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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천리그 게스트 소개 2 : ASAPIN 1편

mentanping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1 14:28:07
조회 842 추천 33 댓글 17


[선수 소개]

1. 탄생 ~ 마작 입문 직전 초고교급 게이머(1986~2009)

2. 천봉악귀 시절(2009~2015)

3. 재야고수에서 빛을 보기 시작(2015~2018)

4. M리그 선발과 활약상(2018~2021)

5. 지켜야 할 것을 위해 영광을 뒤로하다(2021~현재)




이것은, 마작에 진심이 된뒤 3년만에 최강이 된 마작 천재이자

밥보다도 나니키루가 좋은, 마작밖에 모르는 마작 바보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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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게이머로서의 기질]

1986년 3월 4일.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마을, 일본 후쿠이현 오바마시에서 3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2세 때의 아사핀의 사진. 유망주는 떡잎부터 알아보듯이 돌잡이때 마작패를 집은 셈이다.

하지만, 아사핀이 마작에 ‘진심’이 되는 것은 대학교 4학년때 시절이며,

유년기때는 형과, 혹은 혼자서 게임을 즐기는 평범한 소년이었다.

가족 증언으로는 2세 때 형과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를, 4세때는 파이널 판타지를 클리어했다고.

그 후 형이 교토대학 법학부에 입학하는등 엘리트의 길을 걸을때도,

그는 여전히 게임 삼매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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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피셜

퍼즐뿌요 전국랭킹1위,

어떤 슈팅게임 전국 하이스코어 1위

1위를 위해 팔이 움직이지 않을때까지 비트매니아를 연습하던 시간들..

그리고 나무위키에도 소개되어있는 동방시리즈 슈팅게임 전국1위까지

그는 이 동방시리즈에 고등학생~대학생 동안 자는 시간도 갈아넣어 기어코 1위에 올라서고 만다.

이러한 사항들은 마작과는 크게 상관이 없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마작계에서의 대성공과 큰 연관성이 있다.

바로 어떤 분야에서 1위를 찍을때까지 만족할수 없는 승부욕과 그때까지 연습을 멈추지않는 근성이 있었다는 것.



[천봉악귀 시절]

그러한 그가 마작에 진심이 되는때는 졸업을 앞둔 대학교 4학년때이다.

가족마작이나 게임으로 룰이나 역정도는 알고있는 정도였지만,

친구와의 대탁에서 진 것이 분해서 진심이 되어버리고 만 것.


그렇게 오프에 가거나, 넷마작을 치거나, 한게임 마작의 강자들을 관전하는 등 실력을 쌓아가던 그의 귀에
‘천봉’이라는 곳에 작악귀들이 득시글하다는 소문이 들어가게 된다.

이때가 2009년 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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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초대 천봉위를 달성.

악귀들을 구경하러 갔다가 자신이 진짜 악귀가 되는데는 약 3년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약 3년 4899전만에 역사에 길이남을 초대천봉위를 달성하였다.

그의 악귀행동은 여기서 그치지않아

5년뒤, 부계정으로 천봉위를 달성하는데 성공하는데 놀라운 것은 이쪽이다.


봉황탁 1000전이상 유저중 평균순위 2.371로 압도적 1위.

(그 많은 천봉ID중에 2.3대 유저는 10명이 채 안된다.)

이는 봉황탁의 유저수준을 고려했을 때 엄청난 기록임과 동시에 깨지기가 거의 힘든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아사핀 본계정은 107위에 랭크되며 7위는 아사핀의 형이다.)

특히 부계정으로 활약했을때가 기량의 절정으로,

구 계정이었던 ASAPIN에 비해 훨씬 적극적으로 스타일이 바뀌었는데

- 후로율을 5% 이상 끌어올리고 (40% 전후가 되었다.)

유국텐파이율도 5%정도 올라갔고

화료율도 2%가량 올랐지만 방총률 상승은 0.7%정도로 억제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설명하겠지만

이와같이 적극적인 후로와 끈질긴 승부를 하면 할수록 더 골치아파지는 유형의 선수라고 말할 수 있다.






아사핀이 천봉위를 찍은 2011년,

그에게는 곧바로 기회가 찾아온다.

바로 천봉측에서 천봉위가 탄생하는 것을 기다려왔다는듯이

곧바로 제 1회 천봉명인전을 개최한 것.


9단도, 10단도 초대받지 못하는 무대.

