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주의 대입해서 설정까보기 글임.. 40k에서 인류가 현재 카디아 함락이후 남북으로 카오스 워프폭풍으로 사실상 대균열이라는 두동강인 난 상태임.. 예전에도 글썼지만.. 인류제국이 대균열 남부로 후퇴하여 그 이상으로 나갈 수 없다고 이야기했는데 한번 이야기해보려고 함..

1. 뒷감당도 안되는 설정인 출산률과 행정통치..

우선 인류제국의 체계로 볼때 확장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인데다가 덤으로 지금 있는 대균열이후 남부지역 영토도 지키기도 급급한게 현실임. 이건 카오스 침략이나 타이라니드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인류제국이 그렇게 존속할 수 없었다는 소리임.. 왜냐고? 당장 하이브월드 설정수준만 보더라도 미안한데 출산률이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나올수가 없음.. 당장 저개발국가이자 인구증산이 빠르다는 중국-인도만 보더라도 인류제국 수준의 생활수준이 아님.. 당장 오늘날 저출산 문제만 봐도 인류제국의 하이브월드 수준에서 인구성장이 나올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이거임. 그런데 40k는 말도 안되는 숫자가 계속 증산된다는 전개로 가고 있음.. 게다가 인류제국의 행정통치가 하나같이 전산화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수작업으로 문서를 작성하고 행정을 이룸.. 이게 말이됨? 자치권이고 염병이고 간에 이러면 행성당 수십조에서 수천억 규모의 인구에 대한 행정통치가 아예 불가능함.. 실제 역사에서도 스페인의 펠리페 2세가 그 지랄병해서 높은수준의 행정능력과 체계를 자랑하던 스페인 몰락에 일조를 한바 있음. 당시 스페인 인구만 보나 스페인 통치지역을 감안하나 인류제국의 1개 행성 수준만도 못한데도 그 지랄병이었는데 무슨 수로 인류제국이 행정망 운영이 됨?

따라서 출산률 문제나 행정통치 문제나 인류제국은 호루스 헤러시 이후 그렇게 확장이 될 수 없었음.. 현재 상황에서는 그냥 통제불능 상황으로 제국 전체가 공황상태이자 붕괴된 것이라고 보는게 사실상 맞음.. 사실 40k의 인류제국은 모티브가 로마제국이라고 하지만 제작사놈들이 영국놈들이라서 로마제국->대영제국으로 이어진 형태를 갖다붙인거라 하이브월드의 수준을 보더라도 냉정하게 말해서 18~19세기 영국의 수준에서 다르지 않음.. 그러다보니 인류제국의 행정모티브가 로마제국이 아니라 사실상 19세기 대영제국이자 동시에 20세기 몰락하던 대영제국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했다고 보면 이해가 쉽다지만 그야말로 되도안되는 현실주의적 요소 대입하면 되도안되는 설정이라고 까일 수 밖에 없음.

따라서 인류제국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활발하게 젊은인구가 증산되거나 유지되는게 아니라 극단적으로 인구감소가 요구되는 것이 수천년간 지속될 수 밖에 없을뿐만 아니라 은하계 자체가 전 영토로도 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라는 것임. 행정망도 안되고 말같지도 않은 일반 시민 중산층 삶의 현실을 반영해도 되도안되는소리임. 백번양보해서 원칙상 일부일처제이나 사실상의 일부다처제에 어쩐다 다 집어넣어도 인구 증대가 될 수도 없음. 행정통치가 안된다는건 냉정하게 말해서 그 행성과 항성계등의 인류제국 통치가 안된다는것을 의미함. 이건 군사력으로 뭘 해보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음. 고대시대 펠레포네소스 전쟁에서 승리한 스파르타가 아테네가 다른 도시국가들 독립하는거 통제 못한것과 같다 이거임. 그렇게 넓은 영토를 정복했다는 몽골족도 제대로된 행정망체계를 구축 못해서 제일 행정이 느슨했고 그 때문에 자주 반란이 일어나는 형태였음.

이게 뭘 의미하냐면.. 인류제국은 세금 못걷는다는 소리임.. 간단하게 이야기해서.. 세금뿐만 아니라 징병이나 모병과 같은 군사력 확충 유지도 안된다는걸 의미함.

2. 도대체 인류제국은 어떻게 뭘 가지고 싸우는거냐?

