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번 정모때 류재근 님이 국내에서 제작 햇다는 수제 핸드 그립용 브라켓트를 사용 하시는걸 봤습니다. 들고 다니며 찍기에 상당히 편해 보이길래 저도 하나 살까가 아니라 한번 만들어 볼까 하다가 오늘 불현듯 생각이 들어 일이 끝난후 만들기 시작 했죠. 비교적 단단해 보이는 쇠쪼가릴 구해서 핸드 그라인더로 짜르고 갈고 다듬고 두시간 넘는 사투를 벌인 끝에야 간신히 모양을 잡았는데 들인 공에 비해 너무 허접해 보이는거 있죠. 실용 주의자 인지라 모양에 관계없이 잘만 맞으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직접 제 4800에 끼워 봤는데 으악~!! 이게 왠일이야`~ 암만 열심히 다듬어도 역시 허접은 허접..... 카메라 바디에 기스만 무수하게~ ㅠ.ㅠ 이런게 피눈물 입니다. 시간은 시간대로 버리고  땀도 질질 흘리고 카메라는 기스가 나서 완전 중고 다되버리고, 어헐~ 어제 돈 없음 자작해서 쓰잔 얘기 다 취소 해야 겠시오. 없음 없는데로 살든가 아님 돈모아 정품 사세~ 사진은 제가 평소 접사에 사용하는 카핑 스탠드(이것도 누군가 공업사 같은데서 수제작 한걸로 추정됨)와 렌즈, 그리고 실패한 자작 브라켓트 입니다. 자작은 아무나 하나~ 어느 누가 쉽다고 했나~~ *음~이거 브라켓트 사진이 아무 이상 없는데 링크가 안되네요. 일시적인 오류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