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조절장애인지 막말하고 미친듯이 몰아붙여서 속상함
평소때 잘놀고 친하게 지낸거 기억도못하는지
가끔 그러는데 이번이 4번째인가
그럴때마다 너무속상함"


이글썼던사람인데 일단 상황 설명해보겠음. 우리부대는 병사8명정도의 기상대임. 병사끼리 다들 친한 편이라 그사람이외엔 병사끼리 꼽주거나 싸움 심한말 한번도없었음.

1.짬찌때 점호안하는시행과 미시행의 과도기에 있을때  점호땜에 깨워서 장난으로 '에이 오늘 점호없는데 왜깨우셨습니까?' 해서 개털림. 다른 선임들한테도 거꾸로뒤집어졌다느니 다 퍼뜨리고다님

2.빨래 돌아가며하는데 내 단체빨래당번 시간중간 대낮에 끼어서하더니 새벽두시까지돌리길래 늦었는데 단체 돌려야하고 빨래 바구니는 생활관에있고 하길래 독서실책상에 놨다가 내가 좆으로보이냐 테러어쩌고하면서 존나갈굼

3.보드게임 뱅할때 중간중간 혼잣말 (이건좀아니지않나) 이런 식으로 반말한다고 존나 게임할때나 하고나서 꼽주고갈굼 . 이건 몇번있었음. 근데 간부들끼리랑도 존나자주하는데 혼자만 지랄함

4.이건 다른것보다 좀잘못한거라생각하는데 지금 말년계획잡고있는데 말년휴가복귀후 근무 스케쥴 인원부족으로 1번에서 2번 늘려야할수있을것같다라고 옆에있는 하사한테 생각없이 말했다가 전해져서 존나털림

다 일단 내가 잘못한거긴한데
근데 문제는 평소때 외출도같이나가고 만화책도 자주빌려보고 얘기많이하고  운동도같이하고 그렇게 존나 친했거든.
근데 사람이 확저럴때마다 너무싫어진다. 갈구는것도 그냥욕이아니라  있는거 없는거 다 덧붙여서 완전 철저히 개새끼 나쁜놈으로 몰고가는식임.
알고지낸지 1년가까이 되가는데 그동안은 사과하고 넘어갔었는데 이젠 못참겠다 진짜 일단 말안하고 피하고다니는중임. 근데 지금도 말안하면서 내만화책 계속보더라. 루리웹 반일씹덕보는느낌임

아 근데 생각해보니 같은성대생이라 나중에또볼수도있겠네 그때는 내가 학번도 나이도더많긴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