제일 말 안되는게 백번 양보해서 이건 다양한 개성 모티브를 적용하고자 했다는거 이해를 해도 현실주의상 말이 안되는게.. 인류제국군의 군수지원체계이자 교육체계 형태임.. 우선 아스트라 밀리타룸이라는 일반인들 대상 군대를 보더라도 개성넘치는 이미지와 설정들을 갖고 있고 많은 상상력과 재미를 주는게 사실이지만 문제는 더럽게 미안한데 저런식으로 군대 운영한다는거 자체가 인류제국이 절대 부흥 못한다는걸 의미함.. 왜냐? 대규모 군대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핵심은 군수임. 전쟁은 군수가하는거지 어줍지 않는 사람갈아넣기식으로 하는게 아님. 그런데 인류제국군의 아스트라 밀리타룸 수준을 보면 군수가 일원화된 것이 소화기 계열 말고는 사실상 없음.. 피복류, 전투식량, 개인장구류등 각종 군수가 지마음대로 놀고 있음.. 인류제국군 수준의 수천조에 가까운 병력운용을 하려면 통합화되고 일원화된 군수체계에 편제체제가 제일 통합화와 체계화되어 있어야함.. 그런데 군수도 개판으로 놀고 있고.. 심지어 편제도 개판임.. 행정부가 잊어버린 상태의 부대들이 수도 없이 많다는건 편제가 개판으로 놀고 있다는 소리임.

이것은 바로 말하자면 현재 군화를 먹으라고 할 정도로 상황이 더 안좋아졌다는게 애초에 군화를 먹으라고 할정도가 아니라 아예 운영이 불가능한 군사제도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군수가 안되는데 뭘로 전쟁을 하나? 2차대전말기 독일군도 병력만 4천만 대군이었으나 실질적 무장인력으로 가면 개판이었음.. 군수가 안되어서 보급을 할 수 없었거든.. 소련군도 랜드리스 끊기고 나서 그리고 인명경시 작전덕에 편제가 중구난방이라 개판이었고.. 아니 인류 최대 전쟁인 2차대전을 기준을 삼아도 그 지랄병인 참담함인데 이놈의 게임은 도대체 무슨 근거로 말도 안되는 설정들을 집어넣을 수가 있을까? 게다가 행성끼리 군수지원도 안된다면서? 다른 행성 전투식량 처먹고 집단 식중독과 집단사망을 일으켰다고까지 설정있는걸로 아는데?

이런 수준의 군대가 무슨놈의 은하계 전체에서 원정작전에 군사작전을 함? 냉정하게 말해서 이런 수준 군대면 현재 대균열 이후 남부지역도 방위능력이 없고 태양계도 겨우 방어하는 수준임.. 기본적인 주력 군대가 이 모양인데 최고 정예인 스페이스 마린으로 가면 아주 가관도 아님.. 유전병 치료를 일부로 안했다는 개소리는 2세대 프라이머스 스페이스 마린에서도 나오고 심지어 지휘체계도 지들 마음대로 놀고 있음.. 게다가 더 웃긴게 아스트라 밀리타룸하고 장비교류가 전무함.. 이게 뭔 소리냐면.. 군수가 따로 놀아도 보통 따로 놀고 있다는게 아니라는 거임.. 오늘날 특수부대에게 특수부대 고유 보급품들이 존재해도 이를 바탕으로 일반부대와의 장비교류와 통합화의 발전을 이룩하는데 이놈의 인류제국은 그딴게 없음.. 군수지원체계도 형편없는데 따로노는건 인류를 수호하겠다는건지.. 그냥 아무것도 안하겠다는건지.. 알수가 없음..

사소한 개개인 장비나 기갑차량들이 이지랄병이니.. 더 고도의 기술통합화를 요구받는 임페리얼 네이비랑 스페이스 마린의 함선들은 오죽하겠나? 이건 기술쇠퇴고 나발이고간에 상식이라는게 있음 개선을 골백번이고 더했어야할 문제임.. 로마 말기 망해가던 로마도 끊임없이 기술쇠퇴에도 불구하고 군사개혁을 꾸준하게 해왔음.. 그런데 40k의 인류제국은 그냥 될때로 되라임.. 이러면서 전쟁에서 승리를 합네 어쩌네 하는 꼬라지보면 이게 씨발 아무리 서브컬쳐라고 해도 좀 현실성을 갖어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것임.. 덤으로 인류제국 우주 전투함들 수준이..

이 모양인데.. 이게 효율성이 있다고 믿는건가? 싶다.. AI 반란이고 나발이고간에 기계화를 한다는 의미가 뭔지 모르나? 여기 인류제국은? AI처럼 자동화를 못하겠으면 반자동화를 하면 되는건데 왜 안하나? 군사무기도 효율성은 극히 없는 물건들만 내놓고 앉아있다는 점에서도 인류제국의 전쟁수행능력은 심각하게 결여되다 못해 되먹지도 않는다는걸 의미함.. 최고 기술결합체도 이 지랄병이니.. 기갑차량들이나 항공기에서도 20세기초의 다포탑전차등의 실용성이 없어서 사라진 무기들을 사용하는 수준인건 답이 없다는 소리나 다름 없음.

