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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망한 설악 하이킹 후기
계획대로 못해 망한거지 산행 자체로는 좋았음 망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졸음 안내산악회..무박 일정이라 일끝나고 집에서 잠 좀 잤어야했는데 잠도 못자고, 버스가 집근처 경유하는 코스라서 선택했는데 44인승 좁아터진 버스에서는 옆자리 아재땜에 못자고 기상한지 약22시간째인 03시 오색에서 출발 산방기간 끝나고 첮 주말이라 사람들이ㄷㄷ 여기서 또 망한 이유가 이렇게 기차 놀이하다간 시간대로 움직이지 못할거같아서 추월을 계속했는데 사람이 너무많아서 추월하면 막히고, 하면 막히고 하다보니 초반에 워밍업해야할 타이밍에 체력만 갉아먹음 그리고 오색으론 오르지않겠다던 몇년전 다짐은 까마득하게 잊어버리고 오색으로 오름 대청봉 얼마 안남기고 오색,점봉산 방면 대청 도착!! 남설악에 걸린 운해 중청,중청대피소 화채능선, 동해바다 내 주력으로는 춘하계 일출보는건 무리 오색→대청 3시간정도 예상하고 움직였는데 중간에 샌드위치먹고 30분정도 잤더니 대청 도착하니 7시 공룡능,천불동계곡, 울산바위, 달마봉, 멀리 비탐구역인 북설악 상봉,신선봉도 보이고 가스가 껴서 사진상으로 잘 안보이지만 운봉산도 보이네요 정상석 인증은 보이는 줄의 20배정도 계단 밑까지 줄서서 빠른 포기 대신 바로 옆 이정표로 대신ㅋㅋ 풍경 감상하고 사진도 더 찍고싶었는데 배 아파서 대피소로 호다닥 내려옴 가스가 껴서 흐릿하긴하지만 매번 대청 오르면 곰탕속에서 있었는데 동해바다 볼수있던것만으로도 감사할따름 공사중인 희운각 대피소 희운각에서 핫앤쿡 짜장밥 먹었는데 발열팩이 불량인지 김이 뿜어지지않고 스멀스멀.. 앞자리 아저씨들 라면 끓이는데 냄새 미치는줄 희운각에서 밥먹고 살짝 이동해서 그늘에서 또 30분정도 눈 붙임 공룡 못탄 이유중 가장 큰게 안내산악회 하산후 버스 출발시간이 오후 5시 출발인데 내가 15시로 잘못 본거.. 천불동으로 하산 공룡에서 산솜다리 보려고한 산행이었는데 그래도 공룡 안타서 살아있는듯. 희운각에서 물 1L 보충했는데 순식간에 소비해버림 날씨가 무슨 7,8월인줄 뜨거운 공기가 숨을 막히게하고 나뭇잎 울창한곳을 내려왔는데도 살이 탔음 공룡탔으면 물보충 할 데도없고 땡볕인데 죽을뻔 계곡에서 세수하고 손수건에 물묻혀 목에 두를수 있어서 잘 내려옴 (사실 국립공원은 계곡에 출입하면 안되는데 너무 힘들어 불가피 했습니다ㅠ) 비선대. 하산 완료. 하지만 지루한 소공원까지 또 걸어야... 원래 계획은 공룡에서 산솜다리 보는거였는데 못해서 아쉬움보단 간만에 설악 온거와 대청에서 곰탕 아닌거에 감사했음ㅋㅋ 산길샘에는 8시간28분 찍혀있는데 아마 먹고 잔시간은 빠진듯. 오색에서 신흥사 일주문까지 10시간 10분 소요 예전보단 확실히 체력이 떨어지긴 한듯; 공룡능선 탔으면 산악회버스 놓치고 고속버스타고 복귀했겠네요.
작성자 : 작은새이령고정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