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해병문학] 해병 다큐! 텔레비전에 해병이 나왔으면~

팔룡(112.168) 2023.07.02 23:44:25
조회 2227 추천 109 댓글 21







때는 날씨가 화창한 2023년 7월 2일! ...뭐? 왜? 뭐?



HBS 방송국의 취재팀이 포항 6974부대로 온다고 한다!

바로 그 유명한 해병문학의 주인공들을 취재하고 방송을 찍기 위해!




나PD: 신아씨, 진짜 괜찮겠어?


정신아: 네? 뭐가요?


나PD: 아니 신아씨도 우리가 어디 가는지 알잖아, 거기 진짜 무서운 곳이라고...


정신아: 걱정 마요, 무슨 일 날 것 같으면 바로 그 공군노래 틀면 되니까~

그리고 그 사람들 여자는 안 건드린다고 들었는데요?



정신아, 그녀는 유명한 연예인이었다 일명 "털털한 센 언니" 이미지로 뜬 인기 방송인, 


하지만 과거 그녀가 어느 여성 커뮤니티에서 썼던 발언들이 누군가에 의해 공론화될지도 모르는 조짐이 보이자, 

그녀는 일종의 까방권을 받기 위해 엄청난 강수를 둔 것이다...


바로 군대 다큐.... 아니 이건 군대 다큐라고 부를 수도 없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한 곳! 

해병대 6974부대로 취재하러 가다니! 차라리 남미의 할렘가나 아프리카의 분쟁지역에 가는 것이 수억 배 안전할 것이다!


그리고 잠시 뒤... 방송차는 드디어 포항에 있는 해병성채에 도착했다...


정신아: 안녕하세요, HBS의 정신아입니다! 오늘 우리는 포항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라는 6974부대의 해병성채에 왔는데요.

지금 절대 화나게 해선 안 된다는 그분들을 만나보겠습니다!


나PD: (잠깐... 군대인데 왜 위병소가 텅 비어있지...?)


나PD의 머릿속 의문이 제대로 두뇌에 프로세스 되기도 전에 해병성채에선 누군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것은... 




"말끔하게" 군복을 차려입고 팔각모를 쓰고 오와 열을 맞춰서 나와 일렬로 선 해병대원들!


정신아: 어...?



이때 명찰에 황룡이라고 적힌 해병이 앞으로 나와 경례했다!


황룡: 필쓰엉~!


해병대: 필쓰엉!!!!



정신아와 나PD 그리고 취재팀은 어찌 된 영문인지 몰라 어안이 벙벙했다...


너무나도 정상이지 않은가...?!


잠깐 멍을 때리다 정신을 잡은 정신아가 마이크를 황룡에게 갔다 대며 물었다,


정신아: ...네..!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려도 될까요?


황룡: 필승! 저는 자랑스런 6974부대 일수 해병인 병장 황룡이라고 합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황룡이라는 이름의 해병이 기합 넘치게 자기소개를 하자 뒤에 서 있는 후임들이 모두 박수를 쳤다!


해병들: 와아~ 멋있으십니다~! 멋지다!


정신아: 예... 오늘 이렇게 취재 허락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기가 그 포항에서 "유명한" 6974부대 맞죠....?


황룡: 물론입니다! 여기가 바로 창설 이래 69년 동안 바다를 지켜온 포항의 자랑스러운 해병 6974부대입니다!


국군 방송을 틀면 나올거같은 오글거리고 뻔한 멘트였다... 하지만 여기는 그 악명 높은 6974부대가 아니던가...

오히려 이렇게 정상일 리가 없는데....?


정신아는 나PD를 한번 보더니 표정을 고치고 녹화를 계속 진행했다.


정신아: 저... 이런 질문드려도 괜찮은지 모르겠는데... 저희가 알기로는 이곳이 꽤 위험....


황룡: ...아! 무... 물론이죠! 언제 북괴의 도발이 올지 모르는 "위험"한 이곳을 우리가 지킨다 아입니까! 하하하핳

국민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잘 수 있게...


