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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에 홍어는...사랑입니다.

이치로몰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5.09 12:15:33
조회 2538 추천 28 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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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에 있는 영산포 홍어. 
바코드 달린 흑산도 홍어를 먹어볼 수 있는 곳이다. 

목포 출신으로 홍어를 좋아하는 분이 강력 추천한 가게. 
흑산도 홍어는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해서 (비싸...-_ㅜ) 기대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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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들고 등장한 사장님!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열정적으로 홍어의 장점을 소개하는 그녀는 프로였다. 뭔가 한 가지에 빠져서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하려고 한다면 이정도 열정과 사랑은 필요하다는 걸 배웠달까.

그리고 이 분은 어마어마한 비밀을 가지고 계셨는데... (아래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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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칠레산, 서해안산, 흑산도산을 모두 판다. 

하지만 기왕에 제대로 홍어 먹어보기로 한 거, 흑산도산 홍어삼합코스요리로 골랐다. 
홍어전, 홍어삼합, 홍어애탕 등이 포함된 가격 인당 9만 원. 

좀 부담스러운 가격이었지만, 
홍어를 먹는 순간 지금까지 먹어왔던 홍어는 홍어가 아니라고 느껴질만큼 엄청난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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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피타이저로 명란.
고소한 참기름과 참깨를 올려서 짠 맛을 잘 잡았다. 맥주 한 잔과 함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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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전.
홍어로 전을 부치다니. 생각지도 못했던 음식인데 한 입 먹는 순간 인생전에 올랐다. 

홍어 특유의 암모니아향이 처음에 톡 쏘더니 전의 구수한 맛이 그걸 금새 잡아주고 감칠맛만 남아 입안에 감돈다. 입에서 사라질 때쯤 어느새 젓가락은 다음 전을 향해있고... 뜨거울 때 후다닥 먹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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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byob모임이라 다른 술은 안마시려고 했는데, 너무나도 막걸리를 부르는 맛이라 세 병이나 시켜 마셨다. 

밤에 빗장문을 열어주는 약초, 야관문으로 만든 쌀막걸리. 
별로 달지 않고 탄산도 적고 굉장히 진한 맛의 막걸리였다. 그래서 홍어에 더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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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홍어 삼합...
홍어를 정말 두껍고 크게 썰어내줬다. 

지금까지 먹었던 홍어삼합은
1. 홍어의 암모니아향이 강해서 밸런스를 뭉게거나
2. 고기가 홍어맛을 잡아먹어 밸런스를 뭉게거나
3. 묵은지가 제대로 묵지 않아 밸런스를 뭉게거나

셋 중 하나라 차라리 홍어만 따로 먹어도 홍어삼합은 먹지 않았었는데, 이 곳의 홍어삼합은 세 가지가 뭉쳐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냈다. (묵은지 사진을 안찍은...ㅜ.ㅜ)

홍어 위에 돼지고기를 올리고 그 위에 묵은지를 올려 먹었는데, 입안에서 처음 느끼는 맛이 돌았다. 서로 맛을 주장하는 게 아니라 일심동체가 되었다. 누군가 홍어삼합이 어떤 맛이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감칠맛의 최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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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깔이...너무 이쁘다. 
향도 맛도 좋지만 때깔은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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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에 밀려있던 위스키들...

