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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바 일주년 축하 번개 후기.. (스압일지도?)

Fee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07.25 18:15:39
조회 1080 추천 0 댓글 11


이틀 이내로 후기를 올리라는 강력한 압박을 받고 작업.. ㄷㄷㄷ

6월 말에 홀가분하게(?) 털어내고나서 디굴디굴 굴러다니다가

 

술 생각이 슬슬 나던 참에 ㅋ~횽의 초대로 난데님 집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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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 마자 눈에 띈건 역시 술!!!

 

클라인리쉬 14년과 The Exclusive Malts 13년 1997입니다.

 

높은 숙성년도가 아닌 위스키가 Whiskyfun에서 90점 이상을 받는 경우는 잘 보질 못해서

 

(음..? 정확히는 마셔보질 못해서.. 라고 생각했는데 글랜드로나흐 15년 리바이벌이 있었네요. ㅋ)

 

매우 관심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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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마다 테이스팅용 잔이랑 코스터가 준비되어 있었구요 어디선가 많이 보던게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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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세팅 사진.... 보던 중에 보인건 만화책 ㅋ

 

거실에 나와 있는건 주로 먹을것+술 관련 만화였는데 그것만 해도 책장 하나를 채우시는 걸 보니

입이 다물어지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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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가져온 술들을 올려 놓고 찍은 사진.

 

아무런 말이 없어도 암묵적으로 BYOB가 되어버리네요. ^^

 

20년 이하 위스키를 가지고는 입장이 거부된다는 풍문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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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이 익지만 볼 때마다 설레는건  SMWS보틀...

 

이번에는 보모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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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하게 술에 대한 이미지가 묘사되어 있지만... 항상 이해하기 힘드네요.

 

노래라도 불러보면 이해가 갈까요? 보모어에서 토피푸딩이라니!

 

땅콩버터면 모를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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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는 일본에서 직접 공수해 오신 것들로...

 

여기 오면 다양한 술도 술이지만 처음 먹어보는 안주들 때문에 입이 호강합니다. ^0^

 

생선 이름은 전갱이 빼곤 기억이 안나요. 약간 통통하게 생긴 저게 전갱이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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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인리쉬 13년 14년

 

이상하게 저에게 클라인리쉬는 입맛에 맞는 위스키지만 손이 안가는 참 애매한 녀석이였습니다.

 

마실 때는 흐음~ 괜찮네. 혹은 맛있다고 느끼면서도 막상 술을 살 때나 바에 가서 주문을 할 때는

 

이미 다른 술들에 눈길 주기 바빠 많이 소외시켰죠.

 

아마도.... 위스키가 주는 강한 이미지.

 

\'꼭 이런 느낌을 마시고 싶어!\'라는 인상을 머리에 남기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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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위스키를 비교해서 마셔봐도 정말 다릅니다.

 

13년은 코를 대자마자 폭팔적으로 코를 간질간질 거리는 향이 올라옵니다.

 

으음... 시트러스 하다가도 꽃내음이 퍼지는게 위스키 색깔이랑 잘 어울리네요.

 

약간 상큼하면서 깨끗한 클라인리쉬에 어울리는 맛을 보여줬습니다.

 

반면에 14년은 다소 차분하면서 소박한 향이 올라옵니다. 13년이 화려해서 코가 속은 걸지도 모르지만

 

두 위스키의 스타일은 많이 다르네요. 그렇지만 맛은 14년도 굉장히 맛있습니다.

 

13년이 깨끗한 느낌이였다면 14년에는 좀 더 복합적인 숨은 맛들이 있었습니다.

 

길고 천천히 여유를 두고 맛이 살아나는 위스키였네요.

 

만약 한 잔만 마시라면 13년 두고두고 오래 마시라면 14년을 고를것 같습니다.

 

갑자기 뜬금없이 티비를 켜시는 난데님.

 

니카 증류소 사진들을 보여주시네요.

 

노래는 GD&박명수의 바람났어. ㅋ

 

정말 바람이 들리셔서 저번 주에 일본을 방문하셨다던데

 

주섬주섬 박스를 개봉하더니 나온건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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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의 애플브랜디와 위스키 5년 숙성 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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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 뭐가 계속 나옵니다. 뭐야 무서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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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헉헉..

 

니카 위스키 원주들 5,10,15,20,25 년 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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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흐뭇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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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한 캐스크가 달라서 색도 다릅니다. 15년이 육안상 제일 찐하네요.

 

다들 어떤 얼굴을 가지고 있을지가 정말 기대됩니다. \\\ㅇ ////

 

니카 증류소의 위스키를 마시기 전에 나온 시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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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열을 가했을 뿐인데 기름기가 번지르르르

 

한국에 있는건 대부분 가짜라던데 북해도에서 직접 가져오신 열빙어를 먹어보긴 첨이네요. ㅋ

 

바삭바삭 고소한게 맥주가 있었으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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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ㅋㅋ 귀신같이 제 맘을 아시곤 맥주가 나오네요.

 

그것도 삿포로 북해도 한정.

 

맥주를 마시고 나선 다시 위스키로....

