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코너속도(Corner Velocity) - 전투기의 기동성, 그중에서도 중요한 요소인 선회성능을 결정짓는데 필수적인 요소는 속도와 하중입니다.    전투기가 높은 G로 선회를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선회시의 양력저하를 보완해줄 만한 충분한 속도를   갖고 있어야 하겠지요. 전투기가 최적의 선회성능을 내기위해서는 속도와 하중간의 관계를 잘 이해해야합니다. 전투기는 하중이 적고, 속도가 증가할수록 선회율이 감소하고 선회반경이 증가합니다. 그렇지만 무조건 하중을 크게하고, 속도를 감소시킨다고해서 최적의 선회율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일정속도 이하에서는 전투기의 조종간을 아무리 당겨도 최대 하중을 걸수 없게 됩니다. 저속에서 무리하게 선회를 지속할경우 항공기는 실속에 빠지게 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투기가 초음속에 이르면 기동에 큰 제약을 받기 때문에 초음속상태에서는 최대 하중을 걸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전투기는 최대하중을 항공기에 가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속도에서 최대선회율를 갖게 됩니다. 이때의 속도를 코너 속도(Corner Velocity)라고 합니다.   전투기는 출력이 일정할경우 선회시 하중에 비례해서 속도가 감속됩니다. 따라서 최대하중으로 연속적인 선회를 할 때속도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게 됩니다. 따라서  고 선회 기동에 돌입시 전투기는   코너속도보다 높은 속도로  진입하여 선회전에 대비해야합니다. 4. 비행영역선도(Flight Envelope)   - 비행영역선도란 전투기가 기동가능한 전체 영역을 나타냅니다.     다시말해 각 고도별로 전투기가 낼 수 있는 최대속도와 최소속도를 연속선로 보여줍니다.    ( 그래프가 없어 설명이 어렵지만 y축을 고도, x축을 속도로 놓고 비교했을때 )    Mig-29는 50% 내부연료탑재, AA-8 미슬 2기 탑재, 1G의 상태, 고도 40,000ft에서 최대속도 약 마하 2.4에 이르며 이는 40,000ft 에서만 가능합니다. 반면에 F-16 B52는 50% 내부연료 탑재, AIM-9 미슬 2기 탑재 1G의 상태, 고도 40,000ft에서 최대속도   약 마하 2.0에 이르며 이또한 40,000ft에서만 가능합니다. 1G상태에서의  B777-200 항공기와 F-15E의 비행영역선도 그래프를 비교해보면 B777-200의 속도영역은 약 Mach 0.2~0.9, 고도영역은 약 45,000ft 인 반면에 F-15E의 속도영역은 약 Mach 0.2~2.5, 고도영역은 약 60,000ft 이상으로 월등히 앞선 비행영역선도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5G상태에서의 F/A-22와 F-15의 최대출력 비행영역선도를 대조해보면 F-15의 속도영역은 약 Mach 0.3~0.8, 고도영역은 약 35,000ft 인 반면에 F/A-22의 속도영역은 약 Mach 0.2~2.0, 고도영역은 약 60,000ft 이상으로 압도적인 성능상의 우위를 보여줍니다. 이처럼 각 전투기의 비행영역선도를 비교해보면 하중에 따른 기동특성과 각 전투기의 고도별, 속도, 비행영역까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전투시 유리한 고도에 대한 산출이 가능합니다. *잘못 기재된것이나 의아한 사항에 대해선 무자비한 딴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