정신아: (말을 끊네?) 아뇨... 제가 알기로는 포항 주민들 사이에서 좋지 않은 소문이....


황룡: 아! 아! 그 소문 말씀하시는 거구나! 또 그 인터넷에 이상한 글들 보셨구나! 맞지요잉? 


정신아: 예...?


황룡: 저희도 참 슬픕니다! 누가 요즘 자꾸 저희 부대를 음해하려고 인터넷에 해병문학인지 뭔지 올려서.... 참... 하아.....


정신아: 다 거짓 루머라는 말씀이신가요...?


황룡: 그럼요! 그럼요! 자 오늘 저희가! 오해도 싹 없애 버릴 겸 저희 부대의 일상을 싹다 보여드리겠습니다!


황룡 해병의 말과 행동이 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과장돼 보이기도 했으나 일단 그들은 황룡의 안내를 따라 녹화를 진행했다.




우선 해병들은 상의 탈의 후 연병장에서 뜀걸음을 실시했다, 모두 건강하고 근육질의 몸을 갖고 있었으며 

씩씩하게 군가를 부르며 뛰는 모습이 여간 기합이 아니었다!


정신아와 나PD도 황룡의 설명을 들으며 뜀걸음에 참여했다.

정신아가 (황룡을 제외한) 해병대원들의 당당한 몸매를 칭찬하며 같이 뛰는 동안 나PD는 생각했다...


나PD: (쟤들... 몸 좋긴 한데... 왜 이렇게 하얘...? 해병대면 좀 타야 하지 않나?)




그리고 아침 식사를 하러 주계장에 도착한 그들! 해병성채 안은 놀랍게도 먼지 한 톨 없이 깨끗한 것이 아닌가!


정신아: ...혹시 여기서 그 유명한 해병수육해병짜장을 먹는 건가요?


정신아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황룡: 그렇죠! 저희 부대에서 맛있기로 유명한 해병짜장과 해병수육입니다! 

주계병인 우리 "진덕팔" 해병과 "마연두" 해병이 오늘 여러분을 위해 특별히 준비했습니다!


그들이 오파운드와 츄레이를 들고 들어가자 푸짐하고 따뜻한 인상의 해병과 젊고 잘생긴 해병이 

웃는 얼굴로 맞이해 줬다.


진덕팔: 하하 식사 맛있게 하십쇼!


마연두: 맛있게 드십시오!


그들이 푸짐하게 츄레이에 담아준 건... 너무나도 맛있는 비주얼의 짜장면과 수육...!


잘 맞춰진 간... 쫄깃한 식감의 고기! 아삭아삭한 야채! 이 적당한 기름기!

밖에서도 이렇게 맛있는 짜장면과 수육을 먹은 적이 없었다!


정신아: 어떡해... 너무 맛있어요...!


진덕팔: 하하하 정말 감사합니다!

마연두: 많이 있으니 얼마든지 더 드십쇼!


방송팀도 맛있게 식사를 하는데 나PD가 의문스런 표정을 짓는 게 아니던가.


나PD: (잠깐... 보통 짜장 소스는 보급받아서 쓰지 않나...? 이거 너무 고급진 맛이 나는데?)


그렇게 생각한 나PD였으나 이내 너무나도 맛있는 식사에 잊어버렸다.




식사를 마친 그들은 밖으로 나가 해병들의 오늘 작업을 취재했다.

이때 물자를 실은 군용차량이 오는 게 아닌가? "희망을 가져라"라고 적힌 트럭에서 두 건장한 남성이 내렸다.

     

무득찬: 필승! 복귀했습니다!

김유정: 필승! 황룡 해병님!


황룡: 어 그래, 고생했다잉!


정신아: 혹시 이분들이 운전병이신가요?


황룡: 네 그렇습니다! 저희 부대의 베스트 드라이버이자 베스트 듀오죠 하하!


정신아: 제가 알기로는 봉고차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빨간색에....


황룡: 에이~ 봉고라뇨 군대에선 검증된 "군용차량"만 씁니다.


