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는 메인커플이 너무 안붙는데다 시청률까지 하락세라 작가님 원망도 했었는데 다시 편한 마음으로 보니까 하나하나가 다 눈에 들어와 밑에 콧못처럼 나도 청소부아줌마씬은 지금도 이해안되지만ㅋㅋㅋ이젠 이 드라마 자체를 너무 좋아하게 됐어 진진지원 주변에 모든 인물들이 따뜻한것도 좋았어 초반에 참진 식구들 서사풀리면서 느낌이 왔지만 끝까지 순딩이들 파티였다ㅠㅠ 참진식구들, 우결제작진들, 우리언니좀 내버려두라는 진진바라기들(ㅋㅋㅋ), 지원이새아빠, 지원소니관계, 하룻밤 묵었던 시골집 노부부, 끝까지 서로 갈등한번없었던 봉고파. 특히 우결봉피디님이 진진이 따숩게 보내주는 장면 보면서 작가님 성향 너무 잘 알겠더라
현실에 대입하면 말도 안될꺼 알지만 드라마에서까지 현실을 찾을 필요는 없잖아? 드라마를 통해서 위로 받는 기분 정말 오랜만이었어 봉고파 마지막 나레이션 너희가 좋아 이말이 참 순수하고 예뻤는데 나도 이 드라마가 주는 따뜻함이 그냥 참 좋아ㅠㅠ그냥 좋기만 하다 끝나도 맘아플텐데 하필 들마 역사상 갖은 갑질은 다 당하고 떠나는 순둥한 내작품ㅠㅠ그래도 복작복작 같이 갤 달리고 소소한 떡밥이나 짤 하나에도 행복에 겨워했던 콧못들이 있어서 외롭지 않았다!!! 다들 코스모스길만 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