 

경건한 마음으로 따라야죠. (--) (__) (--)   

 

 

 첨에 코디얼 글라스에 다 따르려고 했는데 그럼 헷갈린다고 잔을 5종류씩 다 꺼냈어요.

 

위스키 잔만 5X5 맥주잔 5개 물잔 3개. ㅎ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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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랜 만에 술을 마시는거라 아주 조금씩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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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5년 10년 15년 20년 25년 입니다.

 

제일 먼저 시향한건 25년.

 

 으음~ 좋습니다. 아늑하고 부드러운 느낌. 우디한 느낌이 슬금슬금 다가와서 아주 긴 시간동안

 

비강에 여운이 남아있습니다. 마치 히노끼탕에 있는 듯한 편백나무향이 감싸다가 아주 옅게 시트러스한

 

향이 올라오더니 끝부분에 청량한 느낌의 바람이 휙 지나가는 듯한 멋진 피니쉬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향이 열려 다른 느낌도 보여주던데 저는 조금씩만 따라서 캐치해내기가 힘드네요.

 

20년은 어디선가 맡아본 아주 익숙한 느낌.

 

 그래서 친근하고 편합니다.

 

여태까지 살면서 위스키를 마셔온 기간이 얼마 되질 않지만 위스키에 대한 이미지가 아마 이런게 아닐까 싶네요.

 

특별하다기 보단 맛있다. 위스키의 모든 향들이 녹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말고 다른 분들에게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저는 아주 익숙하다고 느꼈지만 무언가 특별한 것을 느낀것 같기도 하네요.

 

특히 크라토형의 아흥~ 어헣 맛있어 라고 하악하악 거리던 모습을 보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라토파니형이 그렇게 격한 반응을 보여 준 적이 잘 없었는데 과연 무엇을 느꼈기에 그랬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아 왠지 크라토파니횽이 소녀시대 유리를 보는 모습이 상상되어버렸...;;;  

 

15년은 찔끔 마시고 컥컥컥...  방심하고 마시다 코로 찔끔 역류하는 불상사가.

 

음음... 굉장히 독하네요. 눈물도 눈에 고이고 코도 화끈화끈 ㅠㅠ

 

색깔은 굉장히 찐하고 달콤한 향을 풍기는 위스키를 상상했는데 왠걸 단맛은 커녕

 

묵직한 쓴 맛이 주를 이룹니다. 쉐리의 신세계라고 할까요.

 

이런 쉐리 캐스크 위스키는 처음 경험 해봤습니다. 쉐리 숙성 위스키에 달콤한 향이 사라지니까

 

평소에 잘 몰랐던 숨겨졌던 향들이 더 강하게 나타납니다. 음음 이것도 매력있네요. 

 

5년 10년은 요이치에서 느꼈던 이미지랑 많이 닮아 있습니다.

 

일본 위스키 특유의 향과 맛 그대로네요.

 

 

술 따르는 동안 안주를 오물오물

 

미역줄기도 맛있고... 시사모도 맛있고...

 

헤헤 입이 호강합니다.ㅋ 누런거 저건 아직도 이름을 모르겠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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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관자관자!!!!

 

시즈닝이 강하게 되서 짭쪼름하면서도 살결이 죽죽 갈라지는게 계속 먹고 싶어지는 중독성이 있어요. 

 

저기 빨간건 아마(?) 치즈+연어일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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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은 약간 달콤한 메이플향이 납니다.

 

코스트코에서 파는 hormel 베이컨이 두툼하면서 기름지다면 이건 육포에 가까운 느낌이네요.

 

마른듯 씹으면 살결이 찢어지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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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뱅크 2001 빈티지

 

90년은 아주 오래된 것 같지만 2000년이라고 하면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강산이 한 번 바뀔 시간이 흘렀네요. 

 

최근 술인줄 알고 언제 나왔나 세어보다가 화들짝 놀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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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스프링뱅크는 맛있는 술을 잘 뽑아내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시도를 하지만 하나같이 빼어난 술들을 만드는 걸 보면 말이죠.

 

여태까지 마셔보고 맘에 안든게 없을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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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가 숙성되기까지 기다리는 동안 니카에서 만들어서 팔았다는 애플 브랜디.

 

바텐더 만화에서도 잠시 나왔죠? ㅎㅎ

 

향이 참 좋습니다.

 

칼바도스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향들이 술술 올라오는게 이게 정말 애플브랜디가 맞나 의심이 가더라구요.

 

오히려 옛날 칼바도스를 모르던 시절 칼바도스는 이럴 것 같다라는 이미지에 어울리는 향이네요.

 

잘 숙성된 사과향과 매실향이 푸근하게 퍼집니다.

 

그냥 사과향이 나는 브랜디라고 해도 믿을정도.ㅋㅋ

 

다들 감탄하고 있는 새에 쏠랑 마셔봅니다.

 

시향하는 것도 빠르고 마시는 것도 제일 먼저! 누구보다 빠르게!!!! ㅋㅋㅋ

 

으잉? 음.......

 

감탄도 제일 먼저 했지만 약간 실망스런 반응도 제가 제일 먼저 했네요.;;

 

풍부한 향에 비해 너무 가벼운 맛. 색깔에 비해 너무 아쉬웠습니다.

