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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우리더러 죽으라는 거지" 시골 노인들 폭발한 이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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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ㅇㅇ고정닉
단두대 넘기자 프랑스 혁명 피해 도망친 이 남자 미국에 화학제국 세웠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301913?sid=101엘뢰테르 이레네 뒤퐁화학의 아버지, 사실은 악덕 세금 징수원?학창 시절 화학시간으로 돌아가 봅니다. 원자와 화합물의 결합구조를 배웠고요. 또 화학의 중요한 기본 원칙인 ‘질량보존의 법칙’ 도 어렴풋이 기억나실 겁니다. 또 우리가 숨 쉬는 공기의 20%는 산소로 이루어졌단 사실도 화학시간에 배웠습니다.갑자기 무슨 화학공부냐 싶으실텐데 사실 앞서 언급한 것들은 전부 한사람이 발견했고 법칙화한 내용입니다. 원자와 화합물의 차이점을 분명히 하고 질량보존의 법칙을 정립했으며 산소를 명명한 화학의 아버지, 바로 ‘앙투안 라부아지에’입니다.앙투안 라부아지에학문으로서의 화학의 기초를 다지고 기틀을 마련한 라부아지에는 본업이 따로 있었는데요. 바로 세금 징수원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과해도 너무 과했다는 겁니다. 당시 악명높던 세금 징수원이었던 그는 결국 1789년 발발한 프랑스 혁명의 공포정치 체제에서 불법 징세란 죄목으로 단두대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화학을 좋아한 소년, 폭탄에 푹 빠지다오늘 화학의 아버지를 언급한 이유, 당연히 오늘의 주인공과 관련있기 때문인데요. 미국의 다국적 화학회사 듀폰의 창업자 ‘엘뢰테르 이레네 뒤퐁’이 바로 라부아지에의 제자입니다.듀폰의 창업자 ‘엘뢰테르 이레네 뒤퐁’뒤퐁은 1771년 프랑스 파리에서 피에르 사무엘 뒤퐁의 아들로 태어납니다. 경제학자였던 그의 아버지는 당시 국왕이던 루이16세의 특허장을 받아 귀족으로 신분이 상승합니다. 드 느무르라는 성을 부여받은 뒤퐁 가문은 귀족가문으로의 권세를 누리게 됩니다. 뒤퐁 역시 아버지가 영주로 있던 부아드포세에서 성장하며 다양한 학문을 열정적으로 공부합니다. 그리고 뒤퐁의 마음을 흔든 학문은 다름 아닌 화학이었습니다. 화학에 재능이 있던 그는 특히 폭발물에 대한 관심이 컸습니다. 마침 아버지의 친구이자 유명 화학자였던 라부아지에는 그의 운명을 바꾼 귀인이었습니다.1787년, 뒤퐁은 라부아지에가 화약 제조를 담당하던 정부 기관인 ‘레지 드 푸드르’에 입학합니다. 폭탄에 미쳐있던 뒤퐁은 스승 라부아지에로부터 질산염을 추출·제조하고 폭탄을 만들 화학 지식을 습득합니다. 이어 에손주에 위치한 정부 소유 화약공장에서 일했지만 책임자였던 라부아지에가 떠나자 그 역시 일을 그만둡니다.그리고 프랑스혁명이 발발한 직후였던 1791년, 뒤퐁은 아버지의 출판소 경영을 돕고 있었습니다. 이 곳에서 프랑스 혁명을 지지하는 공화주의자들의 신문을 발행하거나 출판물을 인쇄해주었는데요. 문제는 다음 해인 1792년 발생합니다. 그의 집안을 귀족으로 승격시켜준 루이16세 국왕과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가 혁명으로 인해 왕궁에서 탈출하던 당시, 그의 아버지는 이를 돕는데 합류했던 것입니다.그간 혁명파와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오던 뒤퐁 부자는 이 사건 이후 완전히 갈라서게 됩니다.단두대 설 위기 넘긴 뒤퐁, 도미를 결심하다결국 그의 아버지는 1794년 체포됐지만 다행히도 마구잡이 처형을 진행했던 공포 정치가 끝난 시기라 목숨은 건지게 됩니다. 하지만 귀족 가문이었던 뒤퐁의 집과 인쇄소는 약탈당하는 처지에 처했는데요. 결국 이들은 희망이 없는 프랑스를 떠나 미국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렇게 1799년 이들 가족은 자신들이 운영하던 출판사를 매각하고 미국으로 떠나 1800년 1월 1일 로드아일랜드주에 도착합니다. 이어 뉴욕과 맞닿아있는 뉴저지주 버겐포인트로 옮겨 자리를 잡으며 본격적인 미국 생활을 시작합니다.초창기 듀폰 공장희망을 잃었던 뒤퐁은 미국에서 다시 화약 제조를 시작하게 됩니다. 당시 미국에서 생산되던 화약은 그 품질이 너무 좋지 못해 엉망진창이었습니다. 이를 알게된 뒤퐁은 직접 화학지식을 활용해 고품질의 화약 제조에 성공했고 금방 이름이 알려지게 됩니다.좋은 원료를 가지고 있음에도 제조 기술의 부족으로 저품질 화약이 대량 생산되던 미국은 뒤퐁의 도움 덕분에 양질의 화약 제조에 성공합니다.