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중반부에 뒤져버린 공허룡이 왜 갑자기 튀어나와서 최종보스인지 이해가 안 되는 애들 있을껀데, 떡밥은 시작부터 뿌려져 있었음.

겨울비룡이 래디언트 파편의 영향을 받고 천둥에서 멀어져서 자신만의 자아와 목적을 찾게 되었다고 초반부에 이야기를 함. 겨울비룡은 파편 덕에 천둥이라는 집단 지성으로 묶인 용이 아니라 다른 무언가로 변이한 것으로 보임. 그래서 천둥의 창조의 기둥의 아우로스 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리락이라고 하는 새로운 물 속성 장로고룡이 탄생했던것임.

그런데 공허룡또한 래디언트의 파편뿐만 아니라 다이어의 파편까지 합쳐져서 겨울비룡과 비슷한 변이를 겪게 되었음. 문제는 겨울비룡은 래디언트의 영향만을 받았지만 공허룡은 다이어의 영향까지 받아서 파워업까지 곁들이고 더 폭력적이고 충동적인 존재로 거듭나게 된 것임. 그래서 천둥에서 추방되고 세계고룡을 갈구하면서 애니 시즌 2의 사건을 일으킨거임.

정리하자면 아우로스와 막보 공허룡은 원래는 천둥 소속이지만 래디언트와 다이어에 의해 변이되서 천둥에서 벗어난 전대 장로고룡들. 중반부 바하드락한테 시마이 당한 공허룡이나 인보커한테 잡혀죽은 리락은 아우로스와 막보 공허룡 이후 후계자들임.

여담으로 아크워든 병신이 일만 멀쩡했으면 막판에 주요 인물들 싹 다 갈리는 대참사는 안 터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