이때는 천봉위가 단 두명밖에 없어서


천봉위 단 둘과 유명 마작프로로 채워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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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봉명인전은 천봉세력 패배의 역사”

하지만, 아사핀은 여기서 맥없이 예선광탈.

뿐아니라 2, 3회 천봉명인전 역시 천봉위측은 예선광탈 혹은 최대 4위까지 기록하지 못하며

프로의 높은 수준을 맛봐야 했다.


그리고 찾아온 4회 천봉명인전.

1,2회 우승자는 코바야시(마장연합)였고, 3회 우승자는 이시바시(최고위전)였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오프닝부터 ‘천봉 측이 설욕을 할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졌다.

1, 3회 명인전에서 예선광탈을 맛봐야했던 아사핀.

이번 대회는 뭔가 다르다는 듯이 1~4일차를 준수한 성적으로 진행한다.

그리고 사건이 터진날은 5일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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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명문대생 선후배가 마작해설을 하는 진풍경.)

이날은 아사핀의 형이 천봉 고단자격(현 천봉 10단)으로 응원겸 특별히 해설까지 나온 상황이었다.

좋았던 흐름이 어디가지 않는다는 듯, 아사핀은 첫경기부터 남장 오야에서 큰 화료를 성공시키며 크게 가점에 성공한다.

그리고 맞이한 남3국 2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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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시부카와의 리치에 떠온 생패 중.

이미 점수는 56000점이며 2판의 우형대기.

여기서 무리하지않아도 1등을 지킬수 있는 가능성은 크다.





하지만 그는 밀었다.

1~4일차 벌어둔 점수가 많아 조금 무리해도 된다는 판단.



유우세 : 아사핀은 오늘 점수를 벌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네요. 자신을 제외하면 탈락권 라인에 있는 사람이 많아서, 

자신은 타겟이 되지않기 때문에 마음껏 점수를 벌 수 있습니다.


탈락권 라인에 있던 오오이는 라이벌 리치에 무리하지 못하고 한 발 먼저 내려갔다.

중은 원래 오오이의 화료패였으나, 오오이는 내려간 상황.

그리고 2순 뒤, 7통을 쯔모하며 가점에 성공. 오야연짱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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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핀의 노림대로 계속 연짱하여 그 뒤로 6본장까지 온 상황.

이 3만. 발 아토즈케로 울까?









하지만 그는 울지않았다.

평소에도 아토즈케를 겁내는 사람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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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은 한번 넘기고 이 9삭부터 울기 시작.



유우세 : 3만은 스루하고 9삭부터 울었네요.

그 모양에서는 1만, 9삭의 유효패도 남아있으니 3만을 안받았다고 죽는 패는 아니라는 얘기이지요.

그리고 혼일색까지 볼수도 있고요. 다른 패들과의 밸런스를 생각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후 7삭,6삭,8삭 순으로 떠오며 실제로 혼일색으로 화료한다.


같은 울기라도 어디서부터 해야 맛있게 하는지 잘 알고있는 느낌이다.





이렇게 1회전을 대승하고 2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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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형과 치또이가 같이보이는 알쏭달쏭한 패.

모든 가능성을 남기는 타패는 8통.














하지만 그는 치또이를 완전 거부하고 5삭을 버린다.

확실히 7통의 장황이 좋아보이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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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노림수대로 7통을 울기에 성공, 그 후 3만도 펑하고 탕야오 도라2의 2000A로 화료에 성공한다.

유우세 : 그 장면에서 8통을 버릴사람도 많았을텐데요. 그게 오답이라 말할 수는 없겠지만,

아사핀이 좋은 선택을 했네요.





이날 아사핀은 1114를 기록하며 +150의 포인트 가점에 성공. 독주체제에 들어간다.

이날의 대승이 제4기 천봉명인전에서의 의미가 엄청 컸던것이

결승 최종일 시작당시 점수가 아사핀 +400 후토쿠나이오(현 M리거) +380로

우승컵의 행방을 알수없을만큼 치열했던 12위 싸움이 진행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날의 첫경기.

2위 후토쿠나이오와의 점수차는 단 2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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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국이었던것은 남 1국 1본장.

이때의 밸런스가 재미있었다.

오야 이시바시가 선제리치를 걸어왔다.

자신은 6만을 울면 더블남의 텐파이.

울고 북을 승부해볼것인가?







하지만 더블남 2판만으로는 승부하기 부담스럽다고 판단하고 받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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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멘젠으로 텐파이한다면?

이경우는 아까와 달리 도라 8삭으로 화료하는 일도 있다.

