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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문학] 동물들을 분류해요!

해갤러(58.78) 2024.04.27 17:06:48
조회 2290 추천 85 댓글 26
														






오늘도 오도썅내가 마음껏 울려퍼지는 봄날의 톤요일!


날씨가 더럽게 화창하여 6.9초 전까지만 해도 들판에서 꽃ㅜ놀이를 하던 아쎄이들이 그대로 구워지고 있었다!


"따흐악! 해병백린탄이다 도망쳐!!"


"따흐익...! 제 포신이 익어버렸습니다앗!!"


다같이 꽃ㅜ놀이를 즐기던 해병들이 하나둘씩 3도 화상을 입으며 타버리고 있었고, 이는 오도해병들도 별반 다르지 못했다!


"톤정이... 자넨 도망치게나, 민준이는 내가 지키겠다네!"


"진떡팔 해병님, 제 기합전우애 구멍이 백린탄에 맞아 봉합되어 버렸습니다. 따흐앙!"


"야이 썅갈내나는 좆게이 새끼들아, 대체 뭔짓을하고 다니길래 햇빛만 맞아도 타버리냐 니들은"


그러나 이상한 점은 수천명의 아쎄이들과 오도해병들이 무시무시한 해병-백린탄(싸제어로 햇빛)을 피해서 피난을 가는 와중에도 기묘하게 유독 황룡만은 멀쩡하였던 것이였다.


그러나 지나치게 멀쩡하여 천천히 피난행렬에 합류한 황룡은 너무나도 느린 이동속도 탓에 뒤에서 빠르게 달려오던 만주 출신 해병인 벽계분탈, 출리탁세, 사문쿠럴 해병들의 발가락에 짓밟혀 3사로의 화장실에서 다시 태어나 누구보다 빠르게 피난에 성공할수 있었다!


---


한편, 소름끼치던 해병백린탄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날수 있었던 살아남은 해병들은 해병성채에 하나둘씩 모여들어 오늘의 인력감소에 대한 마라톤 비상 대책 회의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아쎄이들...! 오늘 우리는 수많은 전우를 얄궂은 해병백린탄의 기습으로 잃었다! 이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도록!"


뒤쪽에서 콩순이 컴퓨터 타자판을 마구 두드리던 황근출 해병님을 뒤로 하고, 박철곤 해병님께서 리더쉽 있게 기합차게 말씀하셨다!


"악! 이병 대갈똘박! 제가 진언을 올리는것을 허락해 주시는 것에 대한 승인을 받아도 되겠습니까!"


"새끼... 기합! 어디 한번 말해보거라."


"대한민국 정부에게 인력보충에 대한 도움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악!!"


대갈똘박 해병의 진언은 민간상식으로서는 이상할 것 없는 말이였으나, 이미 해병대 내의 전기공급은 견쌍섭 해병님이 전신주를 팔아먹고 도망가신지 6974년이나 지나버렸기 때문에, 대한민국 정부에게 요청은커녕 연락조차 할 수 없었던 것이다!


무엇보다 저렇게 소름끼치는 해병백린탄의 공습에 짜세가득한 포항 해병대도 무참히 박살나 버렸는데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등의 기열 수도권 지역도 녹아내렸음은 틀림없는 해병-상식이였으므로, 말도 안되는 해결책을 제시한 대갈똘박은 벽계분탈 해병님에 의해 해병 함박아 스테이크가 되는 것으로 스스로 참회하였다!


"새끼들...! 다른 의견 없는 거냐! 흘러빠진 이야기여도 좋다! 해결책만 제시해보도록."


해병 함박아 스테이크를 귀엽게 입에 쳐 싸무신 박철곤 해병님께서 인자하게 말씀하셨고, 이윽고 포신을 앙 다문채 공룡놀이나 하고 있던 좆 whore넣어 해병님께서 말문을 트셨다.


"악! 이병 좆 whore넣어! 제게 좋은 해결 방안이 있습니다!"


"그게 무엇인가 좆 whore넣어 해병!"


"동물을 좋아하던 제가 피난 와중에 둘러보니, 해병백린탄에 죽어나가지 않던건, 저희 오도해병들이 아닌 동물들이였습니다! 그래서 제 계획은 동물들을 자진입대 시킨 후, 해병백린린탄이 물러갈 때까지 해병대의 아쎄이들로 충당하는 것입니다!"


"야 병신들아 뭔 동물드립이야 그냥 이상한거 쳐먹은 니들이 햇빛맞고 타버린거잖아."


분위기를 타지 못하는 기열 황룡이 소리를 질러댔으나, 출리탁세 해병님이 온화한 미소를 지으시며 황룡을 창문밖으로 던져버린 덕분에 마라톤 비상 대책 회의의 분위기는 다시 끓어올랐고, 이내 박철곤 해병님께서는 결정을 내리셨다.


"좋다! 좆 whore넣어 해병! 지금 당장 무모칠, 톤톤정, 고노야추, 탈구촌 해병들과 함께 오도봉고를 타고 민간으로 가서 동물들을 자진입대 시키도록!"


