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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개념글] 순수 독학으로 영작문 시작한 나의 방법 2.txt

르완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9.18 00:57:16
조회 5378 추천 19 댓글 8



첨삭을 받으면 아 씨발 내가 얼마나 병신같은 영작을 했구나! 를 알게됨. 나도 항상 느낌. 주로 틀리는게 시제, 수일치, 관사 이건대 이거는... 문법책 백날 보는것보다 꾸준히 영작해서 감으로 알아야함. 옛날에 그렇게 틀리던 정관사 The를 이젠 90%는 올바르게 사용하게 됬음. 나도 ㅇㅇ;;


참고로 내가 작성했던 lang-8 글들임 



보면 알겠지만 초창기에 글은 완전 개병신스러웠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표현이 고급화되고, 문법 오류도 줄고, 문장 길이가 늘어나며, 다양한 문법을 사용하고, 글도 점차 그럴싸해지고 있음 ㅇㅇ;;  아직 뭐 멀었지만..

중요한건 영어공부 8개월이면 저정도 수준까지 간다는 거임. 난 대학생인데, 전공공부 하고 봉사활동도 하고, 놀러도 가면서도 틈틈히 투자해서 저정도 올린거야 ㅇㅇ

글 150개정도 썼는데 몇몇개는 비공개라 아마 다는 안보일꺼야. 너무 병신같아서 부끄러운글은 비공개로 해놔서...




영작을 하면서 처음엔 간단하게 써도되. 짧은 문장으로. 근대 계속 거기서 머물러선 안되. 점차 배웠던 문법을 활용해야해.  
가정법도 써보고, 분사나 관계대명사를 이용해 글의 길이를 늘려보고, 그리고 관계부사를 잘 사용하게 되면 글이 굉장히 고급스럽게 되. 자꾸 사용해서 익숙해지면 계속 쓸수 있고 회화에도 사용할수있어 ㅇㅇ.



어느정도 영어일기에 익숙해지면 이제 에세이 비스무리한거를 써봐. 사실 난 딱히 에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특정 주제 정하고 그에대한 글을 쓴거였는데 그게 바로 에세이더라고.

내가 어떻게 시작했냐고? 일단 영자신문 가서 사설을 5개 인쇄했어. (Editorial 이나 Opinion란 가면 됨 ㅇㅇ)

그리고 한편당 거의 100번은 읽은거같아. 그리고 한 20번 연습장에 써봤어.

 외울각오로 한거지. 단순 사실관계 나열하는 뉴스기사와 달리 사설이나 컬럼은 서론-본론-결론 딱 나뉘어.

자주쓰이는 접속사나 구문을 알게 될꺼야.  그럼 이제 글을 창작하는 시간이지. 주제를 정하고, 모범 에세이나 사설을 보면서 글을 흉내내는거야. 자기 주장도 써보고, 타인의 주장도 인용해보고.


어떤날은 글이 안써지기도 해. 그럼 그냥 창작하지말고 글을 모방해. 걍 배껴쓰라는거지. 모범 에세이 다운받아서 연습장에 고대로 배껴서. 한글자 한글자 뜻을 생가해보면서. 내가 장담하는데, 창작은 모방으로부터 비롯된다는 말이 거짓이 아니었어. 내가 경험했거든. 열심히 모방해야 창작이 가능해져. 자신만의 스타일로.


글을 쓸때, 백지상태에서 쓰려고 하지마. 인풋없이 아웃풋이 없는거 알지? 예를 들어 "핸드폰"에 대해 글을 써보고 싶다? 그러면 영문위키 가서 "핸드폰"글이라도 검색해서 읽어보든가, 영자신문 사이트에서 "cell phone"검색해서 기사 몇개 다운바고 읽어보기라도 해. 그리고 맘에 들어서 작문에 활용할 표현은 미리 딴곳에 적어두고. 이런식으로 영작하면서 점점 input이 싸이는거지 ㅇㅇ 우리가 한국어로 토론하거나 작문할때도 미리 유인물을 보고 토론하자나? 마찬가지야. 無에서 영작하지 말고 관련된 지식을 조금이라도 쌓고 시작하는거야.


영작 열심히 하다보면 깜짝놀라게 되. 아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자나? 이런 생각 들꺼야. 한번 시작하면 재미붙어서 계속하게 되고 말이야. 

물론 괴로워. 영어로 표현 만들고 사용해야 하니까 뇌가 괴롭다고 난리부르스를 쳐. 근대 그 괴로움이 점점 사라지고, 괴로움을 겪을때마다 영어실력이 향상되는거야.

영작 하면 영어실력 향상될까? 
향상되. 문법을 계속 활용하게 되니 자동으로 체화되서 토익 문법문제는 좆밥이 되고, 문법공식같은거 생각안하고 회화를 구사할수도 있어. 특히 지식이 쌓이면서 영어토론에서 주도권 잡고 이끌어나갈수도 있고!  에세이가 생활영어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진 않느데, 영어토론이나 면접에서는 큰 도움이되. 미리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잘 정리해서 표현해본거니까. 게다가 아무리 어려운 글이라도 읽어낼수 있어. 단어나 표현이 생소하거나 글이 난해해서 이해는 안될수 있어도 말이지. 

생활영어는 영어일기가 큰 도움이되. 일상에서 벌어진 일에대해 글로 써서 정리한것이니까.

계속써서 임계점을 돌파하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인풋이 쌓여 영어로 지껄일수 있는게 점점 다양해지고, 고급표현도 사용가능해. 그리고 영어를 학습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는 시점이와. 그때부터가 "영어로 정보를 얻는 시기"이지. 자연스럽게 영어텍스트보며 정보를 얻고 또 저절로 영어가 상승하고.

물론 꾸준히 해야지 ㅇㅇ 

일단 딱 100편만 눈 딱감고 뭐든 영어로써봐. 정말 큰 발전을 할꺼야. 나도 아직 멀었지만, 덕분에 많이 발전했어. 

9달도 안되는 기간만에 회화레벨 beginner에서 advance까지 뚫은 사람이 한국에 몇이나 될까? 거의 없을꺼야. 근대 난 해냈어. 글쓰기를 미친듯이 해서 ㅇㅇ

우리가 글쓰면서 고민하는 그 수많은 문장은 휘발성 문장이아냐. 머릿속에 남아있지. 당연하지. 뇌를 짜내면서 고민했는데. 그말인 즉슨 우리 기억속에 존재하니까 나중에 회화, 즉 말에서도 써먹을수 있다는거야 ㅇㅇ


아 그리고 하나 더 붙이는데 회화공부도 글쓰기를 하면서해. 문장을 눈으로 보는것보단 입으로 주절거리는게 낫지? 근대 입으로 주절거리는거보단, 입으로 말하고 손으로 써보는게 더 도움된다. 더 기억에 남고.

난 고등학교 영어듣기 교재로 회화공부했는데, 모든 다이얼로그 2~3번씩 한글자 한글자 음미하며 다 연습장에 써봤었어.
지금은 미드로 공부하는데 미드대본 역시 다 써보고. 

쓰기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 정 창작이 안되면 그냥 일단 닥치고 배껴쓰기부터 시작해. 정말이야. 모방에서 창조가 시작된다긔!

아 첨삭받은글은 꼭 다시 몇번이고 다시 써보고 리뷰해야되는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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