그경우는 5200점의 꽤 큰 패.

뿐아니라, 대기도, 타점도 나쁘지않아 리치를 걸어버리는 수까지 있다.

이 패를 크게 먹으면 1등의 확률이 팍 올라간다.















하지만, 여기서는 신중히 간다.

아마 후토쿠나이오에게 라스를 벗어나는 찬스를 주고싶지 않았을 것이다.

(천봉명인전은 실제 천봉과 같게 라스 패널티가 큰 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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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가 다음순에 떠온 것은 바로 6삭이었다.

리치를 걸었다면 후토쿠나이오에게 만관 방총. 생각하고싶지도 않은 결말이었다.

그리고 6만을 울었다면 6삭이 후토쿠나이오에게 들어가 만관 쯔모. 이 또한 피하고 싶었던 상황.



이 삼지선다를 정확히 맞추며 결국 이 장면에서는 이시바시의 쯔모. 이시바시가 1등으로 끝난다.

하지만 이시바시는 우승권에서 한참 멀어져있는상황으로 별로 상관없었다.

반면 후토쿠나이오를 4등으로 몰아넣으며 100점차를 더 벌리게 되는데 성공하였다.



이것으로 12위간의 차이는 120점으로 상당히 벌어지게 되었으며,

이후로 아사핀은 리드를 지키는 안정적인 운영으로 3-3-2를 기록하며 점수를 지킨반면

무리를 해야하는 후토쿠나이오는 1-4-4로 멸망하며 결국 아사핀이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다.

(이후 천봉명인전 8기에서도 한번 더 우승을 하지만, 분량문제상 생략한다.)






[천봉의 재야고수에서 빛을 보기 시작한 시기]



위와 같은 천봉에서의 활약으로, 그는 더 넓은무대로 진출하기 시작한다.

그것이 2016년 치러졌던 천봉위 VS 연맹프로 대회.



천봉위 측은 아사핀 등 천봉위 5명

연맹측은 세토쿠마 나오키, 사사키 히사토, 카츠마타 켄지, 마에다 나오야, 후지사키 사토시라는 초 호화멤버의 대결이었다.

(연맹의 멤버는 연맹 최고타이틀인 2012~2015년의 봉황위 보유자들이라서 선정된 듯 하다.)

※ 당시는 히사토만이 없었으나 2020~2021 연파이후 2022년 준우승을 거쳐 2023년 다시 획득하였다.


이 2016년은, 높은 후로율(+높은 화료율&높은 유국텐파이율)의 부계정으로 솔랭을 돌리던 시절으로, 

이 쟁쟁한 연맹프로 상대들에도 후로를 구사하며 마작을 풀어나간다.





인상적인 것은 이러한 장면.



본선전 13회전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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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 세토쿠마, 절호의 아카5만을 떠오며 멘탕핑에 456의 삼색까지 보이는 선제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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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핀은 리치 일발째에 789통의 9통을 버리면서 베타오리 수순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약 10초동안의 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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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간6삭을 치하며 끈질기게 붙는다.



카츠마타 : 대단하네요. 이걸 끈덕지게 붙어봅니다. 형식텐파이의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이고자 하는것같군요.

히요시 : 천봉유저니까 가능한 후로일까요.

카츠마타 : 하지만 텐파이 가능성은 높지는 않아서 이런 치 겁나긴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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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텐만 생각하면 방금버린 타 동이겠지만, 오야가 위험패 8만을 민것에 반응하여 동을 남기고 3삭을 처리해놓는다.


형식텐값은 먹으면 좋겠지만 타가들의 경계도 확실히 하는 좋은 밸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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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결단의 순간. 남은 쯔모는 없다.

1삭이나 5삭을 밀면 텐파이값을 먹을수 있지만 무스지.

카츠마타 : 이런쯔모가 어렵죠. 저라면 아마 텐파이 잡을거같네요.



아사핀은 타 1삭을 선택. 그리고 끝끝내 텐파이값을 먹어낸다.

아사핀이 이를 위해 안은 리스크는 최후의 타1삭과 스지 7통 2개밖에 없었다.

카츠마타 : 하지만 대단하네요. 전혀 텐파이값을 먹을수 없었다고 생각한 장면에서 먹어내내요. 그 6삭 치가 대단했습니다. 저에게는 무리입니다.

아키 : 참고로 아사핀이 울지 않았다면 세토쿠마의 3만 쯔모였습니다.

