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해운대쪽 바를 둘러봤습니다



본격 투어에 앞서 식사는 해운대 면옥향천



100% 순메밀 막국수 입니다

씹히는 질감이 좋았다는 것 외에는 아직 이 맛을 잘모르겠네요 ㅠ



튀김 잘한다고 하기에 시켜본 모듬 튀김

엄청 뛰어난건 아니고 그럭저럭 맛나다 수준

이제 본격 투어에 나섭니다



가장먼저 들린곳은 해운대 퍼지네이블



와일드 플라워

짐빔에 피치리큐어, 지록스 라임쥬스, 그리고 뭔가 하나 더넣었는데 기억이,,

그냥 마실만합니다



요건 페어레이디

진 스윗베르뭇 체리브랜디가 들어간다기에 시켜봤는데 맛은 fail.....

이름모를 하우스진을 쓴다던데 영,,,,

바텐더가 알바거나 그런건 아닌거 같던데 묻는말에 답도 대충대충하고 결정적으로 맛도 별로라서 앞으로 찾을일 없을듯,,



이쯤에서 적절한 해운대 야경 ^^



좀 걸었더니 배가 고파져 예정에 없었던 울프하운드를 들립니다



맥낼리 에일과 애플사이다

여전히 맛있습니다 여긴 생맥관리가 잘되는듯 ㅎ



피쉬엔 칩스를 시켰는데 화욜에는 1+1이라 하며 두접시를 주시네요 ㅎㄷㄷ

저거 두접시에 13000원.. 앞으로 화욜에 자주 들려야할듯 합니다 ㅎㅎ



파이어 워터 첨보는 놈이라 한잔 시켜봅니다

한잔에 5천원 적절한 가격

색부터 붉으스레 합니다

마셔보면 왜 이름이 파이어워터인지 잘알수 있습니다

도수도 50도에 계피의 매콤함이 추가되서 간만에 식도가 화끈해지는 경험을 할수 있었습니다 ㅎㅎ

얼마전에 구입한 마리블리자드의 시나몬 에센스는 단맛에 시나몬향이 나는정도 였는데 이놈은 매콤함도 살아있어 더 맘에듭니다



다음목적지는 sector 510



마티니 입니다

최근 마티니잔을 운반하다가 줄줄이 깨먹어서 잔이 저렇다고 하시네요 ㅎ

이잔도 나쁘진 않은듯 합니다 ㅎ

매니저가 아닌 다른 바텐더가 만들어 주신건데 맛은 뭐 그냥저냥 나쁘지 않은정도..

여기 매니저님이 모닌컵 나가서 장려상 받은 상장을 뒤에 걸어놓았기에 대회때 만들었던거 마실수 있냐고 물어보니 한잔 만들어 주십니다



테네시 베리

라즈베리시럽, 블루베리시럽, 딸기시럽, 잭다니엘 그리고 마무리로 오렌지비터 약간

만드는거 보면서 설마 저게 다가 아니겠지 아니겠지 했는데 저게 다였음,,,

헐 뭐 저런 단순한 레시피로 상까지 받나 싶으면서 마셔봤는데

아 맛있네요 ㅎㅎ

버번 특유의 향이랑 베리류 시럽이랑 맛이 잘어우러집니다

크러쉬드아이스를 써서 그런지 단맛도 너무 강하지않고 맛있게 마셨습니다

아 괜히 상받은게 아니구나 싶네요 ㅋㅋ



다음잔으로 모히토를 먹으려 했으나 최근 생라임 공급문제로 안된다 하시고
 
대신 마신 피나콜라다 입니다

사실 여태껏 피나콜라다를 마셔본적이 없는데 최근들어 피나믹스말고 집에서 직접 코코넛 밀크사서 만들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여기서 대신 맛볼수 있었네요

파인애플넣고 머들링후 설탕약간 그리고 코코넛밀크 럼만 넣고 셰이크한 피나콜라다 입니다
 
달지않고 깔끔하면서 코코넛의 향도 잘어우러지는게 꽤 맛있었습니다

다만 크러쉬드 아이스사이에 파인애플이 건더기가 끼여서 못먹은건 아쉽 ㅋㅋ

칵테일 맛은 꽤 괜찮은 집이나 라운지바 특성상 좀 시끄러운게 개인적으로 아쉽네요

그리고 바텐더가 필요이상으로 많은거 같기도,, 바안에서 왔다갔다하면서 자기들끼리 떠들기도 하고

그런모습은 조금 안좋아보였습니다

그래도 칵테일이 맛있어서 꽤 좋은 인상으로 남아있네요

사진에는 없는데 보드카 인퓨전해놓은게 6-7가지 있던데 다음엔 그놈들을 이용한걸 마셔봐야겠습니다 ㅎ

여기서 나와서 247라운지와 다이아몬드 라운지바를 가려 했으나

247은 들어갔더니 이건 뭐 바의 이름을 한 클럽

싸이키 조명에 사람들 의자위에서 뛰어다니고 ㅋㅋ

도로 나왔습니다 ㅋㅋ

다이아몬드 라운지바는 들어갔더니 알바님께서 오셔서 오늘 바텐더가 출근안해서 칵테일은 안된다 하여 나왔습니다

그래도 알바가 안만들고 오늘 못만듬 이렇게 이야기해주는거 보니 나름 괜찮네요 ㅎ



원래 갈려고했던 2군데가 날라가서 급하게 찾아 들어간 그랜드호텔 파비앙

마티니 한잔 시켰습니다

베이스는 비피터쓴다고 하시네요 드라이하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만드는걸 보고있는데 스터하다 말고 올리브 준비하고 나머지 다시 스터합니다

불안불안 하더니 예상대로 물맛이 많이 납니다 ㅠ

제입엔 영 별로,,,,

마시고있는데 뒤에 보니 화이트홀스가 보이기에 저것도 샷으로 파냐 물어보니

ㅇㅇ 8천원이라 하시네요 굳



노즈에서 버번숙성느낌의 사과향과 스파이시함 약간의 피트함이 느껴지는데 향의 파워가 ㅎㄷㄷ 하네요

블라인드였으면 싱글몰트라고 생각했을듯,,

맛은 노즈에서 느꼇던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입에서는 파워가 그렇게 강하지 않습니다

저숙성 블렌디드의 거친맛도 있구요

피니쉬도 좀 짧은 편입니다

하지만 스탠다드급 블랜디드치고 아주 좋네요

다음에 보이면 냉큼 구입해야겠습니다 ㅎ

요까지 마시고 귀가~

다음에 다이아몬드 바는 다시들러봐야겠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