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햏과의 주햏] 닭똥찝과 오징어떡볶이

나라얀 2003.10.09 00:00:28

조회 2108 추천 0 댓글 15

소햏 오늘 여친네 동네(신림역)에서 여친과 둘이 맥주를 마셨소. 2차 사진은 귀찮아서 못 찍었구랴. 소햏 여친이 철이 없는지라 술마시고 집에오는길에 고민이 느므 많이 되었다오. 참으로 솟산한 하루였소. 길거리에서 산 번데기 샷... 한컵=2,000원...소햏은 번데기를 느므 조아한다오. 여친은 싫어하지만... 뻔데기 맛있찌 않쏘? 유통기한과 출처를 당췌 알 수 없는 방부제 담뿍 담긴 수입산 번데기의 그 맛~ 으흠~ 지나가다 받은 명함(?)...웨이터 이름이 뷁스럽소 마카로니 샷... 소햏은 이걸 "마카레나"라고 불렀었다오 맥주샷... 참 맛없어 보이오. 맥주잔에 따른거 샷. 맥주반 거품반 안주샷... 오징어떡볶이와 닭똥집 안주 1. 오징어떡볶이 조금더 가까이 샷! 이크~에그머니나! 깨가 느므 징그럽찌 않쏘? 떡볶이 젓가락으로 한개 집음 샷...여친보고 손떨지말라고 지시하고 찍은거~ 안주 2. 닭똥집 샷... 코닭의 저 어처구니 없는 색감에 두손두발 다들었소. 음식사진 찍으면 느므 징그럽게 나오오! 저 얼마나 징그럽고 먹기싫음직하오? 솟산하오. 그러나 소햏은 똥집을 느므 조아한다오. 가끔 엄마가 집에서 볶아주곤 하는데 이번주말에 한번 해달라고해야겠소 술마시면서 여친이랑 좋은얘긴 거의 안하고 나쁜얘기들만 오간 씁쓸한 하루였소... 모두들 그럼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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