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다음 2가지를 모두 만족

1) 건강인의 99백분위수 값에서 CV(총비정밀도)가 10% 미만

2) 건강인의 50%이상에서 검출한계 이상, 99백분위수 값 미만의 농도를 측정할수 있어야 함

최근의 심근경색 가이드라인에서는 당연하다는 듯이 기존 트로포닌 검사가 아닌 고감도 트로포닌검사를 권하는데

기존검사들에 비해 너무 민감하다 보니 툭하면 참고치를 넘어가서(sepsis, 부정맥, 고혈압, 항암제, 신부전, 심부전 등 등

심지어 코로나19에서도 상승) 옛날방식에 익숙한 임상의들의 불만이 상당히 있다.

(물론 급성심근경색은 수치가 unstable하게 변하는 특성이 있어서 추적검사를 하여 증감을 파악하면

심근경색에 의한 건인지 아닌지 알수 있다.)

따라서 기존검사의 목적인 단정적인 급성심근경색의 진단보다는 Triage의 목적으로 사용하라는게 취지이며

명백한 심근허혈이 아닌 미세한 심근손상에도 반응하기 때문에 오히려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미리 파악할수 있다고 한다.

고감도 트로포닌 수치가 높으면 당장 급성심근경색이 아니더라도 5년 추적시 사망률이 약 70%에 달하고

심혈관질환 이벤트(MACE, major adverse cardiovascular events)를 겪을 확률이 30%에 달한다고 한다.

(JAMA Cardiol. 2019 Oct 1;4(10):1034-1042)

또한 고감도 트로포닌검사의 사용으로 인해 기존의 unstable angina의 상당수가 NonSTEMI로 재분류 되었다고 한다.

트로포닌은 T와 I가 있는데

특이하게 고감도 트로포닌 검사의 시장에서는

로슈만 T를 쓰고 나머진 I를 쓴다.

I를 미는 쪽에서는 전통적으로 I가 T에 비해서 더 심근특이성이 있고 일중변동이 적다는 것을 내세우며

T를 미는 쪽에서는 I와 달리 모든 검사장비에서 cut-off 값이 동일하여 표준화가 되어있다는 것을 내세운다.

(그건 회사가 하나밖에 없으니 당연한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