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보니까 댄공이 787 가지고 마케팅을 많이 하는 것 같아. 광고 단가 캐비싼 네이버 메인에까지 787 이벤트 광고 배너를 넣는가 하면... 엊그제 시청쪽 택시타고 지나가다 보니까 소공동 옛날 해운센타... 한진 빌딩에도 787 래핑 광고해 놨더라.

근데 댄공이 왜 787 출시에 맞춰 관련 프로모션을 하는 건지 의문... 기존에 777 처음 나왔을 때도 이런 사례가 있었나? 사실 일반적인 대한항공 고객들은 여기 있는 횽들과는 전혀 다르게... 비행기 탈때 747인지 777인지 전혀 신경 안 쓰잖아. 그저 승무원 친절하고 안전하고 내부 시설 깨끗하고 AVOD 같은 거 달려 있으면 이미지 좋아서 타는 거고.. 기존의 광고 컨셉도 이런 쪽으로 많이 맞춰져 있거나 아니면 취항지 중심 광고였는데, 갑자기 왜 비행기를 강조하는지 모르겠네. 더군다가 ANA처럼 787에 올인하면서 50대 구입하는 것도 아니고, 10대 + 10대 옵션이면 크게 많이 구입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최초 인도받는 것도 아니고... 787 많이 구입한 다른 항공사 홈피 찾아봐도 787 Rollout으로 마케팅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더만..

아샤나가 A380이나 787 같은 최신 기종 구입 계획을 못 세우고 있으니까 최신 기종을 가지고 있다는 걸로 승부하려는 전략을 세운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