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1편 https://gall.dcinside.com/gf/1310956

잘츠부르크 2편 https://gall.dcinside.com/gf/1313522

우여곡절 끝에 잘츠부르크 일정 끝내고

할슈타트 ㄱㄱ

첫 차 타고 일찍 가려고 새벽 4시에 일어남..

구칠즈는 잘츠부르크에서 할슈타트까지 차로 이동했지만

뚜벅이는 잘츠에서 할슈타트까지

버스, 기차, 배 이거 다 타야 갈 수 있는데

3시간 걸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왔다 할슈타트ㅠㅠㅠㅠ

전 날 진짜 멍청한 짓 해서 못 오는 줄 알았던..

새벽부터 일어난 보람이 있었음

풍경이 진짜 어마어마하고 자연 힐링 그 자체

이런 좋은 곳에 올 수 있게 해줘서

구칠즈와 제작진분들한테 진심으로 감사한 순간이었다

이른 시간부터 공복이라

구칠즈가 먹은 케밥 먹고싶었는데

아직 준비중이었... 이 때가 오전 9시쯤이었음

어디부터 가야될지 모르겠으나

본능적으로 일단 직진했더니 공별에 올라왔던

광장이 뙇 나옴ㅋㅋㅋ

배고픔도 잊은 순간이었다

알 수 없는 아기자기함이 예쁜 곳인데

역시 아침일찍 가니까 사람 별로 없어서 개이득

여기도 한낮에 사람 바글바글하다

그리고 조금 더 걸어가니

구칠즈가 던들 빌려입었던 가게가 뙇

들어갈 뻔ㄷㄷ

백조를 보고 오리라고 한 그곳인데

오리도 없고 백조도 없었다고 한다

마을이 워낙 작으니 여기는 지나가야해서

나중에 다시 와보기로 함

유쾌했던 스케이트 어빠랑 사진 찍은 곳

뷰티풀 레이디즈 보고싶다

여사유에도 나왔던 컷

아침 이른 시간에 갔으니

제일 인기가 많을 거 같은 전망대부터 공략

근데 오전 10시도 안됐는데 좀 기다림;;

애들이 신기해하던 매표소 시스템ㅋㅋㅋ

유럽에 유명 관광지나 매표소들은

거진 이런 시스템이더라ㅋㅋㅋ

나도 여사유에서만 보다가 직접 보니까 신기했음

기다림 끝에 푸니쿨라 탑승

매우매우 길다

편도가 거의 2분 정도 걸림

잘츠 2편에서도 말했지만 무조건 맨 앞에 타는 게 좋음

근데 여기는 탑승인원 제한 두고있어서

내맘대로 못 탐ㅠ

올라갈 때는 꼴등으로 타서 맨 위에 탔는데

내려올 때는 풍경보려고 눈치껏 요령피웠더니

맨 앞에 탐ㅋㅋㅋㅋ 개꿀

도-착

ㅋㅋㅋㅋㅋㅋ여젤이가 무서워하던 엘리베이터

안이 정말 핫했다....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 오른쪽 돌아보셈

자연치유 오져버려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대륙 사람들이 사진을 너무 오래 찍어서 한참 기다림;;

셀카봉도 있었지만 여기 오면 서로 사진 찍어주게 되더라ㅋㅋㅋ

나도 어떤 외쿡인 가족 분들 찍어드리고

그 분들이 나도 찍어주심 굿굿

크ㅠㅠ

햇볕은 따가워 죽는데 풍경 진짜ㅎㄷㄷ

솔찌키 무섭진않았고

풍경이 그냥 말을 잃게 만들어

할슈타트가 소금이 유명해서

전망대 뒤쪽으로 소금 광산있는데 입장료가 좀 비쌈

그 돈 내고 가 볼 정도는 아니라는 평이 많아서

나도 안 감

그냥 마을 더 둘러보는 게 나을 수도

좀 오래 머물다가 점심 먹으러 하산ㄱㄱ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아까 그 길 지나갔더니 백조 친구들이 있었음ㅋㅋㅋㅋ

타이밍 쟝쟝맨

2편에 이어서 쓰겟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