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8회니끼 중반넘은거나 마찬가진데 지금 재미있으니 성과있을거야 하는 의견들이 많아 보이는데.

라이프도 이랬는데.. 한 중반쯤 부원장이랑 구승효랑 야합하는 거,

재벌이 구승효랑 미묘하게 흘러가면서 긴장감

신경외과 센터장 피습 협박 긴장감

기자가 재벌쪽 파는 거

긴장감 생길 별개의 사건들 중반에 떠뜨리기 시작해서

오오 뭔가 엮기면서 이야기 진행되나 싶었지

하지만..

사실 1-6회보다는 진짜 재밌어진 건 맞는데

라이프랑 다르냐 하면? 라이프랑 다를 게 없어보임.

16부작에서 1-6회를 쳐내야한다는 의견 나온다는 거 부터가 라이프랑 똑같다는 말이나 마찬가지라

사실 라이프도 14회까지 중심내용 진행없이 각 사건들이 각기 진행하다가 16회 맞았거든..

물론 그 사건들이 "병원 영리화"라는 줄기에 엮여있는 건 맞는데

그게 비숲1처럼 그렇진 않았으니 급전개로 느껴지고 캐릭터 변화는 설명이 안되고

"그냥 그게 좋잖아 그렇게 하자"로 16회를 맞이함.

비숲2와 라이프가 그냥 이 작가의 특성이자, 능력임

라이프가 재밌었으면 비숲2도 재밌는거고 라이프가 재미없으면 비숲2도 재미없는 거.

물론 나는 라이프를 14회까지 개재밌게 봤던 입장에서

"아니 14회도 진행이 이러면 어떻게 끝내지?"하고 있을 때

16회의 물장구 결말을 보면서 싸게 식었지만..

근데 비숲2 1-6회는 진짜 아예 없어도 지금 7-8회 진행될 수 있을만큼의 진행도 없고 재미도 없었다는 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