카츠마타 : 이 텐파이는 몇십번에 1번밖에 성공할 수 없을지 몰라도, 포기하지 않고 시도했으니 성공한거지요. 

아사핀에게 물어보면 “쯔모가 좋았을 뿐이네요”라고 말해줄것같지만요.






그의 플레이를 대표하는것은
이러한 끈질긴 버티기와 또 다른 하나.

바로 ‘장황’이다.
자기 스스로도 “장황충”이라고 얘기하고 다닐만큼 장황을 중시하며, 실제로 이를 적용하여 그림같은 화료를 해낸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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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야가 1순전 리치를 건 상황.

역없는 2통단기로 텐파이해있던 와중, 3만을 쯔모하여 3-6-9만 3면팅으로 따라갈 수 있는 쯔모가 왔다.

눈에는 6만이 1장보이므로 MAX 8장. 2통은 MAX 3장. 바꾸지 않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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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수 아래의 장황이 좋다는 요미를 확실히 믿고, 탕야오가 있는 2통단기로 밀어본다.

절대적 매수보다도 자신의 요미를 믿는 자신감.

그리고, 결국 오야가 얼마 후 2통을 떠오며 아사핀의 5200 화료가 되었다. 3-6-9만도 산에는 비슷한 숫자가 있었지만, 더 빠르게 나온것은 2통이었다.


결국 이러한 활약으로 8반장을 진행한 본선에서 +129.2의 1등으로 진출하게 되었다.








그리고 결승전.

결승전의 멤버는 아사핀 VS 독보(3대 천봉위) VS 후지사키 VS 세토쿠마 라는 멤버로 4반장을 진행하게 된다.

결승 1회전.

본선과 플레이오프에서 좋았던 분위기가 이어지듯,

동장에서만 12000, 18000을 화료하며 크게 리드를 잡는다. 동장이 끝난시점에서 가진 점수는 615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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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야가 약 3순전에 리치를 한 상황에서

특유의 끈질긴 플레이를 발휘하여

량샹텐에서 텐파이까지 잡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마지막순의 텐파이. 이 패를 버리면 텐파이값은 거의 확정. 하이떼이는 다음패.

오야에게 뚫려있는 것은 8/18스지.

2삭은 무스지.

아사핀은 약 10초를 고민하다가,

스지가 많이 뚫리지 않은 점과

오야 독보가 도라 2통을 2장 버렸다는 점 등을 근거하여

2삭을 강하게 승부한다.

하지만 그것이 실은 2-5삭에 걸리며

멘탕핑도라1 11600의 방총.

점수리드는 아직 많이 남았지만, 불안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확률과 자신의 요미를 믿고 승부했으니 문제는 없었을터.

문제는 그 다음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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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1본장.

오야 독보가 2순 전 리치를 건 상황.

그리고 아사핀은 6-9만의 텐파이. 보이는 것은 9만이 강에 1장뿐.

버려야할 2-5통은 어느쪽도 현물.



중요한 선택이었다.

도라가 없고 유국이 가까우니 역없는 다마를 하는 안전책을 취할것인가.

대기가 괜찮으니 두려워하지않고 리치를 걸것인가.

아사핀은 바로 전 국, 무리해서 11600을 쏘인 것이 마음에 걸렸는지, 이번에는 다마를 선택하여 안전책을 취한다. 역없는 양면 다마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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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독보가 바로 쯔모한 것은 일발이었을 6만이었다.

전진하는 독보와 후퇴하는 아사핀. 이내 독보는 쯔모하며 2700A의 추가 가점.

독보가 누구인가. 수비와 라스회피가 중요하다고 일컬어지는 천봉에서도 공격적인 작풍으로 천봉위를 따낸 자 아닌가.

이 장면이 결정적으로 독보의 기세에 불이 붙어 활활 타오르기 시작하며 남장 오야에서 5만점 이상을 가점하며, 결국 6만점대의 대승리를 거둬낸다.

한때 6만점이었던 아사핀은 20000점까지 떨어지며 2등에 만족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어진 결승 2회전.

동2국. 오야 독보가 리치를 건 상황에서 저지하고자 승부했던 1삭이 걸리며 –11600의 방총.

1회전 큰 1등을 한 독보에게 방총으로 상황은 절망적으로 흘러간다.

이렇게 무력하게 끝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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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독보와의 차이는 2만점으로 멘젠으로 큰 패를 노리고싶은 상황.

