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버스는 1960년대 후반 서울-인천노선을 처음 운행한 한진고속이라고 알고있습니다. 그후 경부,호남,영동고속도로가 생기면서 한진고속을 비롯한 그레이하운드(중앙),동양,광주(금호),동부,유신(코오롱),속리산,삼화,한일,천일등 회사가 생긴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고속버스가 탄생한 1960년대말~1970년대중후반까지는 한진고속이 업계 1위였으리라 예상됩니다. 그러다 광주고속이 1970년대에 호남고속도로가 뚫리면서 연고지역이 철도안습지역이라 굉장한 수요가 발생하는 이점과 한남고속등을 인수하여 1970년대 중후반 이후부터는  최초의 고속버스회사이자,고속버스초반기에 업계1위업체였던 한진고속을 밀어내고 점유율,차량대수면에서 업계1위로 올라서 2년전 코오롱고속을 인수하는등 2위와의 격차를 더 벌리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속버스업계에서 금호는 한진고속에 비해 후발주자였으나 이미 1970년대중반무렵에 전세를 역전시킨 오래고,한진은 고속버스업을 접게되기까지합니다. 한진고속은 국내최초의 고속버스회사였으나 특별한 연고지역이 없었으며,노선개척및 인수합병등에 소홀히하여 초기 업계선두의 지위를 잠시 누린후 2-3위로 떨어진 계륵같은 신세로 전락하여 작년에 매각당하게 까지됩니다.. 한진이 만약에 고속버스업계1위업체였고 금호고속처럼 시장지배자적 위치였다면 절대로 사업을 접지 않았을것입니다. 참고로 작년에 한진이 고속을 매각하기전 시장점유율은 금호가 35%,한진이 15%,중앙이 14%내외였습니다. 항공도 고속버스처럼 비슷하게 전개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국내 최초의 고속버스회사가 한진고속이였듯 국내 최초의 항공사는 대한항공입니다. 하지만 1988년 아시아나의 출범이후 20년동안의 양 항공사의 시장점유율,매출액등을 보면 물론 지금도 매출,시장점유율면에서 대한항공이 2배이상 더 많은것은 사실이지만 전반적으로 지난 20여년동안 대한항공의 점유율은 줄어드는 추세고 아시아나는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금호의 경우 고속버스사업에서 이미 한진을 이긴 경험이 있습니다. 항공이라고 못이기기라는 법은 없습니다.단지 시간이 많이 소요될 뿐이죠. pr,광고면에선 대한항공은 아시아나의 적수가 되지 못합니다. 아시아나는 헌비행기,새비행기 광고로 큰 득을 챙겼고 또한 적절한 무명 모델을 발굴해서(박주미,이보영,한가인등) 아시아나광고모델은 스타등용문의 지름길이라는 말까지 생기게 하는 뛰어난 전략이 있습니다. 이미 그룹차원에서 금호그룹은 대우건설의 인수로 재게11위에서 8위로 뛰어 재계7위인 한진그룹 코앞까지 추격해오고 있습니다. 한진그룹보다는 금호그룹이 대한항공보다는 아시아나항고의 미래가 제 개인적으론 더 밝다고 생각합니다.님들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