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이를 비롯한 몇몇 애들이 부착하고 있는 독수리는 하켄크로이츠 위치에 2S가 들어간 스톰 뱃지가 맞습니다.
(좌상단 수영이꺼 = 우상단 스톰 정품 뱃지)
허나 유럽에서는 다 독수리 문양 쓰는데 독수리가 들어갔다고 왜 나치냐는 반론이 있는데 그건 아닙니다.

1번짤 중앙 하단의 배지는 나치 참전뱃지입니다. 참전한 사람들은 다 받은 거라서 골동품 시장에서 흔하게 돌아다니는 물건.
스톰 뱃지는 독수리 차용 수준이 아니라 이 나치 참전뱃지 디자인을 그대로 카피한걸로 보입니다. 
독수리 머리, 날개 깃털 모양, 가운데 철십자와 엇갈린 칼모양 등등 
하켄 크로이츠를 2S로 바뀌치기 한 것만 빼면 세부 아이템들까지 대부분 일치합니다.

같은 3제국에서도 SS나 독일공군 등과 같은 다른 독수리들은 모양이 조금씩 다르고요.
(2,3,4번 짤이 순서대로 독일 육군, SS, 공군 독수리 문장) 

스톰 뱃지에는 하켄크로이츠가 없고
처음 마린룩이라고 컨셉이 소개되었을 때만 해도  여러 가지 휘장들 중 하나의 위치였기 때문에
이걸 어느정도 수준까지 나치의 상징으로 볼 것이냐에 대해서 해석의 폭이 넓은 편이었지만
공교롭게 제로센 이슈하고 같이 엮이면서 이것도 역시 해석의 폭이 확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생각되네요.

2대갤 이야기: 중국은 2차대전 승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