하지만 그는 하던대로 하는 것이 가장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사핀은 상가의 첫타 4통을 펑하며 쿠이탕 1판을 향해 달려간다.(도라 5만, 공탁금 2600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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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삭으로 텐파이해있는 아사핀. 그리고 4삭을 떠오는 세토쿠마.

결국 세토쿠마의 하네만~배만클래스의 패를 끊어내는 탕야오 1판의 화료에 성공한다.



시라토리 : 첫타에 4통을 울지 않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사람이 많지 않을까요.
생각할수도 없는. 그러니 복기해도 개선할 수 없는.
하지만 이런 플레이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느낌입니다.

히요시 : 취활생(천봉위)님은 우는 스타일인가요?

취활생 : 저도 아마 반응하지 못할거같네요.



점수로서는 작은 화료였지만, 그는 특유의 울기 플레이로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한다.

그 뒤 멘젠으로 +8000과 +3900으로 화료에 성공.



점수가 비등비등한 가운데, 남2국 2본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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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패에서 아사핀은 8만을 쯔모기리.

간짱이 많아 가치가 낮다고 판단, 자패를 3개 들고가는 플레이를 하면서 공수밸런스를 챙겨간다.


그 후 상가에서 나온 2만을 치. 678 삼색의 끊기패로 전환.


그리고 손에는 아직 자패가 2장. 무리하지않는 선에서 줄타기를 할 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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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리를 하지않는 선에서 타인들의 패를 끊어낸다.

이 국은 후지사키의 패가 가장 좋았으나, 하가 아사핀의 2후로를 의식하여 빠른 순에 포기하고 말았다.


이 후 남3국도 발 1판으로 빠르게 끊어내는데 성공.


6000점 정도의 리드로 오라스에 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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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핀의 배패.

일반적인 패 효율이라면 타 발이나 타 1만이 될듯하다.






하지만, 동과 9삭등이 울기 쉬운 것을 고려, 울기패로 정하는 타패.

1타는 타 6통이었다. 목표는 찬타. 멘젠조패는 애초부터 생각하지 않았다.

이후 귀신같이 동과 9만이 나오며 단 4순만에 간2만의 텐파이를 잡아 화료하는데 성공.






동3국부터 특유의 울기를 통한 줄타기 플레이가 발휘되며 타가의 찬스패를 족족 끊어내고 1등을 가져오게 된다.

그리고 결승 3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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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과 서를 펑한 상황의 패. 통수의 혼일색.

무엇을 버릴것인가?

히요시 : 취활생님은 무엇을 버릴거같나요?

취활생 : 타8통 아닐까요.












일반적이라면, 펑 재료를 남기며 자연스럽게 또이또이까지 볼 수 있는 타 8통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의 선택은 타 4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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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가에게서 남이 나오며 텐파이가 된 상황.

이번엔 무엇을 버릴것인가?

바로 전 장면에서, 4통의 펑과 또이또이를 포기하고 8통을 굳이 남긴 것으로 보아, 간7통이 좋다고 판단한게 아니었을까.

그래서 간7통 대기를 잡는 타 4통을 할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아사핀은 타8통을 선택하였다.

왜였을까?










하지만 그 궁금증은 바로 해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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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사키가 떠온 것은 론패 5통.

오야는 혼일로 보이는 3후로패에 마지막 펑다시가 8통.

멈추는게 기본이겠지?



여기서 해설 시라토리.

시라토리 : 하지만 이거, 프로의 읽기대로라면...

머리+46통의 형태로 론이된다면 이샹텐에서 일부로 또이또이를 포기하고 8통을 남겼다는게 되거든요?

(머리 + 4468통에서 펑과 또이또이를 포기하고 일부로 8통을 남겼다는 의미.)

그래서 읽기의 맹점이 될수있거든요.


듣고보니 확실히 그렇다.

저 버림패 순이라면 오히려 북북 4668 통으로 6통과의 샤보형태 등이 훨씬 일반적인 느낌이 든다.




이말처럼 후지사키는 별 망설임없이 5통을 타패. 7700의 큰 화료에 성공한다.

아사핀은 손패 단 7장에서도 기교를 부려 월척을 낚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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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 무난한 흐름속에서 3회전과 4회전을 모두 1등으로 종료하며 제1회 천봉위VS연맹프로의 우승자가 된다.

천봉위가 1,2위 연맹프로가 3,4위의 결과가 된것에, 크게 아쉬워하는 모리야마 회장.

아사핀은 천봉위 정도의 아마추어는 프로와도 겨룰만큼 강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내는데 성공한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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