왼쪽부터

롱로우 10년
아드벡 코리브레칸
쥬라 21년
글렌버기 1992-2016, 24yo
글렌버기 1995-2016, 21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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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로우 10년 46도 
데일리로 부담없이 마시기 좋은 스프링뱅크 증류소의 헤비피트 위스키. 하지만 아일라의 피트와는 다른 위스키 맛 안에 숨어있는 피트다. 개인적으로는 아일라 피트가 더 좋기 때문에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런 스타일의 피트는 고숙성으로 갈수록 더 진가를 발휘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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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 21년 44도
21년 숙성 위스키치고는 가볍지만, 오히려 그게 매력인 녀석. 처음 마셨을 때보다는 인상적이지 않았지만, 오피셜답게 직선적인 맛보다는 좀 더 복합적인 맛을 선사하는. 굉장히 깔끔했던 쉐리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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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버기 1992-2016, 24yo 싱글캐스크CS 57.8도
역시 굉장히 좋았다. 전에 일본 bar에서 한 잔 마셔보고 구입한 거라 맛에 대한 의심은 없었지만... 은은한 꽃과 열대과일의 향. 맛은 파인애플, 바닐라, 그리고 연한 꿀. 맛이 강하지 않지만 굉장히 우아한 느낌. 피니쉬는 기분좋은 바닐라향이 코끝을 간질이며 오래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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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글렌버기 1995-2016, 21yo 57.9도
같은 글렌버기지만 퍼스트필 쉐리펀천에서 숙성을 한 녀석. 굉장히 기품있는 쉐리 캐스크 숙성 위스키였다. 자칫 퍼필 쉐리캐스크 위스키가 범하기 쉬운 과도한 오크스파이시나 쉰 맛이 전혀 없었다. 그리고 아주 부드러워 57.9도임에도 너무 잘 넘어갔다. 마신 뒤에 오는 피니쉬에도 알코올 느낌은 거의 느껴지지 않던. G&M 독병 중 지뢰도 많지만 역시 이런 훌륭한 위스키도 많으니 G&M을 포기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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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엔 피트!
롱로우, 쥬라, 글렌버기 모두 좋았지만 역시 가장 잘 어울리는 위스키는 아드벡이었다. 코리브레칸은 아드벡 오피셜 라인업 중 가격, 구매 편의성, 맛, 도수 등 모든 면에서 훌륭한 위스키. 이 위스키를 가져오신 분이 인심 좋게 콸콸 부어주셔서 맛있고 배부르게(?)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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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코!
홍어의 코라니...이런 건 생각지도 못했는데, 귀한 거라며 내주셨다. 저 작은 부위가 상당히 비싸다고...게다가 바코드가 달린 흑산도산이다. 

먹기 전에 톡쏘는 맛이 강할까봐 걱정했는데 암모니아향이 거.의.없.었.다. 아주 맛좋은 감칠맛 철철 넘치는 숙성회의 맛.

식감은 홍어의 찰진 식감을 총집결해놓은 느낌? 정말 찰지면서 부드럽고 질기지 않고 적당히 씹으면 넘어가니 정말 최고의 식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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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애...
홍어 간이다. 숙성 후 살짝 얼린 상태로 나오는데 이것도 암모니아향이 거.의.없.었.다.

지금까지 먹어본 간 요리 중에 최고봉. 이렇게 입안에서 살살 녹아 없어지는 간은 처음이었다. 이것은 홍어맛 아이스크림이다. 크리미한 홍어애는 어떤 생크림보다도 맛있지 않을까. 바닐라맛도 살짝 느껴질 정도였다. 홍어애가 이렇게 맛있는 거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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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의 비밀!
나이는 안여쭤봤지만 최소 60은 넘어보이시는데 목에 주름이 하나도 없다. 
얼마나 곱고 흰 목인가!!! 그녀가 이런 아름다운 목을 가질 수 있는 건 홍어를 많이 먹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성분들께...
목주름 방지에는 홍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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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중인 홍어를 가져와서 보여주셨다. 보리순을 이용해 숙성을 하신다고. 

그리고 홍어예찬! 다양한 효능을 들었으나 잘 기억은 안나고...
다음날 화장실에 가면 변이 '퐁~! 퐁~!'하고 이쁘게 나온단다...장의 노폐물을 모두 청소해서 깨끗하게 비워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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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애탕.
어머니랑 동네 홍어 가게 가서 먹었던 홍어애탕과는 차원이 달랐다. 그 때는 너무 톡쏘는 맛이 강해서 도저히 먹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건...

청국장에 홍어애를 넣고 보리순을 많이 넣어 끓인다. 국물이 많이 없는데, 홍어애 본연의 맛을 위해 물은 넣지 않는다고. 

톡쏘는 맛보다는 감칠맛이 아주 돋보였다. 암모니아향은 감칠맛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조연이랄까. 밥과 함께 비벼먹었는데 밥도둑이 따로 없다. 꽃게 내장 저리가라 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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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입가심용 홍어무침.
보통의 홍어무침은 양념맛으로 먹는다. 그런데 이건 양념을 과하게 하지 않아 홍어맛이 확실하게 다가온다. 고춧가루 양념은 금새 지나가고 홍어의 기분좋은 암모니아향이 입안을 지배. 마치 피트위스키를 마실 때 피트는 금방 사라지고 숨겨진 위스키의 깊은 맛이 찾아오는 느낌이랄까.


너무 맛있는 홍어에 너무 맛있는 위스키. 
위스키에 홍어는 사랑이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ffwasr


<페이스북 위스키 러브 그룹> 가입환영!!!

https://www.facebook.com/groups/86063439737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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