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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Part 1

[F4, 180.8, C200]

디지털로만 남기기에는 허전해서 필름카메라로도 한장 남겨봅니다. 

제가 렌즈와 바디를 바꾸는 동안 저 개는 가만히 있더군요. 

(아무 표시가 없으면 디지털 사진입니다)

같은 방을 쓰게된 플로리스. 홀랜드에서 왔다고합니다. 

같이 맥주마시러 가자고 해서 함께 뒷골목으로 나갔습니다.

백패커 골목의 뒷모습

대도시답게 밤이되어도 여전히 밝고, 시끄럽습니다.

늦은 저녁

Saigon 레스토랑에서 플로리스와 맥주마시기전 저 혼자 저녁을 먹었는데 

국수의 면이 그냥 인스턴트 면이라서 조금 실망했습니다. 

이게 제가 먹은 해물 누들입니다.

해물은 정말 만족스럽지만  해물 밑에 면이.. ㅜㅜ

그래도 테이블은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있더군요

아직 밤이 깊지 않아 그런가 클럽은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베트남 어느 국수집을가나 빠지지 않는 소스들

백패커 골목의 뒷골목 풍경입니다.

클럽과 술집이 즐비한 골목에 한 노인이 작은 기념품 가게를 운영하고 있더군요. 

지금은 정말 한적한 편입니다.

저녁을 먹고 들어와서 플로리스와 11시 쯤?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조금 늦은시간에 다시 맥주마시러 같은 골목으로 나가니 

분위기가 180도 바뀌어져있더군요. 클럽은 사람들로 가득찼고, 술집도 빈 테이블 찾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또한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같이 마약에 엄중한 처벌을 가하는 나라임(판매하다 걸리면 사형이랍니다)에도 

불구하고 많은 베트남인이 저와 플로리스에게 

대마초를 건냈습니다. 

"마리와나? 마리와나?" 라고 하며 비닐 봉투를 들이밀더군요.

 사실 호기심이 조금 있긴 했지만 공항에서 걸리면 ㅈ 되기 때문에 절대로 피지 않았습니다. (진실입니다 판사님)

플로리스도 개인적으로 대마는 해보긴 했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느낌은 아니라서 하기 싫다고 하더군요. 

결국 술집 들어가서 맥주한병에 칵테일, 테킬라 마시고 이야기하다 호스텔로 들어갔습니다.

호스텔로 들어갈 때 쯤에는 12시 쯤 되었을까요, 골목의 분위기가 정말 아까와는 또 많이 달라져있더군요 

백인 여행객들 중에는 나체로 하얀 드레스(근육 터지는 남자입니다)만 입고 춤을 추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또한 매춘부들이 골목 여기저기에서 호객을 하더군요. 

제가 한국인 처럼 보였는지는 몰라도 "오빠" 이러면서 갑자기 턱을 만지는데 

정말 당황했습니다. ;; 

플로리스는 이나라는 마약과 창녀 때문에 발전이 더디다며 안타까워하더군요.

[F4, 35.2D, C200]

백패커들의 성지, 백패커들의 골목의 아침

앞으로 나가면 대로변이 있고, 뒤로 나가면 술집과 클럽이 즐비해있습니다. 

저는 Blue River Hotel이라는 곳의 도미토리에서 지냈습니다.

[F4, 180.8, C200]

첫날에 둘러봤던 공원의 아침햇살을 담고싶었습니다.

[F4, 180.8, C200]

본격적인 둘째날 이야기는 다음편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