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장800 - 아직 못나간 사람 없겠지????
801- 휴가를 웬만큼 모은 사람들은 슬슬 나갈 준비를 하거나 이미 나간 사람도 있음. 신병 와도 눈에 안들어옴. 말 그대로 '말년'에 해당되는 기수
802 - 자대의 실질적 왕고. 곧 있으면 복무율 90퍼센트 달성이지만
군대가 너무 싫고 지긋지긋함. 그냥 빨리 집에 가고 싶음
803-  조기전역 가능할거라 여기며 버팀. 자신이 손 놓아도 밑에 애들이 다 알아서 해서 괜찮을거라 생각함.
804, 805 - 병장달고 시간이 안 가는걸 체감하는 중. 하지만 위에 몇 기수 없다는 거에 내가 진짜 짬이 찼구나 하는 묘한 자부심을 느낌
806 - 병장 후임도 생겼고, 군생활 많이 했지만 뭔가 아직 많이 남음
          실제로 여기까지가 짬이 찼다고 말할 수 있는 마지노선임
807 - 그동안 고생한 것에 대한 결과인, 작대기 4개가 가득 찬 약장을
계속 확인하며 배터리 4개가 풀로 찼는지 확인하며 뿌듯해한다. 그러나 육군 병장이 아님. 이제 200일 깨진 기수


상병
808 - 상말. 며칠 뒤면 드디어 병장이라는 사실에 설레어한다.
그러나 이제 튜토리얼이 끝났고 본게임이 시작된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많음.
809 - 상꺽. 아들 기수가 자대배치 받아서 짬이 다 찼다고 생각.
실제로는 말가를 고려해도 아직 군생활이 반년 넘게 남음. 곧 있으면 상병 왕고가 됨. 딱 이 기수부터 코로나 직격탄을 받음
810 - 상꺽. 자대 생활도 웬만큼 했고 부대에 친한 사람들도 많아 군생활 적응 완료.  얼마 전 입대 1주년 맞은 기수. 이쯤에도 밑에 기수들에게 꼽질 시전하는 경우가 있음. 선임들이 '상병 달면 시간 빨리 간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깨달음
811 - 자대 기준 딱 중간 라인의 기수. 위랑 아래가 수가 거의 같다.
          복무율 54프로 정도 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기훈단 수료외박 못 나간 첫 기수이기도 하다 마지막 21년 전역 기수
812 - 곧 복무율 50프로 달성. 벌써 반을 했다는 사실에 만족하는 경우도 있으나 지금까지 고생한걸 최소한 그대로 1번은 더 해야 전역. 상병도 밑으로 두 기수가 있지만 아직은 상꺽이 아닌 물상병.
813 - 1년 깨진 기수. 상병 막내도 탈출해서 이제 진짜 상병이 된 거 같음. 그러나 아직 위가 밑보다 많은 것이 현실.  
814 - 이제 자신은 더이상 일병이 아니라는 사실, 일병 생활이 끝났단 사실에 만족함. 그러나 이제 갓 복무율 40프로 채움. 배터리 3개가 잘 붙여져 있는지 수시로 확인함


일병
815 - 일병 왕고.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이 밑에 일병들을 관리하는 총책임자 역할을 맡기도 한다. 하필 위 선임들이 꼭 나를 거쳐서 밑에 후임들에게 지시를 내리거나 하는 게 스트레스라면 스트레스이다
곧 상병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상병 달 때까지 며칠 남았는지 세보기도 함.  실상은 상병 단다고 딱히 크게 달라지는 건 없음
816, 817 - 일꺽. 밑에 후임도 몇 기수 있겠다 자기도 이제 슬슬 짬 좀 찼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음. 위에서 그걸 알면 그저 웃음만 나옴.
818 - 자대에서 하는 일과 업무에 대부분 숙달이 되어 있음
         갓 들어온 신병들에게 생활과 업무에 대해 자신 있게 가르쳐줄 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고도 볼 수 있음. 간혹 이때부터 꼽질 시작하는 사람도 있다
819 - 자대에 슬슬 적응함. 그러나 위에 선임들 보면 짬 정말 높아 보이고 그저 부러움. 이 시기부터 얘가 에이스인지 보통인지 폐급인지가 보임
820 - 자대에서 한창 일 열심히 배우고 익히느라 정신없음. 그 와중에 후임이 들어와서 한편으로 기쁘기도 하고 후임이 첨 생겨 살짝 당혹스럽기도 함. 선임이 묻는 말에도 예 아닙니다 보단 ~~입니다 정도는 하게 됨
821 - 자대에 온지 얼마 안되서 모든 게 어리둥절. 선임들 보면 그저 무섭고 대답은 무조건 예 알겠습니다! 아닙니다 ! 예 그렇습니다 밖에 안나옴


이병
822 - 특기학교에 있음. 자대에서 어떤 일이 펼쳐질 지는 전혀 예상도 못하고 있음
823 - 낼 입대 ㅎㅎ
824 - 공군 개꿀 ㅎㅎ. 혹은 공군 지금이라도 취소할까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