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근교에 위치하고 1971년에 오픈한 본 놀이공원은 개장 당시부터 오픈한 노란색 레일의 롤러코스터인 'Gold Rusher'를 시작으로 파크에 롤러코스터들을 설치하기 시작하여 2021년 현재 롤러코스터의 수만 19개로 전 세계에서 가장 롤러코스터를 가장 많이 보유한 놀이공원이다. 오픈 당시의 공원명은 'Magic Mountain'

매직 마운틴 초기의 항공사진이며 이때의 매직 마운틴은 LA 근교에 위치한 나름 중규모의 놀이공원이었고 오픈 당시의 놀이기구의 수는 33개이며 이 정도면 현재 한국의 왠만한 중소 놀이공원의 어트랙션 갯수와 맞먹는 수치이다.

이때의 매직 마운틴은 어트랙션 중에서 롤러코스터의 비중이 적었지만 'Magic Flyer'를 시작으로 롤러코스터의 비중을 점차 늘려갔으며

1976년에 'Revolution'이라는 롤러코스터를 건설하였는데 이 롤러코스터는 롤러코스터에서 가장 유명한 특수트랙인 수직 루프를 현대적으로 건설하여 트랙에 포함시킨 최초의 롤러코스터이다.

그 이전까지는 뉴욕의 놀이공원인 코니 아일랜드의 'Flip Flap Railway'처럼 롤러코스터들이 이 수직 루프를 건설하긴 했으나 너무 원형으로 건설하여 탑승객들의 피로가 심하였고 이후에 건설한 'Loop the Loop'는 그나마 나은 루프를 건설하였긴 한데 뭔가 심심하였다. 그리고 수십년후 매직 마운틴에 건설된 이 레볼루션은 현대 롤러코스터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수직 루프인 클로소이드 루프를 차용한 최초의 롤러코스터이며 이 롤러코스터가 건설된 이후 이 클로소이드 루프형태의 수직 루프를 트랙에 적용하는 롤러코스터들이 점차 늘어가게 되었다.

이 클로소이드 루프는 진입후 루프의 상단에서 손님에게 작용하는 구심 가속도와 G가 감소한다고 한다.

이처럼 롤러코스터의 가장 유명한 특수트랙인 수직 루프를 현대적으로 적용시킨 롤러코스터를 설치한 매직 마운틴은 차후에 거대한 수직 루프를 가지고 있는 롤러코스터인 'Full Throttle'을 공원에 들여놓게 된다.

레볼루션이 개장한지 3년후 식스플래그사가 1979년에 이 공원을 인수하여 공원명이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고 그 이후에도 파크에 롤러코스터들을 정기적으로 건설하였다.

위 사진은 1980년의 사진이며 이때는 현 매직 마운틴의 아이콘격이라고 할수있는 롤러코스터인 골리앗이 없다.

1988년에는 이 놀이공원의 독수리요새같은 롤러코스터인 'Ninja' 90년에는 한국의 놀이공원에도 많이 있었던 애로우 다이나믹스사의 콕스크류 롤러코스터인 'Viper' 97년에는 현 시점에서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롤러코스터인 'Superman the Escape' 98년에는 서서 탑승하는 롤러코스터인 'Riddler's Revenge'등 크고 굵직굵직한 롤러코스터들을 잘만 파크에 들여놓아주셨고

그러한 행보는 2000년대에도 똑같이 이어져서 하강 시간이 가장 긴 대형 롤러코스터인 '골리앗' -> 4차원 롤러코스터라고 불리우는 'X2' -> 엎드려서 탑승하는 롤러코스터인 '타츠' -> 도돌이표를 컨셉으로 하여 제작한듯한 하이브리드 롤러코스터인 '트위스티드 콜로서스' -> 현시점에서 마지막으로 건설된 롤러코스터인 'West Coast Racers'의 라인으로 이어지게 된다.

위에 나열한 이 롤러코스터들은 한국에서라면 하나하나가 각 놀이공원의 기함급인 롤러코스터들이 공원에 우후죽순 건설되었다는건데 다양한 기종의 대형 롤러코스터만 이 정도의 규모를 가지고 있는 놀이공원은 매직 마운틴을 포함하여 전 세계에서 단 두 곳밖에는 없다. 그만큼 이 놀이공원이 롤러코스터에 대한 투자만 죽어라 하였다는거

다만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트론같이 어뮤즈먼트 파크가 아닌 테마파크에서 볼 법한 롤러코스터는 없는것 같다.

여담으로 비슷하게 롤러코스터들을 많이 건설한 시더페어사의 수장격 놀이공원인 시더 포인트가 서부시대 테마 위주로 테마파크화를 할려는것 같긴 한데 식스플래그사의 놀이공원인 매직 마운틴은 어뮤즈먼트 파크로 남았으면 남았지 굳이 테마파크화를 시도할 생각은 없나보다.

1971년의 지도

개장 초기 당시에는 파크가 작았다.

그 당시로부터 약 50년이 지난 현 시점의 지도

파크가 약 50년전에 비하면 4배는 더 커진 느낌이다.

이 놀이공원이 그동안 다른 놀이기구들도 건설하였긴 한데 현 시점의 놀이기구 68개중에서 19개가 롤러코스터라 매직 마운틴 오픈 초기와 비교하면 롤러코스터들의 비중이 확실히 증가하였다. 앞으로 이게 늘었으면 늘었지 줄지는 않을것 같은 느낌이다. 왜냐하면

우한코로나로 영업을 하지 못하여 타격을 입은 상태에서도 2022년에 파크의 제 20번째 롤러코스터를 건설하여 오픈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제작사는 초기에 건설된 우든 롤러코스터인 콜로서스를 트위스티드 콜로서스로 다시 재탄생시킨 제작사인 록키 마운틴 컨스트럭션이 새로운 롤러코스터의 제작을 맡는다고 되어 있으며 이 롤러코스터는 현재 뉴욕 근교에 있는 식스플래그 놀이공원인 그레이트 어드벤처에 오픈 예정인 'Jersey Devil Coaster'와 같은 롤러코스터가 파크에 건설될 예정이다.

일단 이 RMC Raptor Track 롤러코스터가 지방 정부였나 하여튼 어디로부터 건설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긴 하던데 뭐 결국에는 건설되겠지 싶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