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의 규모가 더 큰데다가 그만큼 퀄리티도 있다면 그건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

내가 항상 고민하는게 그거임.

내 진로는 육가공의 길이지만.
하고 싶은게 너무 많고, 그마저도 실제로 큰 제약없이 이룰수있는것들임.

난 분명히 취미로 시작한것의 규모가 본업보다 커지고, 나중에 많은사람들한테서 받는 평가가 수준이상이라면.


이때부턴 취미가 아니라 이것도 본업이 아닌걸까.


사실 회사를 차리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하긴함.
육가공 회사를 차리고, 육가공 전문 학교를 만들어서 육가공업자를 늘린다음 해외에 진출시키고 싶다거나.

단조방식의 칼, 도구만 만들어서 판매하는 회사도 만들고싶다거나.

바베큐/훈제 그릴/도구만 제작해서 판매하는 회사나.

양조 도구, 장비, 서적을 판매하는 회사나..


뭐 꿈을 너무 크게 꾸는듯 ㅋㅋ...

돈을 많이 벌고자 하는것도 있지만, 지금 세상에선 너무 많이 사라지는 기술이 많고... 사실상 그기술이 사라지는 이유가, 그 기술의 존재 유무를 모르는사람이 많아서기도하니.

기계가 만든건 생산성이 좋지만.
기계가 캐치할수 없는 부분도 있음.
아무리 정교하다 한들.
전문가의 손길이 닿는거만큼
정교하진 못할것.


그 기술을 후세에서도 기억할수 있을정도로 알리고싶다! 뭐 이런거임.

원레 이런말은 술마시면서 해야되는데
딱히 마실만한 술이 없다.

자취하면서 돈좀 벌게되면 음식이랑 술얘기 왕창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