이때 나PD는 보앗다... 운전병 무득찬 주머니에 들어간 차키를....


나PD: (군용차량은 열쇠 안 쓰지 않나...?)





그리고 그들은 작업이 끝난 뒤 해병들의 개인 정비시간을 찍기 시작했다.


작업시간이 끝나자, 연병장에선 열심히 축구를 하는 해병들이 있는가 하면


박철곤: 패스! 패스! 슛~ 골인!


사지방에선 해병들에게 컴퓨터 강의를 해주고 있는 해병도 있었고.


김일규: 자 비번은 일단 1q2w3e4r!이다 절대 유출해선 안 된다는 걸 기억하도록?


행정반에선 외국계로 보이는 해병이 영어 교육을 하기도 했고.


Succing Dickson Joe: 오늘은 부정문을 배울 겁니다? 따라 해 보세요~ "No" "Stop".



아! 개인 정비 시간에도 친목과 자기 계발에 힘쓰는 해병들이라니...! 참으로 대견하고 자랑스러운 군인들의 모습이 아닌가!



정신아: 혹시... "전우애"라고...


황룡: 아...! 물론이죠! 저희 해병대가 참 전우애가 넘칩니다 하하하하.




이윽고 저녁 식사가 끝나자 PX에 들어간 황룡이 과자를 잔뜩 사고 어디론가 가는 것이 아닌가?


내무반에 들어간 황룡 해병은 과자봉지와 음료수들을 침상에 모인 신병들에게 뿌리며 말했다


황룡: 우리가 선택한 해병대다! 악으로 깡으로 먹자!


그러자 신병들이 웃으며 대답했다


"악! 감사합니다. 황룡 해병님!"


그리고 그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웃고 수다를 떨며 과자를 먹었다.


합석한 나PD와 정신아도 즐거운 분위기에 취했다. 


이때 해병들이 황룡 해병님을 부르며 외쳤다,


"황룡 해병님! 노래 불러주십쇼, 노래!"


황룡: 아따... 새끼들 그래, 내가 함 분위기 업 시켜야지!


후임들: 와아아아아~


황룡: 자 그럼, 내 입대곡! "좋은 날" 간다! 


어쩜 이렇게 하늘은 더 까만 건지~ 오늘따라 왜 바람은 또 차가운지~



모두 즐겁게 박수를 치며 황룡 해병님의 노래를 듣는데 나PD가 말했다...



나PD: "좋은 날"은.... 2010년에 나온 노래인데...? 입대곡....?


해병들: ???!!!!


황룡: 아 실수! 실수! 내 입대곡은 "Girls"였지!

다시 부른다? 어.... 어... 가사가 뭐였더라...?


순식간에 내무반에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이때, 보다 못한 십동덕 해병이 박철곤 해병님에게 말했다. 


십동덕: 야, 너 가사 알잖아 빨리 알려드려....!


박철곤: 아, 알았어... 황룡 해병님! 첫 부분은 일어나라 그대여...


그러자 나PD가 또 말했다.


나PD: 저기... 일병이 지금 병장한테 반말을...??


나PD의 말에 두 해병이 아뿔싸! 하는 표정을 지었다!


황룡: 아하하하핳! 아 선진병영 아입니까!!!


나PD: 네?


황룡: 그..그그그.... 선후임끼리 사이가 좋으면 말 놓을 수도 있는거죠! 그렇지?


해병들: 예... 아 아니... 악!



나PD: 아니 잠깐만요...! 당신들 아까부터 이상한게....



황룡: ...지금이 뭐 쌍팔년도 군대도 아니고! 부조리도 없고! 가혹행위도 없어야지요!!

그러니까 뭐 후임이 선임한테 편하게 말할 수도 있고! 어! 후임이 불만도 있으면 들어주는 거죠!! 안그냐?!



정신아: 예 확실히 편해 보이네요.



황룡: 예....?


