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찾으려 몇번씩 같은 장면 돌려보다보니

이규본체가 제발때 ㅈㄱ,ㅅㅇ의 캐스팅이 신의 한수였다는 말이 확 와닿을때가 정말 많더라.

큰 웃음도 주고

큰 감동도 주고 (정말 이장면은 명장면인듯..)

근데 이규본체 본인의 캐스팅도 정말 신의 한수였던듯..

한치의 흔들림없이 나라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내정이든 외교문제이든 확실한 자신의 의지를 가지고 대처해나가며

자신의 사람은 확실히 챙기고

또 필요한 일은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 이루려 애쓰며 끝까지 하선이 성군의 길로 인도하고 그 사람됨을 이끌어내는 든든한 조력자역활을 해내고

끝내 자신의 목숨까지 내던질줄 아는 진정한 충신의 모습을 정말 와닿게 보여준듯.

이분 연기도 정말 볼때마다 눈빛과 표정이 보는이를 압도하는 힘이 ㅎㄷㄷㄷ

궐의 일은 하선과 이규의 케미가 빛났다면

또 한축의 신의 한수.

왕과 왕비가 어린배우들이었기에 내용적으로 보여줄것도 많았고 원작과 겹치는 부분도 적었을거 같고 내용상 펼칠수 있는 경우의 수도 많았을거라는건 알겠더라.

막상 이 두 배우를 캐스팅을 했을때 이들의 연기력도 좋았지만 그외 피지컬, 목소리, 분위기케미가 이정도일줄 예상하고 두 사람을 캐스팅했을까?

감독님 말씀이 예전 ㅂㄱ ㅅㄷ 조연출때 인상깊게 봤었고

ㅈㄱ는 1인 2역의 부담감을 순수한 힘으로 이겨내는 에너지가 있고 깨끗하게 연기를 대하는 마인드가 있다.

ㅅㅇ은 다른 인물과는 다르게 정적인 인물을 표현하는게 어렵기 때문에 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신뢰감을 주는 배우가 필요했고 안정감을 줄수 있는 배우가 많지 않았다.

감독님의 말씀은 너무 기술적인부분만 말씀하신거 같은데

내가 들마 감독이라면 남,여 주연배우의 연기 외의 합도...중요하게 고려했을것 같은데...

실제로 이들은

처음엔 손도닿지 않아도 이들은 아직 어색한 사인인데 보는이들은 너무 귀엽다고 웃음짓게 만들고

이거뭐 현대극이었음 웃음났을씬이지만 보는데 웬일!! 너무 설레게 하고

아무것도 않고 같은 공간에 있기만 해도 보기좋고

이거뭐 하선 소운이 썸타는데 왜 내가

손만 잡아도 열광하게 하고

키스신은 나노분석짤로 표정변화는 물론 둘의 작은 몸짓 손짓까지 분석하게 하고

1화 아무 기대없이 보는 와중에 저 소박씬이 던져준 파장은~~~~끝날때까지 왕남 동영상순위1위를 한번도 놓치지 않고 수많은 찬양댓글이 달렸으며

수많은 왕남팬들을 양상하고 앞으로 이 둘의 연기와 케미에 큰 기대감을 던져주었으며 시청률상승견인에 큰 공이 되지 않았는가?

심지어 하선소운의 첫 포옹씬은 8회에 나왔는데도 국보급케미라 신문기사까지 나왔을 정도다.

막상 결정하고 한회 한회 결과물을 보고 그에따른 시청자들의 반응을 봤을때 내가 감독이라면 리얼

부심났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