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작별인사 이벤트 하는 것으로도 비난 받는 걸 보니, 이슈에 이성적이지 못한 것 같은 견해가 지워지지 않습니다만, 

판다가 현재진행형으로 주목을 받고있는 만큼 에버랜드는 수요타산에 맞게 서비스 해주는 것 뿐 아닐까요.. 

한국에서 이만큼 애정받았던 동물도 최초일 듯 하고.. 

(지구마을의 사례와 송별식을 비교하는건 아무래도 이목 집중도나, 생물체의 유무 차이점 등에서 당연히 편차가 클 수밖에 없지않을까요..) 

에버랜드가 스릴라이드 도입 측면에서는 빈약할지 몰라도 어트랙션 유지보수는 엄격한 편이고

또 다른 에고인 자연/조경/동물원 관리운영 측면에서는 제값 이상하는, 일단 국내 탑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혐오와 라이드도입에 대한 공분메타는 충분히 이해가는데 그 대상이 중공이나, 감 없는 리조트부문 고위인사도 아닌

아무 정황도 모르는 순수한 포유류 가족에게 몰빵으로 풀이 되고있는건 너무 일차원적인 유치감상이고,   

결과적으로도 효용성, 생산성없는. 커뮤 질만 떨어뜨리는 미숙한 감정소모로 밖에 안보이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막말로 판다가 중국의 소유물이라는 것이나, 중국 국경 그 자체 모두 인간이 멋대로 자연위에 정의해놓은 추상개념이거니와, 

판다는 고대 중국 건립보다 훨씬 이전인 3백만년전부터 현 중국 경위도 지역 대나무 숲에 이미 서식 중이던 지구의 생명체일 뿐이죠..

마지막 사견을 덧붙이자면 국내 놀이공원 문화를 부식시키고 있는데 그 누구보다 이바지 하고 있는 존재들은 판다가 아니라

애초에 파크에대한 순수한 감정이나 동경따윈 없이 지적욕망에만 목마른, 그리고

정작 본질은 즐기지 못하면서 매사에 삐딱하고 과격한 언행을 일삼는 부류들이라고 말하고싶네요.