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나눠 적기 귀찮아서 한꺼번에 몰아씁니다. ㅋ

아그와는 코카잎을 침출시킨 꽤나 독특한 리큐르입니다.

예전부터 관심은 있었는데 차마 사기 두려운 리큐르라 망설였는데 

 지나가는 말로 이거 잔이 있는데 수입사에 물어봐달라고 말했더니 진짜 구해주셨네요. ㄷㄷ



아그와는 볼리비아 출신의 유일한 코카잎 리큐르입니다.

왠지 코카잎이라고 하면 뭔가 므흣한 생각이 들긴 하지만 처리 과정 중에 상상하시는 그런 성분들은

모두 제거가 된다고 하네요. 그래도 호기심을 끄는건 사실입니다.

맛은 음 .... 굉장히 복잡합니다. 나쁘게 말하면 이것저것 뒤죽박죽이라 무슨 향과 맛인지 집어내기가 힘듭니다.

리큐르 중에는 이런 녀석들이 꽤 있는데 최근에 마셔본 녀석 중 파르페 아무르도 그랬던 것 같네요.

인삼이랑 각종 허브 등등이 들어간다는데 호가든 마시면 향수냄새 난다는 사람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익숙하지 않은 향들이 폭팔적으로 올라와서 적응하기 좀 힘듭니다.

리큐르 주제에 단 맛보단 쓴 맛이 먼저 느껴집니다.

레시피는 여기저기서 긁어모아봤지만 역시 공식 홈페이지 만큼 다양한 곳은 없군요.

괜히 허탈해졌음...-_-

그치만 야심한 밤에 과일이랑 쥬스를 꺼내서 요란스레 시도하는 것 보단 간단 간단한 레시피로..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자판기에서 뽑아온 에네르기 (파??ㅋ)

저 조그만 녀석이 700원이나 하는군여.




아그와밤을 만들긴 했는데 잔도 이용해 볼 겸 플로팅을 ㅎㅎㅎㅎ



단 맛이 좀 더 들어가니까 훨씬 마시기가 편하네요. 맛이 좀 묽어져서 그런걸지도? ㅎㅎㅎ

담에는 마가리타스타일이나 아그와카타브라 만들어 보려구요.

아그와 잔이랑 같이 받았던 박지성 유니폼




뒷에도 이렇게...



아 그리고 요즘 가면 구경만 멍하니 하다오는 맥켈란 세트.

상자가 이렇게 모으고 싶어지는 적은 처음인듯 ... 맥덕후라면 당연한건가?

잠시 꺼내 달라고 해서 찍었습니다. ㅋ



아참 갑자기 생각난건데 앙고스트라비터즈 남대문에 풀렸습니다. 저번 주에 들어왔는데 약 40병 정도??

업장에서 원하는 곳이 있어서 많이는 안 푼다네요.

남대문 들렀다가 걸어서 경복궁 역까지 갔음...

왜케 먼가요?ㄷㄷ

목적은 여기



요즘 초컬릿 만들기에 빠져서... 공부겸 해서 놀러갔어요.



다시 시청으로... -_-



파울라너 골드비어..

안주사진




그리고 이건 오늘 마신것..

친구들이랑 피자!



퐈퐈존스에서 시키면 항상 같이 시키는 치즈스틱



오늘 모인 이유. 친구가 위슥히 한 병을 들고와서..




모자르면 발렌타인이나 깔까 했는데... 저것도 남았네요.-_-

하긴 중간에 마시다가 드람뷔랑 섞어 먹고 베네딕틴이랑 섞어먹고 콜라에 타서 먹고. ㅋㅋㅋㅋ

내일도(오늘인가. ㅎㄷㄷ)  광주가면 술 마실텐데 끙......

다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