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는 잘 전달했어~
분위기가 너무 험악해서 생각했던 모든 멘트는 할 수 없었지만

' 오늘 차 많이 드셨으니까 이걸로 꼭 해장하세요~ ' 라고는 했어~
그렇게 말하니까 아이컨텍 해주는데 참 행복하더라..
그리고 소주를 보고 크게 웃어줬어-.
내가 왜 하고 많은 사진 중에 이 사진을 올렸을 것 같냐.
지나가는 강친아..  내가 널 보러 간건지 홍식이를 보러간건지 헷갈리더라.. 
눈빛이 뜨거워가지고 말이야 집중이 안되더라 고맙다.

동영상도 찍고 있었어.
소리없이 정말 가만히만 아무에게도 피해주지 않고 들고 있었는데 고나리주더라
그래서 찍힌게 별로 안되..

내가 정신이 없었는지 디카 설정도 제대로 안해놓고 그냥 막 찍어서 고퀄의 사진은 아니야~
게다가 동영상은 누워서 찍었어..
참 잘하는 짓이지?
세웠더니 영상화질이 더러워졌어..



아.. 이래저래 너무 기운 빠지는 하루다.
그래도 홍식이한테 내일보자고 했더니 다시 한번 아이컨텍 해줬어.
홍식이가 너무 착해서 마음이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