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치킨업계의 엄청난 성장에 따라 그 스펙트럼과 프렌차이즈가 넓어지고 많아진 부분이 있으나

분명 치킨은 닭마다 고유의 품종을 가지고 있습니다.

닭 품종에는 화이트 브레스, 와이언돗, 또 국내 품종인 토종닭 등 여러가지 품종이 있습니다.

이러한 품종을 기본으로 다양한 베리에이션이 있는 것이지요.

올드하고 전통방식을 따르는 옛날통닭도 이 품종의 한계에서 크게 벗어날 수 없습니다.

어떤 치킨을 튀길때, 조리자는 기본적으로 품종에 기반해서 레시피를 디자인하고

프로세스를 결정합니다. 한국치킨외식산업협회나 각 심사에 품종이 나누어져 있는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한 품종에 기반하여 튀긴 치킨에 그 품종 고유의 특성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 치킨은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는것입니다.

예를들어 양조자가 토종닭을 튀겼는데 그 맛이 칠면조같다면 맛이 좋든 나쁘든 그 치킨은 기본적으로 잘못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어떤 치킨을 먹을때, 우선 그 치킨의 품종을 파악한 후, 튀김옷을 확인하고, 쿠폰을 확인하는 등, 기본적인 판단을 하게 되는것이지요

베리에이션된 치킨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들어 멕시카나 후르츠치킨이라는 치킨이 있다고 하면, 이 치킨은 기본적으로 40일닭(영계)의 모습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이 바탕위에 각종 과일이 주는 멋진 아로마가 곁들어져 있는 것이지요

품종은 치킨을 평가하고 판단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것이며 이는 단순히 개인이 느끼는 맛과는 조금 다른 영역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