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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박혀서 넘나 행복했는데
뉴비라 그런지 개념글에 못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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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갔던거 오랜만에 기억할 겸 써봄.
이전에 가족이나 친구끼리 해외여행 간 적은 있는데 혼자는 가는건 첨이라 넘나 떨렸음.   맨 처음 간 도시는 브뤼헤임.
벨기에 가는데 브뤼헤 안가면 바보다.
기차 타고 갔는데 브뤼셀에서 갈아타야 했는데 역무원 할배가 표 사는거 친절하게 알려주심.
학생이면 할인되는거도 알려줘서 왕복 7유로인가에 삼.  

브뤼헤 도착해서 숙소 가는데 구글이 알려준 버스 타서 숙소 가냐고 물어봄.
기사 아재가 이거보다 다른 버스가 더 편리하긴 한데 기다려야 하니 자기 버스 타라 함.
다왔다고 어떻게 가면 된다고 알려주고 가는데
내가 반댓길로 가니가 갑자기 버스 세우고 나한테 반대로 가라고 알려줌 ㅜㅜ



짐 풀고 돌아댕김.



로슈님과의 첫 영접. 탭이 아니여서 좀 슬펐지만..



스트라페 만드는 달 양조장.



투어 끝나고 맥주 1잔 주는데 브루헤 좃 임. (ㄹㅇZot)
좃은 조또 그냥 그랬는데
바텐더가 스트라페 트리펠 맛있다고 반잔정도 그냥 줌ㄷㄷㄷ  



브뤼셀 도착하고 칸티용 양조장으로 뛰어감.



람빅, 괴즈, 크릭 중 2가지 마실 수 있는데
바텐더 아재한테 뭐 먹는게 나을까 물어보니까 ‘람빅, 괴즈, 크릭’ 이럼..;;



브뤼셀은 기차역이 3개 있는데
남역(중앙인가)은 분위기 ㄹㅇ 세함.  
유럽 맞나 싶을 정도로 아랍, 흑형이 많고 건물이 좀 낡음.
유리창 깨진 건물들 개많어 ㅋㅋ
광장에도 사람 많은데 알중들 천지다...

브뤼셀 북역쪽은 그나마 괜찮다.




당일치기로 인근 도시인 안트워프 가서 베스트말레 수도원 가봄.
내부는 못보지만 그래도 여기 왔다는게 좋았다.



저게 다 베스트말레 맥주 ㄷㄷ





베스트말레 수도원 앞 식당
웨이터가말끝마다 sir sir 이러면서 물어보는거 엄청 친절하게 알려주고
코스터 세트 맞춰서 줌.

여기서 마신게 인생맥주.
베스트말레 듀벨을 탭으로 마셨다 ㅜㅜ



버나두스12 탭
병보다 존맛탱



맥덕이라면 환장한다는 쿨미네이터

  


저게 메뉴판임 ㅋㅋㅋㅋ 맥주 종류별+연도별로 있어


      다 쓰려고 하니 귀찮다.
대충 여행 재밌었고 친절했다는 이야기.

벨기에 여행갈 때 브뤼헤, 안트워프 및 다른 도시를 늘리고
브뤼셀에선 술만 먹는다는 생각으로 가는게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