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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마도서] 어떤 아쎄이의 찐빠목록 - 1모바일에서 작성

해갤러(118.235) 2024.05.12 14:30:54
조회 492 추천 39 댓글 14

시작은 해병-평범한 69중첩의문문이었다.


"악!!! 마철두 해병님!!! 해병짜장의 소재확보를 위해 아쎄이들의 짜장디스펜서를 손질해도 되는지에 대한 여부를 묻는 것이 찐빠가 아닐지에 대한 의문을 소상히 질문드리는 것에 대한 대답을 확인 받는 것에 대한...."


"새끼... 기열!!"


격한 해병-봉사(근로기준법을 무시한 착취적 노동행위)로 인해 해병-포카리를 뻘뻘 흘리며 69중첩의문문을 읊던 노 동이그대를자유케하리라 해병은 온데간데 없고 마철두 해병의 손에 신선한 해병-파인애플만이 남게 되었다.


6974892명의 해병들을 배불리 먹이기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바삐 돌아가는 주계장.


그런 신성한 장소에서 아무리 기합찬 69중첩의문문이라 할지라도 6.9초 이상의 지연을 야기하는 행위는 그야말로 찐빠 중의 찐빠가 아닐 수 없다.


해병-초갈(무모칠,톤톤정 듀오)과 오도봉고의 전국팔도를 가리지 않는 기합찬 모병행위로 인해 신선한 아쎄이들은 모자람 없이 공급되었으나 6.9초 이내에 69중첩의문문을 모두 읊을 수 있는 아쎄이들은 그리 흔치 않았기에 주계장은 만성적인 인력부족에 시달리고 있었다.


"후... 어째서 이 주계장에는 이리도 인재가 없단 말인가... "


"악!! 마철두 해병님!! 제게 좋은 생각이 있습니다!!"


"새끼... 기합!! 어서 말해보도록!"


얼핏 듣기엔 69중첩의문문을 전혀 찾아볼 수 없어서 기열찐빠로 보일 수도 있지만 오도짜세기합해병이 아니라면 도저히 포착할 수 없는 속도로 69중첩의문문을 모두 발음해낸 상 처를치료해줄사람어디없나 해병이 기합찬 목소리로 말하기 시작했다.


"지금부터 입대하는 모든 아쎄이들에게 해병-발성 교육을 실시하는 것입니다!"


"해병-발성 교육이라면 지금도 충분히 실시하고 있지 않나? 지금 감히 선임의 해병-지능을 시험해보는 것인가? 새끼...기ㅇ.."


"■"


"?!"


상 처를치료해줄사람어디없나 해병의 입에서 흘러나온 것은 도저히 인간의 목소리라고는 할 수 없는 기괴하고 뒤틀린 무언가였다. 하지만 뛰어난 해병-청력을 가진(싸젯말로는 가는 귀가 먹은) 마철두 해병은 상 해병의 괴성이 뜻하는 바를 완벽히 이해할 수 있었다.


"그렇군...! 해병-발성의 극치이자 해병-예술의 큰 포신 중 하나인 해병-성악을 이용해 69중첩의문문을 극한으로 압축시켜 해병-주술을 만들자는 것이로구나! 아주 기합찬 생각이다 상 해병!!"


"악!!! 감사합니다!!!"


"하지만 기열이다!!!"


마철두 해병은 순식간에 각개빤쓰를 내리고 마치 수르스트뢰밍 국물과 같이 찝찔하고 알싸한 좆꾸릉내를 풍기는 포신를 휘둘러 상 처를치료해줄사람어디없나 해병의 상반신과 하반신을 분리해버렸으니 실로 해병-주술사다운 최후였다.


"감히 바쁜 점심시간에 선임에게 7.4초 이상의 마라톤 뇌내회의를 하게 만들다니... 아무리 기합찬 의견을 내놓았다지만 용서할 수 없는 중죄로다!!"


그리하여 마철두 해병의 의견을 수렴한 황근출 해병에 의해 새로 입대하는 아쎄이들에게 해병-주문 교육이 시작되었고, 이는 곧 해병대의 시간이 석기시대 - 황룡기시대에 이어 마법시대로 흐르기 시작했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역시 신문물은 각종 병폐를 낳기 마련인지라 해병-마법 시대가 시작된 이후 각종 앙증맞은 찐빠들이 발생했으니 이는 후술할 해병-마도전쟁으로 이어지게 된다.



-해병 마도서 《호모리우스의 맹섹의 서》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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