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 빨리 왔어야 됐는데 인사가 늦었네..

태산이 덕에 이배우한테 빠졌거든.. 정말 진심을 담은 연기를 보고..

가끔은 이게 드라마가 아니라 장태산 인간극장? 다큐멘터리인가 하는 ㅋㅋ

내가 보는 게 연기라는 게 믿기지 않는달까

말은 마음을 다 담을 수 없대서? 태산이에 대한 마음이 너무 커서 ㅋㅋ

어떻다고 뭐라 평가하기도 그래서.. 아부지의 마음을 내가 어떻게 감히..

첨 보고는 후기를 쓰지도 못하겠더라

두 번째 봤는데

첨에는 그 긴장감이랑 작품 탄탄한 스토리 따라가느라 재밌다 최고다 정말 명작이다라고 느꼈다면

두 번째는 태산이의 마음을 다 따라가면서

태산이 울 때 같이 울고 안 울 때도 울고.. 보는 내내 눈물이 주룩주룩 ㅠㅠㅠㅠ

봤던 거 또 봐도 점점 더 많이 우는 ㅠㅠㅠㅠ

1회에 술 취해서 부르는 노래가 너를 보내고였다니 ㅠㅠㅠㅠ 

양복도 항상 드라이 해놓고 인혜를 한시도 안 잊은 게 느껴지고...

알고 보면 인혜를 정말 사랑하는 거잖아 아무런 저항도 안하고 인혜 두고 협박한다고 순순히 자수하고 ㅠㅠ

근데 그렇게 못되게 보내서 태산이대로 인혜대로 8년 세월을 얼마나 가슴에 멍들어 살았을지

그래서 나사 빠진 놈이라 하나 싶고.. 오늘 죽어도 좋고 내일 죽어도 좋고 이 말은 너무 짠내가 ㅠㅠ 인혜 없는 태산이라 ㅠㅠ

투윅스는 인생드라마고 장태산 정말.. 인생 캐릭터이고 앞으로도 그럴 거 같다

왜 특별할까 했더니

남녀 간의 사랑도 좋지만 거기다가 부성애가 있으니까.. 이런 감정은 오랜만 아니 첨이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거 알지?

수진이를 보는 태산이 눈빛 하나에 나도 눈물이 핑 돌고 ㅠㅠ

본방 때 볼 기회가 있었는데.. 아쉽지만

내가 더 커서 지금 보니까 더 좋은 거 같기도 하고 ㅎㅎ

마지막 엔딩도 완벽한 거 같아.. 나레까지

정말 다보고 나면 가슴 따땃하게 만드는 그런 드라마야 내 힐링 드라마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싶을 때 꺼내 볼 수 있는 그런

뭐라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좋다 태산이...

방금 다 보고 ㅋㅋ 너무 좋아서 왔어

태산아 수진아빠 꼭 행복해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