"악! 네 알겠습니다 영광입니다!"


---


약 892초 후, 기합가득한 연병장에 오도봉고와 동물아쎄이들이 도착하였고, 이내 처음보는 진귀한 동물들의 아우라에 해병들은 신기해하며 모여들었다


"수고하였다 좆 whore넣어 해병!, 근데 이 동물들은 다 이름이 뭔가?"


"악, 지금부터 제가 간단히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장비목에 속하는 오도코끼리, 엘리게이게이터와 크로커라일라일 등의 악!어, 초원의 왕 사짜세, 깜찍한 해병햄스터, 냥쎄이, 황룡, 포신처럼 미끄러운 미꾸라지, 바다의 왕 백상아라이리, 거대한 오도고래 등등의 지루하기 그지없는 동물들에 대한 설명을 듣다보니 해병들은 모두 꿈나라로 하나 둘씩 빠져나갔고, 이윽고 박철곤 해병님도 잠에 빠지려던 찰나였다.


좆 whore넣어 해병이 독수리에 대해 설명해준다 하며 새장채로 한 짐승을 가져와버렸던 것이다!


"으으음... 따흐악! 기열한 비열참새들의 대습격이다!"


"박철곤해병님 살려주십시오 따흐으으으윽"


삽시간에 연병장에서 생긋생긋 웃으며 잠을 청하던 해병들은 험상궂은 표정을 지으며 다시한번 피난길에 오르는 상황에 처해버렸고, 박철곤 해병님께서는 침착하게 좆 whore넣어 해병을 처치한 다음 오도해병들과 함께 부리나케 해병성채로 달아나셨다.


"박철곤 해병님 저희는 이제 어떡합니까...따흐흑"


벽계분탈 해병이 변발된 찌찌털을 부여잡으며 통곡하셨고, 박철곤 해병님께서는 많은 오도해병들을 위로하며 해결책을 내놓으셨다.


"새끼들... 이 책을 보아라!"


"아니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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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들이 고개를 들어 보니, 박철곤 해병님께서는 김하늘 해병의 방에서 가져온 짐승책을 들고 계셨고, 목차를 통해 그 책의 내용을 보아하니, 뼈가 있는 동물들은 크게 포유류, 파충류, 조류, 어류, 양서류로 구분된다는 것이였다!


"그게 뭐 어쨌다는 겁니까 따흐흑..."


수줍게 반항하던 사문쿠럴 해병을 잠시 잡아먹고, 박철곤 해병님께서는 다시 말씀을 이어나가셨다.


박철곤 해병님의 말씀에 따르면 해병들이 무서워하는건 결국 공군인 조류! 그러나 모든것이 리버스가 되어버리는 해병대의 특성상 (싸제어)조류는 해병대에서는 조류가 아니라는 것이였다!


이에 박철곤 해병님께서는 독수리, 참새, 펭귄 등의 짐승들은 조류가 아닌 해병-어류 라고 불러야 한다며 종용하셨고, 이윽고 그 말을 듣게된 해병들은 약 8.92초 뒤에 표정이 밝아지는것이 아니겠는가?


박철곤 해병님의 포신가득한 설득 덕분에 해병-어류에 대한 공포심을 이겨낸 오도해병들이였으나, 이내 동시에 해병-조류인 물고기 등에게 심한 적대감을 느끼기 시작하였다!(이후 비키니시티 주민들의 등장에 오도해병들이 역돌격을 실시하게 된 것은 지나치게 먼 훗날의 이야기다!)


"악! 상병 출리탁세!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말해보도록!"


"그렇다면 해병-포유류는 젖꼭지를 빠는 이들이 아닌 반대인 이들인 겁니까!"


출리탁세 해병의 냉철한 질문에 박철곤 해병님께서는 셀프 마라톤 회의를 본인의 쥐좆만한 대뇌피질에서 개최하셨고, 이내 뇌손상을 잠시 받으시며 결론을 내려주셨다.


박철곤 해병님의 말에 따르면, 해병혼이 가득한 올챙이 크림이 아닌 젖을 빨아제끼는 기열 종족인 싸제포유류는 해병-파충류로 칭하며, 반대로 짜세 가득하게 젖을 먹지 않고, 기합포신을 몸속에 숨기고 다니는 싸제파충류는 해병-포유류로 칭함으로서 이 문제를 해결할수 있다고 하였고, 이내 모든 해병들이 올챙이 크림을 터뜨리며 해병-동물분류법에 대한 축포를 싸갈겨대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들이 6974년동안 마라톤 회의를 벌이는 동안 태양의 위치가 옮겨져 해병성채 회의실을 비추게 되니, 모든 오도해병들이 다시 시작된 해병백린탄의 공습을 맞고 해병바비큐로 전환되어 아무짝에도 쓸모없어져 버린 분류법이였다! 라이라이차차차!




부록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marinecorps&no=313608&exception_mode=recommend&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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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문학의 주 주제가 되었던 팬아트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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