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글을 쓰네요,..

지난 번 연휴 끝날 때
일주일간의 각 맥주들 시음기 한 번 썼는데....
날아가버렷습니다.. (- -")

자세하게 많이 신경써서 사진인증까지
했는데 날아가니까 다시 하기 힘들더군요.

오늘은 그다지 살게 없었기도 하고.
전에 한 번 눈에 띄었던 하이트 미니를 샀습니다.

맥주먹을때 항상 드는 생각이...
왜 오백의 반은 안나오는 걸까...
딱 한잔 먹고 싶을 때가 많은데..
일반적인 삼백이 조금 넘는게 부담스러울 때도
있으니까요.

국산중엔 프라임 맥스말고는 그냥 일반적인 라거종류로는
참으로 몇 년만에 하이트를 먹는거죠.
하이트 좋아하는 친구 만날때 아니면 전혀 먹질 않으니.
딱 한컵 나오더군요.

캔에는 무슨 FTK 공법이라고 자랑질 해놓았지만
냄새는 특징이라곤 전혀....
맛도 전혀...
4.5도
정말 밍밍의 노선입니다.
돈 아깝습니다. (T-T

안타까운건 알딸딸의 느낌입니다.
평소 습관대로 똑같은 조건으로 마셨는데
희석식 소주 몇 병 마신거 처럼 굉장히 알딸딸하다는 겁니다.
컨디션도 평소와 같구요.

요근래는 오백병을 몇 번 먹기도 했는데
이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다크라거를 먹었어도 아이스맥주를 먹었어도
이런 느낌 없었습니다.

그냥 추측건데...
첨가물이 엄청 들어갔다거나..(>_< )
좋은 것만 먹다 저질을 넣어보니 몸에 안 맞는다거나..( >_<)

성분표시가 안돼어있으니 뭐가 들어가는지..
국내 라거들은 발포주라고 해야 정확할듯.

지금 속 뒤집어 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