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드라이 2L

그냥 보통 용량의 아사히도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괜찮은 맥주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사히 사마실 돈이면 마트에서 스텔라아르투아라던지

뢰벤브로이 크롬바커를 사마실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어차피 맥주는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른거고 아사히 350캔이나 병맥이 최악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편의점에서 맥주 사마시게 되서 선택의 폭이 좁을땐 종종 애용하거든요 그런데 아사히 2L는 진짜 심합니다

아사히 350X6캔이면 총2.1L의 양인데 만오천원정도 합니다 그런데... 아사히 2L는 이만 오천원 ㅋㅋㅋㅋㅋ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는가격 그래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용량같은건 생각안하고 단가가 낮은 맥주보다 단가가 높은 맥주에 세금을

더 많이 먹인 불합리한 경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검색 해보다가 그에 대한 답은 얻지 못했지만 맥주에 매기는

세금이 전반적으로 과도하다는것을 알게 되서 어제 뻘글 하나 썼었구요

일반적으로 대용량을 사면 가격이 더 싸야 합니다 청주 같은 경우 700보다 1.8리터 댓병사는게 더 가격이 싼게 정상이죠

그런데 한국에서 마시는 수입맥주 대용량 제품은 이상합니다 아사히 2L는 진짜 심하다 싶은 수준의 가격대이고 하이네켄케그도 병으로

사는거 보다 비쌉니다 그나마 하이네켄은 탄산 서버가 내장되어 있어서 그러려니 함;; 근데 글 검색하다보니 미국에서의 하이네켄 5L케그는

병으로 같은양 사는거 보다 값이 싸다고 하더군요;; 크롬바커나 파울라너 케그는 병으로 사는거 하고 거의 비슷한 가격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아사히 2L 이건 완전 답이 없는 수준의 가격차가 나네요 일본 사는 분 계시면 일본에서의 아사히 2L는 350캔맥 대비

가격이 어느정도인지 알려주셨으면 좋겠음

그래도 비어서버를 개조해서 국산 피쳐는 많이 활용해 봤지만 정작 원래 용도인 아사히2L는 한번도 마셔본적이 없어서 미친척 하고 샀습니다
 
그나마 크림같은 거품에 생맥주집에서 마시는 느낌이 나서 괜찮긴 하더군요 플라시보 효과인건지 용량이 커서 맥주가 캔에 닿는 표면적이

좁아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맛도 일반 캔맥보단 약간더 낫게 느껴짐 하지만 진짜 허세 제대로 부린거 같아서 후회되고 정가로는 두번 다신

안사마실겁니다 ㅋ

도대체 왜 이 맥주가 마트에서 정리되지 않고 계속 남아있을수 있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정리되지 않는걸 보니 어느정도

팔리긴 하는거 같습니다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사서 마실 가격대가 아닌데 계속 팔린다는게 진짜 신기함 저처럼 허세부려보고 싶은

사람이 꽤 되는거 같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