이어 기회의 나라 미국에서 희망을 되찾는 뒤퐁은 본격적으로 화학 기술을 사업화하기로 결심합니다. 든든한 아버지의 지원 아래 자본금을 확보한 그는 화약 정제소를 건설하기로 결정했고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그 결과 1801년 4월 자신의 이름을 딴 ‘뒤퐁 느무르 앤 컴퍼니’를 창립합니다. 당시 기준으로 자본금 3만6000달러, 2000달러 짜리 주식 18주로 이뤄진 회사가 됩니다. 프랑스 출신인 뒤퐁의 회사명은 미국 기업에 맞게 듀폰으로 불리게 됩니다. 그렇게 그는 델러웨어주에 위치한 부지를 6740달러에 샀고 이 땅을 기반으로 화약 정제소 건설을 시작해 1804년 첫 생산에 성공합니다.전쟁으로 큰 화약회사, 美 대표 화학기업 되다듀폰은 영국과의 미영전쟁 및 영토확장을 위한 여러 전쟁에 화약제품을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합니다. 철저한 품질 관리와 안전대책 등은 미 정부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1861년부터 5년간 일어난 미국 남북전쟁에서 북군 화약의 40%를 듀폰이 대규모로 공급하며 거대회사로 성장했습니다. 또 영화 오펜하이머로 유명해졌던 핵폭탄 개발 계획, 맨하튼 계획에도 참가해 전쟁 지원에도 나섰습니다.듀폰 타이벡 제품듀폰은 이후 단순 화약 제조 뿐 아니라 다양한 화학산업에 진출해 글로벌 화학회사로 성장합니다. 2015년엔 또다른 대형 화학회사인 다우 케미칼과 합병하는 등 현재 회사는 다우듀폰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듀폰은 CFC, 나일론, 테플론, 고어텍스 등 화학소재 전문기업이 돼 현재 전 세계 70개국에 진출해있습니다.물론 대기업이 탄생하는 성장통이라고 할 수 있는 환경오염 문제 등도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2020년 개봉한 영화 다크 워터스의 실제 주인공이 바로 듀폰입니다.듀폰 로고목숨 건지러 도망쳐온 미국서 세운 화학제국프랑스 혁명의 위기로 하는 수 없이 미국으로 건너온 듀폰 가는 유럽발 미국 이민 역사의 시작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유명한 가문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듀폰이 초기 출자를 단행한 자동차 제조사 GM의 2대 CEO 역시 피에르 S.듀폰입니다.피에르 S 듀폰듀폰의 창업자 뒤퐁은 1834년 10월 31일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필라델피아에서 63세의 일기로 숨을 거둔 뒤 회사 본사가 있는 델라웨어주의 가족묘지, 뒤퐁 드 느무르 묘지에 묻힙니다. 어쩌면 그의 위대한 스승과 함께 머리가 잘릴 뻔 했던 뒤퐁의 미국행은 각종 전쟁을 승리하고 국제 정세의 주도권을 쥔 미국 패권의 중요한 열쇠가 된 것일지 모르겠습니다.
작성자 : ㅇㅇ고정닉
롤코타3에 추가된 롤러코스터들의 실제 모델 (1)
롤러코스터 타이쿤 1~2에서 나온 롤러코스터들에 대해서는 이 시리즈 -> https://m.dcinside.com/board/rct/20918 에서 잘 설명해줬기 때문에 딱히 언급하지 않겠음 좆도 아는 거 없는데다 깊이가 없긴 하지만 Coasterpedia와 RCDB 등을 기반으로 한번 작성해봄. -- 롤러코스터 타이쿤 3에서 추가된 롤러코스터들을 보면, 전작 롤코타2가 나온 이후인 2002년 이후에 개발되거나 도입된 롤러코스터들부터 컨셉으로만 존재하는 것들까지 있음. 제작진들이 조사를 진행한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함. 첫번째 글에서는 오리지날에서 추가된 롤러코스터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함. 명칭은 국내명을 따라감. 1. 뒤집힌 와일드 마우스 롤코1에도 동명의 기구가 등장하지만 롤코2에서부턴 인버티드 헤어핀 코스터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고, 이번에 이야기하고자 하는 모델은 바로 S&S에서 선보인 Screaming Squirrel임 이탈리아 Gardaland의 Sequoia Magic Loop. 2005-2021 이 롤러코스터를 들여온 놀이공원은 전세계에 단 3개밖에 존재하지 않고 그마저도 지금은 중국의 Mysterious Island에 있는 Man-O-War를 제외하면 전부 철거함 Man-O-War의 트랙구성은 Sequoia Magic Loop의 클론이니 딱히 언급하지 않겠음 러시아의 Wonder Island에 있었던 Afterburner. 