정신아: 아뇨, 인터넷에서 보면 남자들 맨날 군대 힘드니, 끌려왔니 하는데 오늘 보니까 진짜 저도 해도 되겠다 싶은데요?



"..........................."



0.69초동안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황룡: 그... 그렇죠... 군대가 사실은 편한거죠....


자세를 바로잡으며 황룡 해병님께서 말씀하셨다.... 그의 표정이 어딘가 일그러져 보인 거 같았다.....


황룡: 자 자! 개인 정비 시간 끝났네! 다들 청소 준비!



그들은 말없이 과자를 치우고 취침 전 청소를 준비했다....




밖으로 나온 나PD와 정신아는 담배를 피고 있었다.




정신아: 소문이랑 다르잖아요? 완전 정상인데?


나PD: ...군대가 정상이면 좋은 거 아니야?


정신아: 아뇨, 이러면 재미없죠, 저희 뭔가 엄청 위험하고 미1친놈들만 있다고 생각해서 온건데....


나PD: ..............


정신아: 괜히 왔네.... 만약에 그 글 때문에 논란 생기면 걍 사과문 올려야 하나.... 아~


..쾅..


나PD: 조용히 해봐.


정신아: ???


"쾅... 쾅...."


나PD: ?!

정신아: ?! 


"쾅...쾅...쾅...."


그 소리는... 해병성채 뒤에 있는 한 컨테이너에서 들리는 소리였다....


나PD와 정신아는 조용히 컨테이너로 다가갔다....


쇠사슬로 굳게 닫힌 컨테이너 앞에는 "절대 끄지마"라고 적힌 녹음기가 놓여있었다.... 

그 녹음기를 틀어봤으나 밧데리가 다한 게 아니던가.


나PD는 조용히 자물쇠를 풀고 컨테이너를 열었다....


그 안에는 수많은 나체의 남성들이 묶여 있었다...!


"웁....! 웁...!"


입에 재갈이 물려 말도 못 하는 그들은 나PD를 보자 도와달라는 듯이 몸을 마구 비틀었다..!


나PD: 이게 무슨....? 신아씨! 경찰 불러요! 빨리!


황룡: 안돼!! 안돼!!!


나PD는 뛰어오는 황룡의 외침도 무시하고 묶여있는 남성의 줄을 풀어줬다!


"새...."


나PD: 괜찮으세요..? 아저씨! 괜찮으세요?


"새....."


나PD: 예...?



"새끼.....!!! 기여어어어어어얼!!!!!!!!!!!!!!!!!"



줄이 풀리자 남성은 뛰어가서 황룡의 가슴팍을 발로 찼다!


황룡: 하아.... 시발.... 그래 따흐흑 새끼들아 따흐흑..... (시속 69키로로 날아가며)


황근출: 이... 개같은 시발 황룡 기열찐빠새끼!!!! 오늘이 네놈 제삿날인 줄 알아라!

모두들 나와라!!!


어느새 줄을 풀은 거구의 남성들이 모두 컨테이너 밖으로 나왔다! 그들은 나오자마자 각개빤스를 입었다!


정신아: 뭐... 뭐야...?!


소란을 듣고 온 카메라맨, 마이크맨, 조명맨, 록맨 등등이 와서 이 장면을 목격하고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황근출: 전원 번개조! 이 기열거수자들을 모조리 자진입대시킨다!


해병들: 와아아아아아!


빤스만 입은 거한들은 모두 돌진해 방송팀을 한명 한명 잡기 시작했다!


카메라맨: 아... 아니... 당신들 뭐... 따흐흑!


마이크맨: 사람 살려....! 따흐앙!


록맨: 록맨 버스터! 따그뤃!


그리고 지금까지 방송에 응했던 해병들은 전부 도망치는 것이 아닌가!


"에이 텄다 텄어! 튀자!!"


"야! 아직 돈 못 받았는데!"


물론 우리의 오도해병들은 그들도 놓치지 않았다! 그야말로 아비규환! 순식간의 눈앞에 지옥도가 펼쳐졌다!


무모칠: 아니 기열계집이 해병성채에?!