 

좀더 진득하면서 무거운 느낌으로 기대했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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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포(?)와 고추가 그려진건 김치맛?!

 

음 ㅋㅋㅋ 저 포는 불량식품 쫀드기 식감에 쥐포맛이 나는게... 아 이렇게 말하면 나중에 혼나려나? ㅠ

 

근데 일본인에게 과연 김치란....??? 고추가루만 넣으면 김치가 되는건가.-ㅅ-

 

암만 먹어봐도 불고기 맛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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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드로나흐 1989

 

브루익라디 옥토모어 3

 

부나하반 31년(독립병인자)

 

근데 사진 찍힌거 보니까 왜곡 때문에 병들이 삐죽삐죽 기울었네요. ㅋㅋㅋ

 

카메라도 술을 마셔서 렌즈가 기울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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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바는 말이죠.... 어떤 위스키도 버티컬 시음을 원하면 이루어 지는 곳입니다!!!

 

예전에 글렌리벳도 그랬고 이번에 부나하반과 글렌드로나흐도 버티컬 시음을 ㅋㅋㅋ

 

(클라인리쉬도 어떻게 보면 버티컬이긴 하네요. 너무 비교 기간이 짧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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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가 쏙 박힌 관자.

 

저거 맛있네요. 먹다가 맛있어서 한 장 찍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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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WS 보모어입니다.

 

자세한건 잘 기억이 안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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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WS 위스키는 마실 때마다 항상 기대감을 가지게 됩니다.

 

아주 보모어스러운 맛이네요.

 

질박한 흙내음과 열대 과일향이 병존하는 아로마는.. ㅎㅎ

 

고소한 맛이 땅콩같기도 하고 베이컨같기도 하고 슬슬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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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모어 3.

 

오르페우스는 예전에 기회가 되서 마셔봤지만 옥토모어3는 처음입니다.

 

옆에 샘플병에 든 건 비교 시음용으로 가져온 아드벡 슈퍼노바.

 

슈퍼노바는 100ppm 정도 옥토모어는 150ppm 정도지만

 

실제로 느껴지는 강렬함은 슈퍼노바가 훨씬 강렬합니다.

 

슈퍼카 처럼 풀풀 날아다니는 가벼움 때문인지 코부터 목 식도 할 것없이 정신없이 치고 다니면서 얼얼하게 만들죠.

 

반면에 옥토모어는 무겁게 그리고 아주 오랫동안 그 존재감을 과시하네요.

 

오르페우스는 무겁지만 화사했던것 같은데 옥토모어 3는 차분하지만 파워풀하네요.

 

같은 위스키가 맞나 싶을 정도로 다른 인상입니다.

 

그 남자 그여자의 사정의 유키노처럼 브루익라디의 위스키는 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걸까요?ㅎㅎ

 

아주 아주 오랫동안 숨을 쉴 때마다 코 끝을 맴돕니다.

 

이럴 땐 물을 마셔도 물에서 피트향 납니다. 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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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향 풀풀 나는 술들을 마시고 나선 과일 안주로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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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마당에서 땄다는 앵두입니다!!!!!

 

어릴 때 할아버지댁에 놀러가서 정신없이 앵두 따먹다보면 팔다리가 왕모기에 물려 대빵만하게

 

부풀어 올랐던 기억이 새록새록 ㅎㅎㅎ 저거 거의 내가 반 이상 먹은거 같은데 아으 옛날 생각나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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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버번도 마셔줄 차례.

 

에반 윌리암스 싱글배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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훙키가 버번의 향이 헷갈린다고 해서 급히 이번엔 호리젠탈 시음까지 ㅋㅋㅋ

 

에반윌리암스 잭다니엘은 싱글배럴

 

메이커스마크 레드왁스

 

아~ 오랜만에 술을 마셨더니 버번 위스키를 마실 때쯤 되니까 너무 부담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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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느라 형광들을 켰지만 할로겐 램프를 킨 분위기는 대략 이렇 ㅎㅎㅎㅎ

이후에도 술을 더 마시긴 했는데 사진은 여기까지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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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젊은 간 훙키를 위한 웰컴 드링크.

 

달달해서 잘 넘어가고 이뻐서 작업주라는데 마시는건 남잔데..? 엌ㅋ

 

저 복분자 플로팅을 깔끔하게 하기 위해서 소주를 섞는게 노하우랍니다.

 

공개해버려서 어쩌지?! ㅠ

 

돌아보면 J\'s 바 오픈 파티 때도 놀러갔었는데 그게 벌써 1년 전.  

 

맛있는 안주와 좋은 술 그리고 멋진 장소를 제공해 주신 난데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여러가지 술을 준비해주신 크라토횽도 고마워요.

 

ㅋ~횽은 묵혀놨던 조니워커 블랙 가져가줘서 ㅋㅋㅋㅋㅋㅋㅋㅋ

 

훙키도 갑자기 봐서 반가웠고 둘 다 올 줄 알았으면 그냥 몽키숄더 남은 거 처리할 겸 가져 올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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