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미국 농구 드림팀이 유럽의 강호 그리스에 역전패를 당해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답니다.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플레이어들로 구성된 미국 대표팀은 1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2006 세계남자농구선수권대회 준결승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101대95로 졌는데요 이로써 1994년 이후 12년 만에 정상탈환을 노렸던 미국의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네요.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랭킹 1위 미국은 1쿼터를 20-14로 앞서 기선을 잡았지만 2쿼터에만 31점을 내주고 21점을 보태는 데 그쳐 역전(41-45)을 허용한 나머지

승부의 추는 3쿼터에 그리스쪽으로 기울었답니다. 그리스는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32점을 추가하고 미국을 24점으로 묶어 3쿼터가 끝났을 때는 12점 차(77-65)까지 달아나고 미국은 4쿼터에서 막판 추격전을 폈지만 결국 전세를 뒤집지는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네요.

미국은 리바운드에서 34-28로 앞서고 카멜로 앤서니(덴버 너기츠·27점)와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19점),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17점)가 고른 득점을 보였지만 2점슛 성공률(63%-71%)과 3점슛 성공률(32%-44%)에서 모두 그리스에 밀렸고 사상 첫 결승에 오른 그리스는 아르헨티나-스페인전 승자와 3일 우승컵을 다툰답니다.

참고)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상운 기자 swcho@kmib.co.kr
수정)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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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베스트팀,드림팀도 삐걱하면 의외의 팀들에게 당하네요. 그리스는 축구에서도 2004유로컵 우승으로 잠깐의 관심을 받았던 게 생각나네요. 혹시 이기는 거 아냐? ㅋㅋ 흘러나오는 곡은 안학천,장기정의 난 송승헌이 아니야 입니다. 스펀지에도 나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