톤톤정: 톤톤! (잡아라!)


해병들이 정신아를 향해 달려오기 시작했다! 정신아는 도망치기 시작했지만 곧 그들에게 잡힐 것만 같았다!

하지만 한 남자가 앞으로 나섰다 나PD였다!


나PD: 신아씨 도망가요!


나PD는 해병들의 앞을 막고 공격자세를 취했다! 그의 몸에 다시 한번 육군의 혼이 돌아온것이다! 

그는 국방색 패기를 두른 주먹으로 해병들을 날려버렸다!


무모칠: 따흐앙! 이게 땅개의 힘인가...!

톤톤정: 톤흐흑! 졌다!

박철곤: 따흐흑! 땅개 너무 강하다!


아! 나PD는 해병대 따위가 상대하기엔 너무나도 강했던 것이다! 그가 육군에서 배운 곤뇽권법 아래 해병들은 쓰러졌으며...

그들은 패배를 인정하고 역돌격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기적이 일어나다니... 그렇다....! 이건 꿈이었던 것이다.....!


무모칠: 황근출 해병님, 수육이 웃는데요?


황근출: 좋은 꿈이라도 꿨나 보군, 나중에 먹도록 하지.


바닥에 쓰러진 수육(前 나PD)를 무시하고 해병들은 도망친 정신아를 찾기 시작했다.


이때 누군가 정신아의 손을 잡고 급하게 뛰고 있었다!



황룡: 아 빨리 따라와요! 뒤지기 싫으면!


정신아: 저 놈들 남자만 건드리는 거 아니었어?!


황룡: 해병 십계명을 조사 안 하셨네! 여자는 한입에 집어 삼킨다고요!


정신아: 아저씨 그 공군이 부르는 노래 알지? 그거 불러 빨리!


황룡: 아니 아가씨! 내가 저놈들 가둔 것도 진짜 고생고생했는데! 쟤내들 벌써 각개스타킹 쓴 거 안 보여요?

포항 시민들은 뭐 병신이라서 지금까지 당한 거 같습니까?!


...말하는 사이 그들은 해병성채의 옥상으로 올라왔다... 하지만 이미 포위된 바 도망칠 곳이 없었다....



정신아: 아저씨... 나PD랑 다른 사람들은 어떡해...?


황룡: 걔들은 이미 전우애 당했으니 구해줘도 앞으로 정상적인 (항문)생활은 못 해요.

일단 문은 막아놨으니 살았는데 여기서 아가씨를 어떻게 탈출시키지...


정신아는 그제야 재빨리 경찰에 전화를 걸었다.


정신아: 여보세요!? 경찰이죠? 여기 웬 미1친놈들이 절 죽이려고 해요 빨리 와주세요!!


경찰: 예, 침착하세요. 지금 당장 가겠습니다! 위치가 어딥니까?!


정신아: 여기 그 포항해병대인데...


"딸깍"

"뚜..................."


정신아: 어....?


한편 밑에선....


황근출: 이런... 기열 황룡 새끼가 문을 막아놔서 들어갈 수가 없군! 무슨 방법이 없겠는가?!


옥상에 있는 기열계집과 기열황룡을 보며 황근출 해병님께선 긴급 마라톤 회의를 여셨다!


1q2w3e4r!: 황근출 해병님! 저 기열계집이 누군지 알 거 같습니다!


황근출: 69중첩의문문을 빼먹었지만 방금 대갈똘박을 먹었으니 그냥 들어주겠다, 누구인가?


1q2w3e4r!: 저 연예인은 저와 제갈참수 해병님이 찾아낸 "필수 제거대상" 중 한 명입니다....


황근출: 그렇군...! 그래서 저 기열 계집을 잡을 방법이 있겠는가?


1q2w3e4r!: 악! 저희는 못 하지만 저기 황룡이 있으니 방법이 있습니다.


황근출: 황룡이....?




정신아: 아 진짜...!!!! 내가 여길 왜 와가지고!!!! 시발!!!!


