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갔다온지가 한달은 넘은거 같은데 컴이 병신이 되어서 글을 못올려 이제서야 후기를 쓰네요 ㅡㅡ

약 한달전쯤에 서울에 놀러갔다왔습니다



주겔러라면 기차에서도 ㅋㅋ

전에 디 출시하고 처음으로 먹고 이번에 두번째먹어보는데

음,,, 국산중엔 스타우트랑 이놈이 젤 나은거 같네요

다만 우리동네 슈퍼엔 안팔아서 손이잘안갈뿐,,,

얼마전 오비골든라거도 먹어봤는데 골든보단 차라리 맥스,,



지도 보고 여차여차 찾아갔더니 저기 몰트샾 간판이 보입니다 ㅎ



요렇게 생겼네요 ㅎㅎ

들어가니 주겔러이신 k모님이 반겨주십니다 ㅋㅋ




이런애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ㅎ



일단 발베니 17년 피티드 캐스크부터 한잔시음~

이건 직접 몰트에 피트처리를 한게 아니고 피트처리를 한 위스키를 담은 캐스크에 추가숙성을 한 개념이라 하더군요

쉽게말해 피티드위스키캐스크 피니쉬 ㅋㅋ

처음에 냄새맡을땐 몰랐는데 발베니 12랑 비교해서 맡아보니 피트느낌이 아주조금 납니다

마셔보니 입안에서는 적당히 피트한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ㅎ

발베니 15를 안마셔봐서 잘모르겠는데 제입엔 최근에 마시고있는 발베니 14랑 약간 유사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17살이나 된 위스키를 거의 마신적이 없어서 17살쯤되면 뭔가 숙성된 깊은맛이 있을줄 알았는데 그런느낌은 별로 없더군요

제입엔 그냥 무난한 위스키였습니다



다음타자는 글렌드로낙 12

생강향, 셰리의 콤콤함, 많이 익은 과일의 느낌이 나더군요

약간 너트한 향도 있고..

진득하면서 콤콤한 셰리의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제가 먹어본 엔트리급 위스키중엔 상당히 좋은편인거 같네요 ㅎㅎ



몰트샾에서 나와서 점심겸 저녁을 먹기위해 신동막걸리집으로 갑니다



막걸리보다 저런게 눈에 먼저들어오네요 ㅋㅋ



소고기 국밥과 막걸리한잔 좋습니다 ㅎㅎ



신동막걸리 원액이랑 일반 시판제품을 각각 한잔씩 마셨는데요

원액만 마실땐 의외로 맛이 좀 심심하네라고 생각했다가 일반제품먹고 다시 원액먹으니

바나나느낌이 살짝나면서 좋더군요

그렇다고 일반 시판제품이 맛없다는건 아님 ㅎㅎ

단맛이 없는것도 좋았고 개인적으로 약간 시큼한 막걸리를 좋아하는데 시큼한 느낌은 거의 없는듯 했습니다 ㅎ

여기서 일어나 근처에 있는 바 빈으로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