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중국 노선이 잇달아 운항 중단된 가운데, 여행 기피 현상은 아시아 전 노선으로 확산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인천~칭다오, 인천~싼야, 인천~원저우, 인천~선양, 대구~장자제, 대구~옌지 등 6개 중국 전 노선을 모두 운휴하기로 했다.

정 사장은 "지금은 비용을 절감할 수밖에 없다"라며 "작은 조치들을 통해 계속 비용절감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귀띔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9일까지 전 직원 대상으로 3월 중 최대 한 달까지 희망휴직을 받는다.

정 사장은 티웨이항공의 기재 도입 계획과 관련해서도 "올해 하반기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상반기는 기재 도입이 아니라 반납을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재 반납 계획과 관련, 회사 측은 리스 계약이 끝나는 기재의 추가 계약을 하지 않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보잉 737-800 NG 기종 28대를 전부 리스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