※ 필자의 작성 내용이 일본 전체 환경을 대변할 수 없으며, 주관적인 직간접적 경험을 합쳐 작성한 것이므로 사실과는 거리가 있을 수 있음을 읽기 전에 숙지해주십시오.

나는 도쿄도내 대학생이고, 평균보다는 기계적인 사고방식 탓에 시선이 다를 수 있지만 뼈저리게 경험해가며 얻은 관찰 결과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자 한다.

ⓐ국적 무리

만약 외국인 대학생의 수가 충분히 많은 대학이라면 이들이 현지인들과 어우러지는 것이 아니라 각 국적마다 무리를 짓는 현상이 있으며, 이는 일본 뿐만 아니라 어느 곳이든 똑같다. 이하 원인 생략/

한국인들끼리 무리를 짓고 유학생회 등의 활동을 하는 것은 분명한 이점들이 있지만, 결국 일본인들과 어울리지 못 한다면 유학 또는 이후 취업에 있어서 장해가 될 수 있다. 특히, 한국인들이 취업 전후에 있어서 혐한 차별을 당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실제와 어느 정도 거리가 있으므로 반은 틀렸다고 생각하자.

ⓑ정서 차이

가장 먼저 드러나는 차이라고 한다면 적극성 혹은 공격 성향의 차이다. 대학 내의 학생 국적이 중국, 한국, 일본이 있다면 공격성도 중국>한국>일본 순이다.

음성의 높낮이가 높고, 욕설이나 공격적인 어투나 화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국적 간 인물들끼리 위화감을 느낀다. 일본인들 전부가 청렴하고 좋은 것은 아니지만

소통 성향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일본인은 상대적으로 방어적이고 마찰을 기피하는 성향이 있다. 그래서 후술할 친구나 애인 관계에서도 서로가 연락하는 빈도가 적다.

ⓒ친구 관계

한국인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우선 인물에게 접근하고 정보 교환을 빠르게 한다. 마찰을 많이 겪으며, 유독 공감능력을 강조하여 상대에게 무조건 동화를 요구하기 때문에 견해 차이를 마찰을 통해 부숴버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일본인은 그렇지 않다. 불필요한 싸움을 피하기 위해 부드러운 화법을 쓰고 견해 차이를 인지해서 오히려 한국인들보다 신경전이 더 많다.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목적'이 맞는 사람들과 만나기 때문에 반 내보다는 서클이나 부활동에서 친해진다.

ⓓ애인 관계

일본인은 말의 무게를 인지하기 때문에 '사랑한다'는 말을 꺼려한다. 일본인들마다 차이는 있지만 해당 표현을 연인이나 부부가 되기 위해서 고백할 때 말고는 거의 꺼내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한국인의 적극성은 서로를 강하게 통제하기 때문에 바람 나는 일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일본인들은 이가 비일비재하다.

+일본인은 사이코패스? 음흉하다?

일본인이라고 해서 감정이 없는 것이 아니다. 배출하고 싶은 감정이 커도, 겉으로 드러내고 도전하기보다 우회하는 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그것을 쉽게 비겁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감정을 버리고 냉정하게 생각하면 충분히 대처할 수 있으니 분노를 내려놓자.

필자의 팁)

스스로 모를 수 있지만 그대를 포함한 사람들은 생각보다 본질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같고, 특정 화술을 사용하면 당신을 피할 지언정 적대하려는 사람들을 많이줄일 수 있다. 그것이 특히 일본에서 잘 되니 서로 싸우기보단 돕고 지낼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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