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 오로라 펠엘, 갈메기 ipa, 으메이징의 쇼킹 스타우트, 그리고 어딘가의 (?) 엘리제 펠엘

까마귀부터 언급해보자면

마실수록 아쉽다의 연속...?

절대 구려서는 아닌데 그 특유의 찝찌름함....

맛을 해칠만큼 거북하지는 않지만 홉의 화사함 공존하기엔 조금은 거추장스런

갈메기 ipa 정말 괜챊더라구요

부산 갈 일 없는 주린이라 이럴 때나 먹어보지!
하고 츄라이 했는데 오오미... 밸런스 만족만족
쓴맛을 커버 가능한 주린이 떡잎들에게 추천해주고시픈 맛이랄까


그리고 드디어 맛보는 으메이징의 스따우트

훌륭한데요! 주갤서 이거 구리다 혹은 별로다 라는 평을 들어은 봤기만 했지 맛을 못봐 궁금했었고 모 주갤럼의 시그니처인 까망맥주가 어떨까라 하는 궁금증만 증폭되었는데 다른 배치인진 몰라도 이거 진짜 괜찮았어요

특히 탭에서 질소 섞어 (?) 쌓아주는 그 거품 헤드를 후룹 했을 때 와.... 개맛있다 했어요. 히이잌

이거 베럴에도 묵혔다고 하지 않았나요...
너무나 맘에 드는 로스팅에서 오는 산미
그리고 보통 다른 스타우트나 포터는 마실수록 초콜릿,커피 캐릭터가 미약해지며 조금은 물리는데 이건 희안하게 안죽던... 순전히 컨디션의 문젤까요

암튼 지루함 없이 디게 잘마심 
차게 뽑혀 나오는데도 넘 맛있고 풀미 가득했던!
오늘의 1등 줄래욥 ㅎㅅㅎ


엘리제 펠엘

낫띵 스페셜로 시작했으나 계속 입에 밀어넣다보나 개성, 캐릭터가 드러나네요. 오로라와 같은 찝찌름함이 조금은 있었으나 점차 사라지던...

마지막 한모금에서 기분좋은 파인애플스러운 느낌을 받았네요



아 그리구 게스트탭 쿠폰 한잔 떨어뜨렸나봐요
잃어버렸으 ㅜㅜㅜ 누가주워서 요긴하게 쓰길 바람


한모금씩 다른것도 마셨지만 온전히 한잔 비운게 아니기에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