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해강이한테 감정이입해서 보게 되었어.

배우와 상관없이 진언 캐릭이 그닥이어서 안보다가

아마도.....해강이와 다시 애틋해질때

해강이 너무 가여워서 챙겨보기 시작했나봐.

근데...해강인 일단 맘에 가는 캐릭이라 한수 접어두고..

해강이 맘 아프게 했던 진언이.....

진언이 캐릭이 한동안 해강만 생각하면 왜 그랬니? 라고 자꾸 묻게 되었는데...

요즘.....자꾸 복습하다 보니..

진언 캐릭도 짠한게.

어쩌면...해강이..진언의 일편단심....모든걸 헌신한 사랑이 아니었으면

사시패스까지 편안히 할수 있었을까..싶은게

진언이..해강 하나만 보고 진짜 죽자고 사랑했었구나...

함깨 받지 못하는 사랑이지만..

그럼에도 주는 사랑만으로도 행복하게 살았던 사람인데..

한순간..분신같던 존재가 더 이상 볼수 없는 곳으로 가버렸을때의

그 지독한 상실감은 어찌 해 볼수가 없어서...마음이 엇나가버리고...

목숨처럼...신앙처럼...했을 사랑에..진심 지쳤겠구나..

그래서.....그 사랑을 놔 버렸는데..

그런 사랑을 놔 버렸더니..

해강이.....인생이 이상해져버린...

그래서 어저면 진언이 더 힘들었을지도..모른다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진언이 더 해강에게 필사적이 되었는지도 모른다고..

그런 진언이 이제는 또 뒷걸음치려 하는데..

이번만큼은 제발 해강이 진언을 꼭 붙잡기를 바라게 되..

우리가 두고두고 사골처럼 우리면서 복습할려면

진언과 해강이 행복해야 가능하지 않겠어..

그러니 부디...복습 행복하게 할수 있게 해피엔딩이길...

나는 늘 기승전 해피엔딩을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