손발 다 묶어두고 싸우다못해 사디스트적인 자학행위를 하는 애가 자기 정상이라고 말하는 꼴이 현재 인류제국군의 수준이다 이거임. 이건 군대로 은하계 제패? 은하계 전영역을 다스려?

3. 더럽게 경직되어있고 원동력도 없는 사회체계.

다크판타지이고 동시에 카오스의 오염과 이익 문제때문에 중세시대급 제재를 받는건 이해는 되는데.. 적당히라는게 없음.. 우선.. 인류제국은 확장을 위한 사회문화나 체계가 사실상 확장이 불가능한게 아니라 쇠퇴가 맞고 쇠퇴도 아예 사회체계 해체가 맞는 수준임.. 인류의 기본교육권 조차도 우민화 정책을하는 제국이 무슨놈의 확장이 될까? 이거 내용대로라면 진짜 미안한데 북괴는 초강대국이 되고도 남았고 중국은 문화대혁명이후 선진문화와 사회수준을 이룩했다고 말해야 정상임..

기본적으로 사회가 유동성이 강하고 활발해야하고 국민들 지적수준의 발전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확장이고 뭐고할 근본이 생김.. 이게 뭔 소리냐면 결국 경제능력이 강화되고 사회적 질서와 문화체제가 확립되면서 발전함과 동시에 많은 인재풀을 국가가 가동하고 운용함으로서의 최소한 쇠퇴는 최대한 면한다는 소리임.. 그런데 이놈의 제국은 그런 기본원칙의 기본도 안지킴.. 국민들 우민화는 기본옵션에 인재풀을 운용가능하지 못하는 수준임. 그러다보니 설정이나 이 작품 자체가 프라이마크나 고위층의 능력에만 극단적으로 의존하는 형태가 나옴.. 아니.. 일개 개인 혼자만 잘나서 하면 뭘하냐고? 그 일개 뛰어난 개인이 제국을 위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그 기반이 안되면 발전이고 뭐고 없는건데..쇠퇴가 아니라 인류제국은 해체되어도 1만년전에 해체되어야 맞는 수준까지 온 것임. 현재 길리먼이 암만 날고 뛰고 있어도 제국이 기어가는 것도 못하는게 바로 이 때문임.. 황제부활에 충성파 프라이마크들 생존했다 싶은 구석있는애들 전부 다 복귀해도 이거 못고침..이걸 정비하는데에만 수백년 가까이가 필요한 실정임. 현재 나오는 묘사만보더라도 길리먼의 상식적 판단에 그야말로 감탄사 연발에 환호하는 수준의 작금의 전개만봐도 인류제국은 영토유지확대는 불가능하다는걸 증명하는 거임. 그나마 길리먼이 혼자서 도저히 안되겠으니까 전쟁을 통해서 뭔가 해보려고 애쓰는 형태로 스토리 진도를 나간거지..

게다가 문제는 황제가 이걸 자기가 본의아니게 조장을 해버렸음.. 인류제국의 대성전 문제를 포함해서 황제가 있을때부터.. 이게 쉽게 바뀔수 있는것이 아니라는 암울한 전망도 가능한 이유임. 더 문제인건 이러한 경직된 사회체계다보니 STC고 기술발전이고 스스로 억제하는 중세의 암흑기 그 자체를 보인다는 점이다. 카오스 오염때문이라는 중대한 이유도 있다지만.. 기술변화와 발전을 스스로 정체를 하는데.. 황제만 하더라도 웹웨이 기술데이터 즉 소프트웨어를 파기해버리는 것부터만 봐도 여기가 얼마나 중요 기술기반을 날리고 있는지 실용성을 안보고 있는지도 확인이 되는 거임.. 그러니 우리 입장에서 보는 정상인 카울이 세계관 내에서는 사이코 매드사이언트이자 이단드립하는 상황인거임..

결론

세세하게 들어가면 논문급이 나오니.. 크게 3개로 해봤다. 아마 스토리 소설 작가진도 이거 감안해서 인류가 카오스의 지배에서 못벗어나고 인류는 조그라 들수 밖에 없다는건 현재.. 나온 판세에서.. 그나마 인류가 황제부활에 충성파 프라이마크들 전부 귀환해서 중흥을 이끈다고해도..

대균열의 남부지역 이상으로 더는 확장도 불가능하며 그거 유지하는데에도 고난의 연속으로 갈거라 본다. 차라리 그렇게 가야 제작사에서도 이 소재 계속 이용해먹기 편하고 밸런스 조절도 얼추 어느정도 하면서 마무리 짓더라도 욕 덜처먹고 마무리 지을테니 말이다.. 종말론자라도 섞여 있으면 크툴루 신화꼴 나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