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분위기가 허접해짐

시즌1 때의 무겁던 분위기를 일부러 덜어내려고 한건 절대 아닌게,

초반 창크 내레이션 + 안개씬 분위기랑 조연들 대사칠 때랑 분위기가 확 다름 그냥 연출을 못한거

2. 대사가 너무 많음

현 상황을 극중 뉴스랑 배우들 대사로만 보여주려함, 배우가 대사하는 화면이 길어지니 지루해짐

3. 개연성

 1)초반에 황시목이 차돌리는 부분부터 사건에 집중하는 이유가 설마설마 했는데 끝까지 안나옴. 어색함.

    시즌1 1화 같은 경우 황시목이 박사장 집에 간 이유와 사건에 집중하는 이유를 충분히 납득할만하게 설명함 

    (중간중간 황시목의 박사장 대면 과거회상 씬들)

 2) 비슷한 이유로 한여진이 사건을 접하고 갑자기 빡수사 하는 부분도 어색함

 3)인스타는 넘어갈수도 있었는데 각본과 연출이 너무 티나게 어색하게 만듬 ㅋㅋ

4. 현실감

시즌 1때의 현실감이 없음 

물론 시즌 1 검찰 조직문화를 군대식으로 표현한 부분은 좀 오버한다 싶긴 했는데 ㅋㅋ

이번엔 전작이랑 너무 다름

캐릭터도 시즌 1때의 인물들은 어디서 진짜로 본적이 있거나 본적이 있는거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번 1화 금수저 커플은 어디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본것 같은 캐릭터

한여진 수사장면, 금수저커플 합의 장면, 경찰의 언론플레이

세장면 다 각본이나 연출이 현실감을 마이너스 시킴 

5. 연기

조승우는 뭐 말할것도 없지만

시즌1 때 박무성모, 티비기사 만 봐도 흠잡을 연기가 없었는데

이번 조연들 연기가 어딘지 모르게 어색함

근데 어색한 조연들 중에 전 시즌때는 문제 없었던것도 있고

심지어 다른 배우도 아니고 배두나 연기도 좀 어색하게 느껴지는걸 봐서는 각본(개연성, 전시즌과 좀 다른거 같은 성격)과 대사 문제인거 같기도 함 

6. 몰입감

시즌1 1화때의 몰입감은 안되더라도 평균은 되야되는데 배우들 대사만 많고 너무 루즈함

가뜩이나 루즈한데 앞에 설명한 황시목이 사건에 집중하는 이유가 안나오니 더 몰입이 안됨

게다가 마지막 씬 + ost는 시즌 1 봤던사람도 뭐지 싶음 통영사건도 그렇고 이번 1화는 지들끼리만 심각해서 문제..

2화부턴 다를거라고 기대하고 싶긴한데

작가가 하고싶은얘기가 많고 라이프를 생각하면...

게다가[전 시즌 한조의 정경유착] + [이번 검경 수사권 논쟁] 거기에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 [전 시즌 후암동 같은 중심 사건] 도 생각하면

저 이벤트들이 잘 짜맞춰져서 스토리가 이어질지 걱정이됨.

아무튼 이번에 좀 실망해서 급하게 썼어

다들 내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