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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얏따문학] 얏따와 솜사탕 .txt

ㅇㅇ(211.199) 2021.02.25 23:46:43
조회 20941 추천 328 댓글 151
														


BGM 

Brian Hyland - Sealed with a K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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얏따는 솜사탕 만들기 달인이다


아르바이트로 오랫동안 솜사탕 판매를 했고 


손재주가 있었기에 학원가 주변에 위치한 


얏따네 솜사탕 가게는 유명세를 타고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사먹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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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솜사탕 가게 주인은 따로 있었다


인색하고 사람을 믿지 않는 가게 주인은


매일 솜사탕에 사용된 막대기의 갯수와 


금고의 돈을 맞춰 비교하며 정산했으며 


금액이 맞지 않으면 벌금으로 얏따의 


월급에서 공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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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이 맛있다고 소문나자 욕심많은 주인은 


프리미엄 웰빙이란 명목하에 솜사탕 가격을 대폭 올렸다


어린이, 학생 간식치곤 꽤나 비싼 가격이 됐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사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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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큰맘먹고 얏따네 솜사탕 가게에 찾아갔다


평일 낮인데도 가게 앞은 사람들의 줄로 가득차 있었다


먼발치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얏따를 보았다 


힘들고 바쁘지만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이 대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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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솜사탕을 사먹기 위해 대열에 합류했다 


내 앞엔 남루한 옷차림의 아이와 여인이 있었다


차례를 기다리는 아이는 기대에 들떠 있었고 


여인은 흐뭇하게 아이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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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여인의 차례가 되었다


얏따는 반갑게 인사하며 맞이하였다


"어서오십쇼잇 뭘 드릴까요잇?"


"솜사탕 하나 주세요 그리고..."


"뇨히이잇 솜사탕 하나요잇"


여인은 우물쭈물하다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아이와 나눠먹게 솜사탕에 막대기를 두개 꽂아줄 수 있나요?"


얏따는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규정상 안됩니다요잇 어머님"


여인은 난처한 표정으로 다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두개를 사기엔 돈이 모자랍니다...정말 막대기를 하나 더 꽂아줄 순 없는건가요?"


얏따는 단호하게 말했다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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얏따가 너무 비정하다고 생각하는가? 


하지만 여인에게 솜사탕 막대기를 줬다면 


얏따는 가게 주인에게 벌금을 내야한다


인정을 배풀기엔 사회는 냉정했다


남루한 옷차림의 여인과 아이는 


단 한개의 막대기에 꽂힌 솜사탕을 들고 


총총 걸음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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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내 차례가 차례가 되었다


얏따는 반갑게 인사하며 맞이하였다


"어서오십쇼잇 뭘 드릴까요잇?"


"얏따님 팬입니다 크게 하나 말아주세요 설탕 많이 쳐서" 


얏따는 친절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뇨히이잇 솜사탕 하나요잇"


내 솜사탕은 다른 사람들의 것과 별차이가 없었다


'얏따는 팬이든 일반인이든 모두 동등하게 대접하는구나'


그럼에도 나는 웃음이 나왔다


솜사탕을 받은 사람들중 그 누구도 


자신의 솜사탕이 여인과 아이가 받아간 솜사탕보다 


작다고 화를 내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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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분좋게 솜사탕을 베어 물었다


달다 참 달다


얏따의 솜사탕이 유독 달았던건 


설탕을 많이 쳐달라는 내 부탁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얏따와 사람들의 따뜻함 때문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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얏따는 그날 솜사탕 1개 값을 


가게 주인에게 지불했다고 한다 


현재 얏따는 남친이 없고 우결을 하지 않으며


2021/02/22 방송을 끝으로 무기한 장기휴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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