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터를 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휴... 일단 정모 못간것에 대해 죄송스럽고...아쉽네요 ㅠ 토요일 엄마의 울먹이시는 목소리를 듣고 바로 집에 갔습니다. \'혁새야 공장에 일터졌다 집에 와바라\' 정말 정신없이 집에 갔네요... 집에 가니 엄마는 안절부절못하시고.. 아버지께 전화드렸습니다 \'어 혁새가...뭐하러 왔노 집에 있으라 곧가마\' \'공장 불났다면서요 제가 가볼께요\' \'오지마라 볼거 없다 큰일 아니니까 그냥 집에 있으라\' 완전 무뚜뚝 경상도 아저씨..우리 아버지.. 끝내 간다는거 못가게 하시고 집에서 아버지를 뵙습니다 엄마도 못가게 하셨다는... 아버지는 엄마와 절 안정시키시고.. 보험회사와서 다 해결했다고 신경쓰지 말라고.. 휴... 그날 밤 아버지께서 저보고 나가자고 하시더군요.. 전 공장에 갈줄 알았는데...도착한 곳은 곱창집... 아버지와 정말 오랜만에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대학발표이후 첨으로 ㅎ; 아버지는 저 걱정할까바 공장얘기 하나도 안하시고.. 공부는 잘하는지...여자친구는 있는지... 술을 좀 드시고 나서는 엄마 잔소리가 짜증난나고 하시고...ㅎ; 참 좋았습니다 그래도 담날 아버지 몰래 엄마와 같이 공장에 갔다왔습니다... 큰불은 아니었던거 같은데...그래도 아버지 손때가 묻어있는 공장이 그런 몰골이라 안타까웠습니다... 암튼 일 잘마치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걱정해주신분들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담정모때는 꼭뵙도록하죠... 사진은 나와있는 주소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참소주 오랜만에 먹으니 괜찮더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