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먹고 안올린 포르토 벨로 후기도 깔쌈 마무리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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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먹고 안올린 포르토 벨로 후기도 깔쌈 마무리슛앱에서 작성

ㅁㄴㅇ(175.223) 2018.02.18 23:26:07

조회 226 추천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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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일단 포르토 벨로는 주갤에서 후쿠오카 검색하다 나온 시리즈물에서 4시부터 7시까지 500엔이라는 경이로운 가격에 칵테일을 즐길수 있다고 하길래 한국행 전날에 산책하다가 들린 바야

백바를 보면 여타 한국의 바들보다 많은 바틀수와 보기힘든 바틀들이 있는것을 알수 잇는데 정작 즐기는 분위기는 훨씬 가벼운듯해 ㅇㅇ

내가 즐기는 와중에 40대 중년 커플이 와서 칵테일한잔씩 마시고 가는 경우가 좀 있었으니까 ㅇㅇ

참고로 이날 낮에 존나더웟음 ㅇㅇ

간단한 코트정도로 입고다녔는데도 더워서 산책 중간에 코트 벗고 다녔으니까 ㅇㅇ

그래서 첫잔은 진토닉으로 시켜씀 이거보고 화르륵 불타지 않앗느변 좋겟당 헤헿

베이스는 비피터였는데 대략 45미리 언저리로 푸어하는거 같더라

라임은 쿼터로 잘라서 핸드스퀴즈 한 후 슈웹스 토닉 (한국에서 살수있는 레몬토닉말고) 로 마무리

맛은 뭐 그냥 마시기 좋은 진토닉임 ㅇㅇ

맛 얘기가 나왔으니까 말하는건데 이번 여행에서 일본 바를 많이 가본것도 아니고 많이 마셔본것도 아니지만 바 돌아다니면서 느낀건 편하게 즐길수 있는 일본 바들은 한국 바하고 칵테일 맛이 어마무시하게 다르지는 않게 느껴진다는 거여써 ㅇㅇ

분명히 맛있긴 하지만 한국에서 즐길수 있는 칵테일들중에서 얘네들보다 훨씬 맛있는데.... 싶은 것들은 많았으니까 ㅇㅇ

두번째 잔은 또 김렛이네 ㅋㅋㅋ

이것도 그냥 더워서 꼴려가지고 마신거니까 낫버닝 ㅇㅇ

김렛에도 비피터쓰더라 ㅇㅇ

대략 55~60정도에 라임은 정확하게 모르겠구 여긴 시럽을 썻엉 ㅇㅇ

뭐 맛 자체는 마시기 편한 김렛이라고할까?

찌르는 느낌은 많이 없고 진이나 다른 부재료의 뉘앙스는 젖당하게 느껴졋거든

바 히구치에서 마셨던 김렛보다는 난 여기가 좀 더 편했어

세번째는 쿤슈 위스키 하이볼? 이렇게 읽는거 맞으려나?

일본어 못하는 찐따가 술마시고있으니까 바텐더 횽아가 말걸어줫어

이게 일본인이 스카치위스키 증류소에다가 하이보루에다가 적합한 아일라 위스키를 만들어주시오! 해서 나온 위스키라는데 팩트인지 뭔지는 모르겠더라 ㅇㅇ

무튼 라가불린의 풍미를 가지고 있다길래 궁금해서 한잔 주문했더든 ㅇㅇ

가격을 물어봤는데 이녀석은 해피아워에 포함되지 않는 친구! 그래서 1300엔인가?

라가불린이라는 얘기를 들어서 그런가 그런 묵직한 피트의 풍미가 느껴지는것 같았고 뭐 마시기에 좋은 한잔이었던것 같아

왜 그 바텐더 만화책에서 get27 민트 리큐르가 나오자나?

백바에 있길래 시가하고 같이 즐기면 묘한 느낌일거같다고 생각되소 시킨 그래스호퍼

사스가 get27 그래스호퍼가 아니면 모두가 짝퉁이지!!! 할정도의 임팩트는 아니었고 오히려 드카이퍼, 볼스에서 느껴지는 맛도 충분히 맛있다고 느껴질만한 칵테일이었던거 같아

개인적으로 그래스호퍼는 디종 카카오, 민트로 만들었을때 가장 만족감이 있었는데 기회되면 먹어보는것도 재밌을거같아 ㅇㅇ

아 그리고 일본은 담배나 시가에 엄청 개방적이더라. 내가 일본여행이 처음이어서 약간 컬쳐쇼크였던게 뭐 왠만한 카페나 음식점에서 메뉴와 흡연을 같이할수 있었다는거?

대략 2012년인가? 까지가 한국에서 술과 담배를 같이할 수 있었던 시기였던고같은데 약간 그때느낌이었던거 같아서 싱기방기해쯤...

사실 보닌이 비흡연잔데 시가만 가끔 즐기는 찐따비흡연충이라 저 애기시가 두대 피고 뿅갔엇음 ㅇㅇ

라가불린 얘기하다가 줬던걸로 기억나는 화이트호스 로간

특별한 맛이 기억안나고 그냥 스무스한 무난한 위스키였던거 같다

사진은 어디였는지 기억안나는 우동집에서 먹었던 사쿠라에비우동

음... 3박 4일 다녀오면서 바 세곳을 갔는데 느꼇던거는 일단 칵테일의 퀄리티가 일본이 씹바르는거같지는 않다는거?

물론 딱 세곳 가고 이러쿵 저러쿵 얘기하는게 무슨 소용이겠지만 요정도 퀄리티 뽑아내는 바는 한국에서 충분히 많았던거같아 ㅇㅇ

다만 이정도 맛에서 이렇게 저렴한 가격과 하스피탈리티 바텐더의 사명감까지 느낄수 있다는거는 일본이 아니면 힘들겠지만 ㅇㅇ

뭐 한국에서 주세법이 개정된다던지 어떻게든 술값이 싸질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조금은 따라갈수 있는 점이지 않을까 싶어 ㅇㅇ

아 그리고 여기 아저씨 영어도 곧잘 들어주시고 잘해주시니까 일본여행가서 적당한 가격으로 칵테일 먹고싶으면 두번가자 세번가자 ㅇㅇ 졸라싸고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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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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