2006-2015 Magic Loop의 레이아웃을 보면 알겠지만 체인리프트를 타고 올라간 뒤 트랙이 뒤집히는 식으로 메갈손가락모양 인버전을 3번 거친 뒤 끝나는데 이런 형태의 특수트랙을 Saxophone이라고 부름 이때 빠른 속도로 인버전이 이루어질 경우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이 클 수 있기 때문에 브레이크가 배치되어 있다는 것도 특징임 Afterburner는 Saxophone이 깊지 않고 2개 밖에 없는 대신 급한 커브가 있다는 점에서 다른 모델들이랑은 차이가 났지만 지금은 없다는 게 아쉬움. 아래는 해당 기구의 탑승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oZTp1TLQIbg 2. 스트라터 롤러코스터 120미터 이상의 높이에서 낙하하는 롤러코스터들은 현재 미국에만 두 대가 있는데, Cedar Point의 Top Thrill 2와 Six Flags Great Adventure의 Kingda Ka. 이 롤러코스터들의 공통점이라면 Intamin에서 만든 유압식 발진 롤러코스터에 해당되는데, 뒤에서 다뤄볼 Hersheypark의 Stormrunner도 동일한 기종이지만 RCT3에선 별도의 놀이기구로 분류됨. 열차의 디자인은 2003년에 개장한 Top Thril Dragster를 기반으로 했고, 사실상 같은 종류에 열차만 다른 Stormrunner와는 달리 인버전은 구현되지 않았음. 아래는 Top Thrill 2의 탑승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NdkdmU_PS_I 3. 틸티 롤러코스터 Verkoma의 Tilt Rollercoaster를 기반으로 하는데, 현재까지는 대만의 Lihpao Land에서 2002년부터 운영중인, Gravity Max가 유일함. 그렇게 해당 기종의 명맥이 끊긴 줄 알았지만, 현재 미국과 폴란드에 한 대씩 건설중이라고 하니 기대해볼만한듯 체인리프트를 타고 올라간 뒤, 90도로 기울어지는 구간에서 열차 자체가 Tilt Section에 의해 들어올려진 이후, 수직으로 낙하하는 게 특징임. 2004년에는 Europa Amusement Show에서 Thrill Lift라는 특수트랙도 이야기가 나온 바 있지만, 실제로 구현되지는 못하고 게임 내에서만 만나볼 수 있음. 아래 영상은 미국 Cotaland에 건설중인 Circuit Breaker의 애니매이션 영상임. https://www.youtube.com/watch?v=Tap2QT6dfB0 4. 파이프라인 롤러코스터 TOGO의 '파이프라인 롤러코스터'는 게임상에서는 하트라인 롤러코스터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고 전혀 상관없는 놀이기구로 분류됨 Intamin에서 만들었던 부산롯데월드 스카이프라자의 고공회전열차(Sky Plaza Comet)가 유일했지만 결국 한번도 정식으로 운행하지 못했고, 오히려 해당 공원의 폐업을 앞당긴 기구임 ...라는 점 때문에 Intamin의 그 비운의 롤러코스터가 모델이겠구나 생각할 사람도 많겠지만 사실 이건 Arrow Dynamics에서 1990년대 초에 제작중이던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했음. 롤코3 내에서도 프로토타입이라는 언급이 나왔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쪽을 기반으로 했을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할 수 있음. https://www.youtube.com/watch?v=smJaSPbESD4 15분 30초 언저리부터 프로토타입의 가동 영상을 보여주는데, 1/2 루프와 트위스트가 연계된 것도 그렇고 열차의 모양도 롤코3 인게임 내에서 나오는 것과 유사함. 원래는 영국 Alton Towers에 이게 들어올 예정이었지만, 대신 B&M에서 만든 인버티드 코스터인 Nemesis가 1992년에 도입됨. 5. 플라잉 턴 롤코2에서의 플라잉 턴은 Intamin의 6인승 봅슬레이를 기반으로 했지만 롤코3에서는 전혀 다른 놀이기구를 기반으로 함. 대신 6인승이라는 요소는 그대로 가져왔더라. 따지고 보면 플라잉 턴이라는 종류의 기구들은 20세기 초중반에 건설되었다가 1970년대에 전부 사라진 목제 봅슬레이 롤러코스터들을 일컫는 말이기 때문에 롤코3에서의 표기가 맞다고 볼 수 있음. 그러나 1974년에 끊긴 줄 알았던 목제 봅슬레이의 명맥은 2013년이 되어서야 다시 이어지게 되는데, 현재 남아있는 전세계 유일의 목제 봅슬레이는 미국 Knoebels에 있는 Flying Turns임 https://www.youtube.com/watch?v=LShDyOg759o 속트랑 와일드에선 추가된 롤러코스터들이 좀 많아서, 각자 2부씩 올라갈 듯
작성자 : 맹빈아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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