황룡: 공군에 전화해서 헬리콥터라도 오면... 


이때 무언가 황룡의 해병벽돌(스마트폰)에 보내졌다... 제갈참수 해병님이 보내신 메시지였다....


메시지를 열자 수많은 스크린샷들이 나왔고... 황룡은 조용히 스크롤을 내리며 읽기 시작했다....  



정신아-

요즘 한국 남자들 보면 진짜 군대 다녀온걸 무슨 대단한 것처럼 말함,

꿀빨다 왔으면서ㅋㅋㅋ


정신아-

2년동안 그 월급 받았으면 돈 많이 번거 아님?? 지들이 무슨 피해자야?


정신아-

나도군대가고싶다, 군대가서 사격놀이하고 주는밥먹고 티비로 아이돌보고 끝나면 힘들다고 가스라이팅하고 ㄹㅇ.


정신아-

진심 군대 월급 100만원 너무한거아냐?? 걔들 완전 캠프 갔다와서 끌려갔다고 징징대는데.

나라를 미군이지키지 무슨 걔들이 지켜?





더 이상 읽을 필요도 없다고 느낀 황룡은 조용히 정신아를 노려봤다...


정신아: 아니 뭐 하세요?! 빨리 연락을 하든 뭐든 하라고요!!!


황룡은 천천히 정신아에게 다가가더니 정신아를 한 손으로 잡고 들어 올렸다....!


정신아: 뭐... 뭐야!!! 이거 놔!!!! 이 변태 새끼야 놔!!!!


황룡은 정신아를 붙잡고 해병성채에서 뛰어내렸다! 초고속으로 떨어지면서 그는 정신아를 뒤집어 다리 사이에 끼운 뒤

회전 파일드라이버로 정신아의 대가리를 연병장에 박아버렸다!!!


정신아: 딿흫흙!!!


...살아있는 쓰레기 하나가 이 세상에서 없어지는 순간이었다...


일어난 황룡을 해병들은 담담한 표정으로 바라보았고... 황룡은 말 없이 앞으로 나와 제발로 수육이 되었다....



오늘도 포항시의 아침이 밝았다....



