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가 착륙할 케네디공항은 기상이 너무 아좋아 많은 비행기들이 착륙하지 못하고 근처를 선회하거나 다른 공항으로의 착륙을 시도하고 있었다. 콜롬비아발 502기도 그 중 하나였다. 이 비행기의 기장은 영어를 하지 못해 관제탑과의 교신은 부기장이 맡아했다. 관제사들은 퇴근이 임박했다는이유로, 일거리가 도처에 쌓여있다는 이유로 다른 관제사에게 502기를 넘기기에 급급한다. 그 과정에서 502기의 연료는 바닥나기 시작한다. 근데 답답한 부기장은 연료가 바닥나고 있다는 것을 강력하게 관제사들에게 어필하지 못했다. 그래서 관제사들은 502기의 심각성을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만다. 부기장이 후에 연료가 바닥났다고 크게 어필했을 때는 이미 늦어버리고 만다. 모든 연료가 바닥이 나 바로 추락해버리고 만다. 하나 불행 중 다행으로 연료가없어서 비행기가 폭발하진 않았다. 그래서 탑승객 160여명 중 80명여명의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