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은 아닌데 나 입대전 14년에 목동으로 직관갔었다.

그때 목동 칰전이었는데 별명이한테 만루쳐맞고 여튼 경기 터진날이었음.

경기지고 선수들 기다린다고 출입구에서 1시간정도 기다린거 같은데 아무도 안나와서 팬들 다 집에 가고 꼬맹이 하나 젊은 커플 하나 나 이렇게 4명이었음.

나는 그때 강읍읍 사인받을려고 공에 마커 까지 준비 했는데 끝가지 안나오더라고.

그러다 선수들 하나둘씩 나오는데 염감한테 존나 털렸는지 기분이 안좋아보이더라.

그러다 하영민이 왔는데 젊은 커플이 사인해달라고 하니까 웃으면서 해주더라.

그런데 저지가 서건창저지라서 영민이가 \'건창이형 곧 와요\' 라고 말해주더라.

그런데 안 나오는거야. 그래서 영민이가 대기실가더니 건창이 손잡고 데려오는데 건창이가 커플 사인해주고 사진찍어주고 쨋든 보기 좋았다.

그러다 이택근도 지나가는데 꼬맹이가 사인해달라니까 해주더라. 근데 저지가 박병호더라 ㅋㅋ

그냥 쓻  한마디 하더니 별말없이 해주더라.

그 일 이후로 군대가고 지금은 직관 한번도 못갔는데 아직도 그 사인장면이 기억에 남더라.

솔직히 지금 삼성 선수들 교육을 잘못 받은건지 배때지가 부른건지 모르겠는데 이거 고칠려면 팬들 보이콧 한번해야됨.

정인욱 백상원 그새끼는 겆팬이 봐도 좆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