추천 비추천

109

고정닉 8

8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공지 해병대 갤러리 이용 안내 [447] 운영자 08.09.24 92564 131
318377 [블루 아카이브 X 해병 문학] 키보토스 VS 해병대 -13화- [13] 해갤러(218.237) 03:57 280 25
318374 악! 기합 찬 광경을 목격하였습니다!!! [10] 해갤러(223.39) 02:00 487 33
318372 악! 나 는헌혈을많이해 해병! [12] ㅇㅇ(211.112) 01:26 661 41
318371 [해병팬아트]악! 시즈모드 준비! [9] 해갤러(121.173) 01:20 536 32
318367 {블아x해병문학}키보토스vs전세계해병대7 [12] 북스딱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4 175 19
318363 [해병팬아트]해병상담 [12] 해갤러(121.173) 06.11 430 26
318362 너희가 해병문학 세계관에 들어가면 어떤 해병 될 것 같음? [19] 로붕이(106.101) 06.11 435 23
318360 와 고전 발굴하다가 지리는 문학 하나 건졌다 [13] ㅇㅇ(121.133) 06.11 499 25
318356 [해병문학]'황'룡과 같이 (黃龍が如く) - 6 [12] 육군(219.248) 06.11 180 18
318351 해병비문학 - 황룡머릿고기를 응용한 소총 [11] 지현스크(61.73) 06.11 367 18
318349 ????? [10] Asterism_Sta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409 18
318347 [해병문학]아! 성른이의 망언! 아주 큰 대가가 따라오니라! [11] 해갤러(58.29) 06.11 454 30
318344 하루만 기다리면 해병대를 전역해요! [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530 40
318343 실제 해병들은 공군을 어떻게 바라볼까? [8] キムさん키므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396 22
318338 싸제 해병맥주(칭따오) 근황 [8] dd(124.46) 06.11 428 22
318337 [해병팬아트] 쌌담 후장뚫는짜세인 해병님 [16] ㅇㅇ(118.235) 06.11 990 51
318336 해병 야키토리 [15] wlwlwl(220.124) 06.11 826 27
318312 해병이 배달해준 피자 [8] ㅇㅇ(106.102) 06.11 623 26
318310 해병문학]해병 닌텐도!!! 그날의 오락과 즐거움이란... [19] キムさん키므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726 40
318299 방금 내앞사람 존나 기합찬 티셔츠 입고있길래 [12] 맘스터치유타칸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831 33
318296 국방일보 살펴봤는데 이게 뭐지? [14] ㅇㅇ(182.228) 06.11 1227 42
318295 해병대 썰 하나 푼다 (가혹행위 썰) [1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889 51
318293 언더더씨 말 나온김에 이 비문학도 다시 보고가라 [18] ㅇㅇ(106.101) 06.11 1299 60
318285 이번 임성근 발언으로 확실히 깨달은거 [38] 해갤러(112.220) 06.11 2229 102
318280 AI로 찍어본 자진입대 현장 [11] ㅇㅇ(123.143) 06.11 1128 44
318270 ㅅㅂ 꿈에서 박철곤 해병님 나왔다 [11] www(118.235) 06.11 956 39
318253 와 진짜 씨발 사람새낀가 [52] ㅇㅇ(116.12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2909 101
318240 동성애자 상대로 합의금 장사하는 쓰레기 얼굴공개 [1] 최황규(31.129) 06.10 490 17
318238 AI로 찍어본 역돌격 [15] ㅇㅇ(123.143) 06.10 1943 78
318234 [공군문학]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 9부 [9] ㅇㅇ(121.168) 06.10 494 36
318229 {블아x해병문학}키보토스vs해병연합군6 [10] 북스딱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414 38
318225 [해병ai싸가]-저는 허락없이 싸는걸 좋아합니다 [7] 쾌흥태해병님의성기난사대소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586 29
318217 황근출 해병님 말을 대리고왔습니다 [15] wlwlwl(220.124) 06.10 1769 57
318213 “군인은 국가가 필요시 군말 없이 죽어주도록 훈련되는 존재” [26] 탈레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2880 128
318208 해병대는 이딴 사람들이 가는구나 [25] 해갤러(118.235) 06.10 2646 76
318205 해병대 이미지 이게 맞냐 진짜?? [14] 해갤러(125.183) 06.10 1798 51
318202 패전국의 젊은 남자들의 최후 [19] ㅇㅇ(115.143) 06.10 2029 40
318197 [해병팬아트] 승상 제갈참수 [14] ㅇㅇ(118.235) 06.10 1450 69
318195 마인크래프트로 해병성채 만드는 중 [9] 해갤러(211.251) 06.10 694 27
318194 해병 유니버스 포항시는 노숙자 없을듯 [12] 가이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1243 46
318190 콘 푸로스트 해병님께서 가슴팍처럼 날아와.jpg [7] 해갤러(175.213) 06.10 749 26
318189 (해병초단편) 이룰 수 없는 꿈 [8] Nilro9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352 27
318188 카이오도우님도 해병-자진입대를 당할뻔 하셨다 [11] ㅇㅇ(118.235) 06.10 896 39
318186 풍출남고 수업시간 [10] 해갤러(175.223) 06.10 1152 43
318183 오도봉고에 탑재된 해병엔진의 구조 [11] ㅇㅇ(119.201) 06.10 893 38
318181 악! 전세계 해병 지휘관들이 집결했단 소식입니다! [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695 33
318178 씹통떡)악! 포신 칼싸움을 해병혼 없이 하면 안되는 이유를 찾았습니다! [12] МиГ-29CМТ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570 23
318168 사람과 개가 나눈 끈끈한 전우애 [9] 치붕이(182.215) 06.10 751 22
318165 해병대가면 제모 도와주는거 사실임 시발???? [11] ㅇㅇ(116.120) 06.10 1415 4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