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2시 정동진에서 민수님을 만났다. 올리신 사진보다는 훨씬 어려보였다. 쿨픽스 950을 쓰고 있었는데 회전 LCD가 인상적이었다. 광각렌즈와 삼각대까지 가지고 오셨는데 날씨가 좋아 삼각대는 쓸일이 없었다. 정동진 역안에서 사진을 조금 찍다가, 춘천곰님이 오신다고 했는데... 연락처를 몰라 피씨방에 잠시 들러 디씨인 게시판에 글을 남겼다. 결국 다른분들은 못만나고 민수님이랑 둘이 사진을 찍으러 다녔다. 먼저 조각공원에 올라갔는데 높은 언덕위에서 내려다보이는 바다가 장관이었다. 하지만 주차료에 입장료에... 하지만 둘러보구나선 입장료가 별루 아깝다는 생각이 안들었다. (참고로 조각공원 입장료는 2000원입니다.) 한참을 사진을 찍고, 심곡항의 드라이브 코스로 다시 사진을 찍기위해 갔다. 그쪽은 해가 안들어서 그런지 넘 춥고 파도도 셌다. 심곡항까지 찍으니 거의 3시 30분이 조금 넘었다. 3시간 30분여의 출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사진은 150여장 찍었는데 막상 컴퓨터로 보니 맘에드는 사진은 몇장 안된다. 아직 초보가 가야할 길은 멀구 험한것 같다. 사진 정리되면 올릴께요. 이번에 못가신 분들 담에 기회되면 같이들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