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지만 지금까지 맡아본 홉향을 분류하자면 파이니한 솔향, 레몬 라임계열의 시트러스향, 자몽계열의 쓰고 프루티한 향, 파인애플 오렌지 계열의 화사한 향 일케 나눌수 있을것같다


자몽계열이 은근 흔하지가 않은데 대표적인게 스컬핀이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웨코이파인데 멜빈 애스터리스크가 딱 그 느낌이다. 바닥부분은 살짝 헤이지한데 대체로 투명하다.
사실 이것보단 척 어쩌고가 궁금했는데 멜빈은 이거밖에 없어서 이거집음... 어쨌든 비싼만큼 호피해서 맛있네

애너그램은 이름대로 애너그램이 라벨디자인이네.. 이쁘다
블루베리치즈케이크 느낌을 구현하려 했다는데 역시 부재료로 실망시키지 않는 옴니폴로답게 정확하게 그 캐릭터를 드러내 주고 있음.
뭔가 노아피칸이랑 같은 베이스 깜장물에 노아피칸은 노아피칸 섞고 이건 블루베리치즈 섞은 느낌인게 공통점 차이점이 명확한것도 재밌었음
장르불문 부재료 이렇게 잘살리는 브루어리 또없다

마신곳은 비와플인데 바가 주가 아니고 딸려있는 느낌이다보니까 커버차지도 매우 저렴하고 사람도 없어서(...) 혼자 여유롭게 음미하고 나오기 좋았음
근데 저 과자 겨자맛이라 절라매움... 혹시 갈사람 있으면 저건 무조건 거르고 다른안주 시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